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중1 아이 공부가 너무 하기싫대요

.. 조회수 : 3,174
작성일 : 2022-04-04 12:58:38
그래도 학원숙제는 해갔었는데 하려했는데
학기시작하면서 새로운 친구들 만나고 또 노는친구들도 껴있다보니 숙제를 안하려하고 안하네요. 남자 여자애들 같이 노는데 남자애들은 잘 모르겠지만 여자친구들은 제아이가 그나마 집에서 신경쓰고 제재하지 다른친구들은 아닌듯해요. 아이는 성격 활달하고 에너지가 넘쳐요.

어제도 낮에 놀고와서 딱 숙제할타이밍인데 너무 하기싫대요. 계속 그래서 같이 옆에 앉아있었는데도 맘을 못잡더라구요. 제가 숙제안하면 주말 못논다고했더니 나가놀기전 한시간 하고 다못한거 갔다와서 하겠다하고 놀다왔는데 결국 몇문제 풀고말았어요. 너 이렇게 약속안지키면 담번엔 숙제 다안하면 주말 나가못논다그래도 하지는 않고 스트레스 받아해요. 다행히 학원서 수업끝나고 매번 몇시긴 보충으로 채우긴하는데 하기싫어하니 쉬운것도 오답투성이고 그렇네요.,

즐거운거. 하기싶은것만하고 살수없고 애들도 해야하니까 하는거다 나중에 대학가서 즐겁게 생활해야하지않겠니, 아직 시험을 안봐서 그렇지 내년부터는 아니다. 할일은 하고 놀땐 놀고 엄마도 너 원하는거 지원해주고 서로 좋지않니. 아무리 얘기해도 재미없다고 싫대요. 숙제 한달 열심히 하면 그렇게 원하던 고양이 사주겠다(안그래도 아이 정붙일곳 필요한거같아 들일까 생각중이었거든요) 해도 숙제하기싫어서 싫대요. 그러면서 엄마는 왜 당근으로 사준다고하냐 보통은 그냥 사주는데 하며 원망만 하네요.

그리고 얘기하다보니 원하는건 아이폰이네요. 아이가 절제가 안되 모바일펜스때문에 갤럭시쓰는데 트렌드에 민감한아이라 갤럭시 너무 싫어하거든요. 잠깐 아이폰 써봤었는데 스크린타임이 잘 되지도않고 차단한것도 애는 계속 쓰는 등 관리가 안되서 한달채 못쓰고 갤럭시로 왔었거든요. 아이폰 사주면 숙제하겠다는데..헐.아이폰했다가 재대로 안하면 다시 바로 갤럭시 바꾸겠다는 조건도 얘기하니 괜찮다고하는데 고민해보겠다했어요.

이런아이들 동기부여 어떻게 해야하나요. 엄마아빠 대학도 몇번 가봤고 아이가 트렌드 민감하다보니 자기는 핫플레이스에 있는 대학 가고싶다해서 홍대도 데려가서 구경도 시켜주고 그랬었어요. 이런애들 공부만하는 애들로 이뤄진 집단에 넣어놓으면 공부하나요? 사실 학군지까진아니지만 그래도 신경써서 이사왔는데 비슷한 아이들하고 무리지어 놀고, 노는건 그렇다쳐도 할땐 해야하는거 아닌가싶은데 힘든가보네요. 지금 노는애들하고 떼놓고싶어 이사도 잠깐 생각해봤는데 거기서도 안하면 더 스트레스만 줄것같아 그대안도 아닌것같구요. 친구.동료.동기 등 지인들 아이중 이런아이가 없어서 맘 놓고 얘기할곳도 없고 속만 타네요.

예체능 중에선 체육을 제일 좋아하지만 잘하진않고 설사 체대를 가려해도 지금은 공부해야할테구요. . 보통 공부싫어하고 특기없는 친구들은 어떻게 해줘야하나요, 아이가 어제는 본인은 엄마아빠처럼 앉아서 컴퓨터만보는 사무직말고 사람들이랑 같이 일하는 거 하고싶다고 하던데, 진로상담해주는 곳가서 상담을 받아봐야하나. 사람좋아하는친 아이성격상 호텔경영 등 아이가 좀 흥미있어할 과의 대학생 과외를 구해볼까. 조건부로 공부시키려하지말고 그냥 아이원하는대로 다 해주고 기다려야하나. 게임 좋아하지만 지은죄가 있어 차단중인데 게임 당근으로 숙제를 시켜야하나. 머리만 복잡하네요. 털어놓을곳이 여기밖에 없는데 조언부탁드립니다ㅜㅜ

IP : 211.117.xxx.23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4.4 1:01 PM (121.165.xxx.96)

    학원샘에게 부탁하세요 안해오면 남겨시키던지 야단치라고

  • 2. ㅡㅡㅡ
    '22.4.4 1:13 PM (222.109.xxx.38)

    애들 성향이 잘 안바뀌더라고요. 아이 동기부여보단 시다리시는게 현실적일서 같아요. 요즘 세상에 공부말고 자기 길 찾는게 더 뭔가를 이루기 빠를수도 있잖아요.

  • 3. ..
    '22.4.4 1:36 PM (218.39.xxx.153)

    집에서 공부하기 싫어하는 애들 있어요
    조카도 집에서는 쉬고 공부는 학원에서 하는거라고..

  • 4.
    '22.4.4 1:45 PM (180.70.xxx.65)

    글을 읽으면 여학생인데 화장이나 SNS는 얼마나 하나요? 지금 중1이니까 그나마 관리가 되지 아이 성향이에요. 혹시 공부는 꽤 잘하고 선행도 된 상태면 달래면서 중학교 보내세요. 그런데도 아이가 바뀌지 않으면 고등 가서도 놀기는 하더라고요.
    그냥 중간쯤 하는 아이면 노는 친구들과 너무 엇나가지 않게만 다독이면서 가족과 시간을 많이 보내시고요.

  • 5. 저희
    '22.4.4 2:02 PM (124.49.xxx.138)

    아이도 공부 잘하고 싶고 성적 너무 잘 받고 싶어하지만 그걸 위한 노력이 너무 안 되는 아이예요
    전 그것도 아이 성격이고 팔자인갑다 하고 어느정도 놓았어요
    월요일 학원에서 반 승급 시험 있다고 자기 꼭 올라가야한다고 엄청 요란을 떨고 어디 데려 갈때마다 공부해야한다고 그러더니 결국 주말 오후 저녁에 몇시간을 기타를 치더군요 정말 기타를 부숴버리고 싶었지만 꾹 참았어요 그러고는 컴퓨터로 또 넷플릭스를 시청하더군요 컴퓨터도 냅다 부숴버리고 싶었지만 꾹 참았어요...ㅠ 참아낸 저를 칭찬합니다..ㅠ

  • 6. 행복한새댁
    '22.4.4 2:36 PM (164.125.xxx.85)

    저희님.. 저도 칭찬드려요. 저의 미래를 보는것 같은데.. 저도 참아내야 할 텐데.. ㅜ 참을 수 있을까요ㅜ

  • 7. 에구
    '22.4.4 3:02 PM (1.233.xxx.203) - 삭제된댓글

    같은나이인데 여자애들은 무조건 아이폰이더라구요. 차라리 지금 사주고 관리하면서 달래가면서 공부시키는게 나은것 같아요. 아이폰 스크린타임 잘되니 시간설정과 다운타임차단 다시 확인해보세요. 저희애는 중학교와서 친구관계로 힘들어하는데 친구가 많아도 적어도 이래저래 다 고민입니다ㅜㅜ

  • 8. 에구
    '22.4.4 3:03 PM (1.233.xxx.203)

    같은나이인데 여자애들은 무조건 아이폰이더라구요. 차라리 지금 사주고 관리하면서 달래가면서 공부시키는게 나은것 같아요. 아이폰 스크린타임 잘되니 시간설정과 다운타임차단 다시 확인해보세요. 저희애는 중학교와서 친구관계로 힘들어하는데 친구가 많아도 적어도 이래저래 다 고민입니다ㅜㅜ

  • 9. ...
    '22.4.4 3:04 PM (175.209.xxx.111)

    학원샘께 부탁해서 숙제 학원에서 다하고 오게 해달라고...
    집은 쉬는 곳으로 하고요

  • 10. ..
    '22.4.4 3:05 PM (211.117.xxx.234)

    저희님. 저도 칭찬드려요.
    여학생이고 화장 몇번얘기했지만 안된다고했고 sns많이해요. 요즘에 지은죄가 있어 모바일펜스로 차단중이지만 제 핸드폰이나 노트북으로 어떻게든 sns하려해요.

    선행 많이 못나갔고 이제 2학년들어가서 열심히 해야하는상황이고 영어는 어렸을때부터해서 그나마낫지만 감이고 문법체계없어요. 수학약하고 공부양 적어 대형못다니고 소형다니는데 숙제 안해가면 집에 안보내고 보충시키네요. 혼내도 무서워하지않고 쫄지않아요. 취미가 사진찍고 정말 노는거 말곤 없고 자기는 친구들과 놀기위해 산대요ㅜㅜ 뽀로로 노래 노는게 제일 좋아~~ 딱 그거에요. 공부도 공부이긴한데, 사실 엇나갈까 두려워 더 관리의 고삐를 풀지를 못하겠고 맛있는 음식.디저트 등으로 꼬셔서 주말에 어떻게든 아이들과 못놀게 노력하고있구요.ㅜㅜ

  • 11. ..
    '22.4.4 3:27 PM (211.117.xxx.234)

    조언들 감사드립니다. 현재로선 아이폰말곤 당근이 없네요. 아이폰 스크린타임 공부좀 해야겠습니다..이거라도 있어서 다행인건지도..

  • 12. ..
    '22.4.4 3:32 PM (211.117.xxx.234)

    에구님. 그러게요. 친구가 많아도 걱정 없어도 걱정 이래저래 자식키우는건 다 고민이네요.

  • 13. 124님
    '22.4.4 3:44 PM (42.82.xxx.128)

    울 딸처럼 유튜브만 보는 것보다 100번 낮네요

  • 14. ..
    '22.4.4 4:27 PM (114.207.xxx.199)

    내가 영원히 살아서 너를 돌봐줄 수 있으면 공부 안해도 된다.
    하지만 나는 너보다 오래 살 확률은 적다. 그래서 나는 내가 없어도 네가 이 세상을 살아갈 힘을 키워줄 의무가 있다.
    지금 네 나이에 할 수 있는 것은 공부이기에 나는 네가 공부하기를 원한다.
    1등을 하라는 것이 아니다. 네가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에서 논리적인 사고를 하는 것을 배우게 되는 것이다.
    지금 당장 공부하는 것들 중 직접적으로 네가 써먹을만한 건 영어밖에 없다. 수학은 더하기빼기 곱하기 나누기만 잘해도 된다. 그런데 왜 그런걸 공부해야하냐 묻는다면 바로 저 논리적인 사고를 위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네가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서 회사를 다닐 지 네 사업을 할지 모르지만, 더 많은 사람들과 접하면서 너는 여러가지 일을 맞닥뜨리게 될 것이고, 그 일들을 해결해나가는 방법을 생각할 힘을 지금 하는 공부를 하면서 기르게 되는 것이다.
    백점을 받고 1등을 하라는 것이 아니다. 네가 공부를 하지 않고 백점받고 1등을 한다면 운이 좋았던 것이고 순간적으로 기분은 좋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게 과연 네 실력일지는 생각해볼 문제이다.
    하지만 네가 충실히 공부를 한다면 그 과정에서 여러가지 얻게되는 것이 있을거다. 그게 성적으로 결과가 나올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나는 그런 충실한 과정을 원하는 것이다.

    공부를 안한다고 인생에서 실패하는 것도 불행해지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나는 네가 지금 네 나이에 했을 때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을, 공부를 충실히 했으면 좋겠다. 이제부터 약 6년이다. 지금까지의 네 인생에서 6년은 크지만 40년넘게 살아온 내 인생에서 그 시간은 짧았고, 되돌아보았을 때 조금 더 열심히 할 것을... 하는 생각이 드는 아쉬운 시간이었다. 나는 네가 그런 아쉬움을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

    조금 정리되긴 했지만 제가 제 아이한테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던 내용입니다.
    저희아이랑 저도 공부때매 엄청 싸우고 힘들었던 시간이 있었거든요. 저는 아이 초고학년때 제가 아이를 직접 가르쳐서 좀 더 갈등이 많았고요... (저학년 때 학원 보냈는데 공부안하고 놀러다닌걸 알게되서 4학년때부터 집에서 제가 주요과목 다 했네요..)

    이거 안하면 저거 못해. 이거 사주면 이만큼 해라. 이것도 방법이지만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에 대해 설명을 해주는 것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갈등이 있을 때마다 저 내용에 대해서 이렇게 저렇게 이야기했더니 어느순간부터는 과정에 충실해야한다는 것을 깨닫는 것 같았어요. 친구들이랑 약속잡으면 스스로 공부할거는 어디까지 해놓고 나가더라구요. (현재 중1) 아직도 가끔 숙제했니? 공부했니? 공부안하니? 넌 맨날 누워서 유튭만 하냐 등등 하는 잔소리를 하긴 하지만, 전처럼 심각한 갈등상황은 아직은 오지 않고 있어요.

    아.. 저는 성취감 형성이 동기부여에 도움이 될 거 같아서 한국사능력시험, 한자급수시험 (6급, 4급) 등도 시켰어요.. (방문 한자수업에서 시키는 과목들이었는데 그거 하기 싫다해서 그럼 대신 저 시험 공부하고 급수시험볼래? 했더니 저걸 하겠다고 해서)

  • 15. ..
    '22.4.4 4:29 PM (114.207.xxx.199)

    이랬던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시라고 글 남깁니다.. 아이 키우는게 쉽지 않네요 저도.

  • 16. ..
    '22.4.4 6:53 PM (211.117.xxx.234)

    ..님 경험에서의 긴글 감사드려요. 구구절절 맞는 말씀이세요. 아이에게 계속 얘기해줘야겠어요. 한순간 이해되고 바뀌진않겠지만 아이맘속 어딘가 저장되어있다가 발현되길 바래야죠. 감사합니다~

  • 17. ....
    '22.4.5 6:24 PM (110.13.xxx.200)

    위에 써주신대로 저도 말해봐야겠네요.
    근데 고집이 워낙 쎈아이라..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0992 주식카페 어디로 들어가세요 기분좋은밤 20:41:24 36
1790991 “미국 하이마스 제쳤다”…노르웨이, 한화 다연장포 ‘천무’ 도입.. 1 ㅇㅇ 20:39:34 154
1790990 너무 회사다니기 싫은데 어떻게 극복할까요 1 ㅇㅇ 20:39:02 97
1790989 영어과외샘 선택으로 고민중입니다 1 수리야 20:38:19 40
1790988 개별주는 무서워서 못해요 1 소심한 주식.. 20:35:49 236
1790987 여러분 7월에도 빨간색이 생겼어요! 2 ㅇㅇ 20:32:45 436
1790986 와....명신이 징역1년8개월과 형량 비슷한 죄들 5 .. 20:31:08 262
1790985 자식도 돈앞에 굴복하네요 10 20:30:19 814
1790984 왜 아줌마들은 주어를안쓰는지 3 ... 20:26:30 414
1790983 차은우 집유 못 받으면 실형 가능성 빼박이라는데요 1 아까 기사 .. 20:26:06 436
1790982 진태현, 박시은 씨 드라마에서 봤으면 좋겠네요 2 ... 20:25:22 300
1790981 미용실마다 염색 퀄리티 차이 궁금이 20:24:36 143
1790980 요새 붕어빵도 외국인이 파네요 20:23:59 211
1790979 젊을때 친구였던 외국친구한테 안부 연락했는데, 씹어요. 5 ..... 20:21:30 536
1790978 챗지피티랑 나눈 대화,너무 따뜻해 울었어요. 4 인생 20:21:25 525
1790977 6만가구 공급 민간 아니죠? 4 공공 20:17:27 486
1790976 요즘 길거리가면서 핸드폰보는사람들 3 20:13:54 518
1790975 금값 어찌될까요? 7 . . . 20:13:41 957
1790974 전원주 주식 애기많이하는데 3 아이러니 20:11:17 1,000
1790973 단추 스냅 단추가.. 20:07:28 96
1790972 개분양 500 실화에요? 6 어이 20:06:56 894
1790971 이낙연 이해찬 총리 빈소 안가네요 19 락지 20:02:02 1,289
1790970 다주택자들은 집 다 팔고... 9 부동산 20:01:32 1,114
1790969 단국대 천안 vs 연세대 미래 4 ..... 20:01:16 572
1790968 이런소송은 좀 너무하지않나요? 1 아니진짜 20:00:07 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