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이가 너무 자랑스러워요.

조회수 : 6,286
작성일 : 2022-04-07 00:21:30
정말 별거 아니지만 자식 자랑 안 하는 거 국롤이라 어디 말할 데도 없고 남편하고만 쑥덕거리자니 아쉬워서요ㅋㅋㅋㅋ

오늘 몇 년 만에 친구와 두 돌쯤 된 친구의 아기가 집에 놀러 왔거든요.
아기 먼저 밥을 먹인 후 내려놓고 저, 제 딸(초등학생), 친구만 식탁에서 식사하고 있었어요.
친구가 갑자기 저기 보라며 슬쩍 알려주는데,
제 딸이 아기가 식탁 근처에서 걸어 다니는 게 불안해 보였는지, 부딪힐까 봐 식탁 모서리를 손으로 감싸며 밥을 먹고 있더라고요!
네. 이게 다예요ㅋㅋㅋㅋㅋ
어디 가서 메달을 따와도 이렇게 기쁘진 않았는데, 저런 무의식적인 배려를 장착한 게 너무 대견스러운 거 있죠.
친구는 저런 건 어떻게 가르치냐며 호들갑 떨고, 저도 가르친 적이 없는데 장하다며 주접떨다 말았지만, 오래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어요.

사춘기 오면 오늘 생각하며 이틀 정도는 봐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IP : 175.223.xxx.17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랑하세요.
    '22.4.7 12:23 AM (1.237.xxx.15)

    자랑하실만 한 아이네요.

  • 2. 배려의 여왕
    '22.4.7 12:24 AM (58.232.xxx.24)

    아이 멋지네요

  • 3. 이뻐이뻐
    '22.4.7 12:24 AM (61.74.xxx.212) - 삭제된댓글

    마음씨 고운 게 최고로 이쁜거예요.
    아마 원글님께 고운 배려 배웠을거예요.

  • 4. 정말
    '22.4.7 12:25 AM (58.227.xxx.79)

    타고나길 따뜻한 마음인거죠.
    자랑하실만해요^^

  • 5. 이거야말로
    '22.4.7 12:35 AM (218.236.xxx.115) - 삭제된댓글

    자랑할만한 이야기죠. 잘 키우셨어요. 더불어 흐믓합니다

  • 6. 함께
    '22.4.7 12:43 AM (175.223.xxx.178)

    칭찬해 주셔서 감사해요. 이럴 일인가 싶게 마음이 들떴었는데 이제 잘 수 있겠어요^^

  • 7. **♡
    '22.4.7 1:14 AM (39.115.xxx.20)

    어머 정말 자랑스러우시겠ㅇ니요. 저도 그런 이쁜 아이가 사는 세상에서 함께 살아서 기쁘고 으른의 책임감을 느끼네요.
    계속 이쁘게 잘 크도록 지켜주세요 ♡♡♡♡

  • 8. 지브란
    '22.4.7 1:22 AM (1.250.xxx.83) - 삭제된댓글

    캬~~~~그 배려심은 오데서 나왔을까요?~^^^이쁘네요

  • 9. ㅇㅇ
    '22.4.7 1:31 AM (115.86.xxx.36)

    너무 예쁜 딸이네요
    다 보고 배운거예요

  • 10.
    '22.4.7 2:18 AM (125.178.xxx.135)

    전 이 글에 뭉클한 거죠.
    잘 키우셨습니다.

  • 11. ㅇㅇ
    '22.4.7 2:24 AM (116.121.xxx.193)

    아고 너무 예쁜 딸이네요
    잘키우셨어요

  • 12. ...
    '22.4.7 2:40 AM (221.151.xxx.109)

    아유~ 이뻐라♡

  • 13. dk...
    '22.4.7 3:17 AM (188.149.xxx.254)

    지금 속이 엉망되어 가는데 힐링 되었어요.
    넘넘 귀엽고 기특한것. 쓰담쓰담.

  • 14. ...
    '22.4.7 3:26 AM (124.5.xxx.184)

    너무 다정하고 속 깊은 아이네요
    저런건 타고나는거예요
    복 받으셨네요ㅎ

  • 15. 이뻐요
    '22.4.7 4:22 AM (218.39.xxx.176)

    보고 배운거 아니겠어요

  • 16. 보고
    '22.4.7 6:57 AM (14.55.xxx.44)

    배운거예요. 정말 예뻐요

  • 17. ...
    '22.4.7 7:08 AM (175.112.xxx.167)

    자랑할만 하네요
    인정~~~

  • 18. 자식은
    '22.4.7 7:22 AM (49.174.xxx.232)

    자식은 자랑스러워 하는 존재가 아니다
    속으로 생각하며 들어왔다가
    글 보며 흐뭇하게 웃고 나가요
    사춘기 때 이틀정도
    봐줄 수 있다는
    유머감각 센스 넘치는 엄마까지 ^^

  • 19. ..
    '22.4.7 7:26 AM (220.76.xxx.247) - 삭제된댓글

    육아일기 쓰셔야겠어요
    엄청난 무기를 장착한 아이네요 인정2

  • 20. ..
    '22.4.7 7:36 AM (110.15.xxx.133)

    예쁘네요.
    보고 배운거예요.
    아이들 키우면서 많이 느꼈어요.
    부모 행동 은연중 많이 배워요.

  • 21. 이뿌다
    '22.4.7 2:32 PM (61.74.xxx.111)

    이런 얘기 좋아요. 인간다움이란 이런 거죠. 늦게 출근하는데 울 아파트 어린이집 아가들(4~5세 정도?
    ㅡ산책시간이라 아가들 보는데 그냥 존재만으로도 너무 예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1617 퇴직 8년전인데 연금저축등 여유자금 문제 조언 20:17:24 64
1791616 추르 까 주다가 냥이가 삐졌어요 ㅠ 모모 20:16:26 90
1791615 칠순 남자 패딩 이제야 20:15:53 47
1791614 왼쪽 다리가 찌릿해요 어머나 20:14:39 56
1791613 유시민 부부 이해찬 전 총리 발인식 참석 2 명복을 빕니.. 20:13:04 283
1791612 밑에글읽다보니 5 20:10:45 117
1791611 우엉찜 ..... 20:08:27 92
1791610 94학번, 집전화 자주 했던 남자동기 12 향기 20:06:22 657
1791609 이거 허리 디스크일까요? ... 20:06:16 82
1791608 요즘 인스타에 유행하는 재혼후 누구 옆에 묻힐 건지 물었을 때 .. 6 재혼 20:04:22 400
1791607 애가 휴가를 자주 나오는데도 3 20:00:43 296
1791606 남편퇴직후 더 사이가 좋아졌어요 6 저희 19:55:38 761
1791605 회식에서 있었던 일... 10 아이스 19:52:19 629
1791604 눈이 휘날리는 시카고의 Anti-ICE 집회 4 현장에나오신.. 19:49:59 457
1791603 예민한 남편 때문에 힘들어요 11 나무 19:49:50 662
1791602 고소영은 전성기때 꽤 까칠하단 평있지않앗나요 4 ㅇㅇ 19:42:55 789
1791601 지방 집값은 일부러 하락시키는 건가요 17 쉬움 19:36:29 941
1791600 부동산 카페에서 소름 끼치는 글을 봤어요. 7 꼭 바로잡길.. 19:35:27 1,853
1791599 40대 중반인데 새벽 3시에 깨는거 심각한가요? 13 --- 19:31:45 1,160
1791598 50초반이신분 통잠 못자는 분 계신가요? 9 .. 19:29:34 801
1791597 윤ㅅ인 "이해찬 초호화판 장례식" 8 이런것도부모.. 19:23:11 1,260
1791596 애 키워주고 결국 팽당한 조부모 11 .. 19:20:13 1,848
1791595 겨울옷 세일해서 여러개 사버렸어요ㅜㅜ 7 19:14:41 1,626
1791594 '주가조작 =패가망신 ' 외쳤던 이재명 대통령 "과감한.. 3 그냥3333.. 19:13:06 949
1791593 주말 발레에서 있던 일 ㅜㅜ 10 오늘 19:12:42 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