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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선배님들 존경해요

오늘 조회수 : 2,901
작성일 : 2022-04-03 01:44:09
워킹맘 2년차인데, 정말 이렇게 힘든건줄 몰랐어요.
유연근무 쓰고 빨리 나오려고 직장에선 정신없이 일하고
집에 오면 하루종일 나를 기다린 아이랑 동네 놀이터...

저녁에 안들어가겠다는거 겨우 달래서 집 와서 잠깐 혼자 노는 틈에 밥하고 먹이고 치우고 씻기고, 집안일 시늉만 하는데도 진이 다 빠져요..

남편은 애 잘때쯤 퇴근해서 저 혼자 안자겠다는 애 침대에 들어가 재우며 같이 자다가 저 혼자 애매한 새벽에 일어나 멀뚱멀뚱 눈 뜨고 있다가 아침 7시 출근 위해 억지로 잠 청하는게 일상이네요.

다들 이런 삶 어떻게 사셨는지요... 정말 너무 너무 존경스럽고 앞으로 쉬워지는 날은 올지... 직장일도 육아도 기본만 겨우 해내는데도 왜이렇게 힘든지 눈물납니다 ㅠㅠ
IP : 221.145.xxx.1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새댁
    '22.4.3 1:47 AM (39.7.xxx.208) - 삭제된댓글

    제가 워킹맘 글 마다 위로드리는데요.. 공감 되구요..

    그런데ㅋ제가 뭐라고 위로를 하는지.. 전.. 직업이 없어서요..

    속상하실지 모르겠지만, 유연근무라도 하면서 워킹맘으로 사시는거.. 아이 크고나면 스스로 흡족하시게 될거예요.

    정말입니다. 그러니 이 위기는 이겨냅시다.. 남편도 좀 하라고 하구용..

  • 2. ㅇㅇ
    '22.4.3 1:57 AM (180.64.xxx.3) - 삭제된댓글

    초등 1학년땐 더 힘들어요.. 유치원때까진 그나마 버티는데 보통 애 둘있으면 초 1때 그만두더라구요. 연봉 7000정도 되지 않는이상.. 그냥 하나 키우면 경력단절은 안되구여

  • 3. 원글님존경!
    '22.4.3 2:07 AM (112.161.xxx.79)

    맞아요. 원글님 포함, 워킹맘은 원더우먼이예요.
    저는 책임질 자신 없어서(?!) 아이 안만들었지만요.

  • 4. 타라
    '22.4.3 2:26 AM (14.47.xxx.95)

    전 장애아이를 키우느라 승진을 앞에두고 사직하고 15년을 아이만 키우다 다시 다른 직장으로 복귀. 5년을 일하다 지금은 요양원을 운영한지 1년 좀 지났어요. 아이가 내 발목을에 족쇄를 채우는 구나 생각까지 하며 바닥까지 갔지만 어느날 부터인지 모르지만 장애를 가진 아이와 함께 할수 있는 일을 찾다 요양원까지 운영하게 되었어요. 정신과 간호사로 그간 일을 한 이력이 있었기도 했지만 아이가 있었기에 시작이 되었다 생각해요. 지금도 많이 힘들어요. 하지만 시간은 가고 아이는 크고 그 사이 나도 많이 달라져요. 어르신들 모시면서 지나시는 길에 좀 더 행복한 시간 더해드리고 아이와 함께 그 길을 같이 걸어가자 해요. 힘든 시간은 지나고 보면 찰라라고 감히 말씀 드려요.

  • 5. ㅠㅠ
    '22.4.3 2:58 AM (14.40.xxx.239)

    초1때가 가장 힘들었어요. 그 시기가 지나고 아이가 중학새이 되니 조금 수월해지더군요. 조금만 견뎌주세요.

  • 6. 똥이
    '22.4.3 3:08 AM (14.138.xxx.26)

    정말 힘들어요 아들 하나 키우는데 겨우 하나 키워요 셋씩낳고 일도 하는 맘은 대단한듯요. 일안해도 셋씩 키우는건 뭐...

  • 7. jiiiii
    '22.4.3 4:35 AM (14.45.xxx.102)

    저도 그래요ㅜ그렇게 그렇게 살아가고 시간은 흘러가는데 정신없이 살고있어요. 뭔가 쫓기듯 잡생각할 틈이 없어요ㅠ

  • 8. 비혼이
    '22.4.3 4:58 AM (211.206.xxx.180)

    느는 이유 중 하나임.

  • 9. 힘내요
    '22.4.3 5:27 AM (1.126.xxx.36) - 삭제된댓글

    재택근무는 안되나요
    제 경우 낮에 대충 놀아주고 쉬다가 밤 9시부터 새벽 3시 정도 일했어. 유아원 아예 일찍 보냈답니다 , 다행히 근처에 좋은 곳이 있어서리. 뭐 전업 해달라 하던 남편이 혼자 버니 돈이 안 모이네, 나는 뚱뚱해져서 여자친구 필요하네 이 ㅈㄹ 해서 집구해 애들 데리고 나왔어요. 다행히 근처 직장 괜찮은 데 잘 다닙니다. 알고보니 다른 것 없고 돈 욕심이 큰 사람이었던 듯.. 다 지나갑니다. 애들 어릴 때 딱 10년 고생이고, 장난감 하나씩 사주면 엄마 일 가라고 해요

  • 10. 지나가요
    '22.4.3 5:32 AM (1.126.xxx.36)

    2년만 더 참으세요
    괜찮은 기관에 보내시고요
    딱 십년인데, 애들 대충 유치원 학교 보내고 마흔에 빈털터리리로 시작해 오십까지 전력으로 노후준비해야 해요.
    초1 점심 간식도 빵에 버터 잼 정도, 사다놓은 거 봉지에 넣어 챙겨 거는 것 스스로 하게 시킵니다

  • 11. ㅇㅇ
    '22.4.3 7:34 AM (180.66.xxx.124)

    애 둘 키우며 휴직 없이 다녀서
    초등 고학년 되니 손이 좀 덜 가네요.
    직장도 만족스럽고 직급도 높아졌고요.

    연년생 밤새 분유 먹이면서 여러 번 잠 깨고 출근할 때 가장 힘들었어요. 남편이 밤에는 나 몰라라 했거든요.

  • 12. 힘듭니다
    '22.4.3 8:03 AM (112.166.xxx.65) - 삭제된댓글

    근데 좀 자랄수록
    우리 엄마는 일하니까..
    스스로 알아서 하는 일도 먆이 생기고

    숙제 준비물 하나도 안 채겨줬어도
    혼나다가 빼먹다가 스스로 챙기고
    뭔가 지가기주독적인 애들이 된다는 장점도 있더라구요.

    근데 아무튼 정말로 힘이 듭니다 ㅜㅜ
    그래도 시간은 가고
    애들은 크니까
    화이팅하세요~~~

  • 13. ...
    '22.4.3 8:41 AM (116.37.xxx.136)

    애들 금방 큰다지만 클수록 엄마손 가요. 초3 까지는 공부습관 잡고 영,수는 유명한 학원 보내서 시스템으로 굴러가게 하세요. 바쁘고 힘들다고 애들 공부 못챙기면 나중에 남는건 답없는 성적표랑 직장다닌다고 사들인 옷 밖에 없습니다 엄마가 일한다고 자랑스러워 하는 애들 별로 없어요.엄마가 나가니까 공부시킬 사람 없어 좋아하는 거지.

  • 14. ㅇㅇ
    '22.4.3 8:55 AM (106.102.xxx.100) - 삭제된댓글

    7살까지 아이도 나도 워킹맘 생활에 슬슬 적응되다가
    초1되면 고비가 다시 한번 와요. 학교에서 정말 빨리 오고 방학은 길고 학교 재량 휴일도 있고. 어린이집 유치원처럼 친절하지도 않아요. 준비물도 딱 닥쳐서 알려주고 엄마가 참여해야 되는 일정에.. 초3 되면서 예체능이랑 자잘한 학원 끊고 큰 학원 돌리면서 좀 살만해졌어요. 이제 돈으로 공부 지원만?하면 되는구나 싶으면서.

  • 15. 고구마
    '22.4.3 10:41 AM (223.62.xxx.37)

    이런글 읽으면 속이 답답해져옵니다.
    집안일도 좀 페어플레이하면 좋겠어요. 육아도 그렇고요.
    82쿡 글에 등장하는 남편새끼들이 우리나라 비출산에 기여하고 있는건 잘 아시죠?

  • 16. ..
    '22.4.3 1:15 PM (118.235.xxx.245)

    그래서 결혼을 안 하는거죠 솔직히 현명하다 생각합니다

  • 17. 진업시어매
    '22.4.3 3:30 PM (223.39.xxx.74) - 삭제된댓글

    맞벌이,독박육아라는 말이 그냥 나온게 아니죠
    그럼에도 전업이었던 시모가 했던 짓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솟습니다. 지 딸들도 전업.
    지 아들 돈 버는 건 같이 시켰으면 좋겠고 집안 일은 며늘 혼자 했으면 좋겠고. 자기도 모셨으면 좋겠고.
    이제는 꼴 안보고 사니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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