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중인데 내가 너무 하는건가요?
기침만 간간이 나오고 그래서 인지 숨차고 그러네요
고등생 아이들 있고 남편은 재택인데 셋은 음성입니다
증상이 지난주 금토에 심하게 왔다 일요일 완화되고 키트에 두줄
빨래는 몰아서 제가 아침 일찍 하구요
아무래도 식사가 가장 큰문제라 남편에게 아이들 하교후 바로 학원 독서실 가니 식사만 좀 차려주라고 했어요
배달음식이나 포장음식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서 먹이고 하는데
제가 꼭 말해야 움직여요
몇시됐으니 식사 좀 챙겨놔라 밥먹고 바로 학원행이라 미리 차려둬야 하거든요
제밥은 그냥 밥찬 밥 해서 간단히 내가 주방에 아무도 없을때 가져가서 방에서 먹어요
남편이 아침은 본인 먹을때 따로 차려서 방으로 주고요
뭐든 꼭 말해야 움직여서 답답해 그냥 제가 아이들 저녁을 챙겼어요
마스크 비닐장갑 껴도 음식 다룰때가 가장 위험한것 같아
조심스럽게 다루고 포장음식 주문해서 데워주는쪽으로 하고 있어요
오늘도 아이가 학원을 바로 가는데 밥먹는 시간이 30분정도밖에 없어요
음식하나 포장해와 달라 했더니 포장해서 식탁위에 놓고 쇼파서 핸드폰
끓여서 데워야 하는 음식이라 제가 빨리 준비해서 차려놓고 방으로 들어왔어요
아이가 먹고 바로 나갔는데 식탁위 설거지거리
그건 좀 남편이 치워주기 바랬는데 그대로
결국 제가 움직였구요
하나하나 말안하면 움직이질 않아서 그냥 제가 하는게 편해요
너무 많은걸 요구하는건가 싶어요
딱 일주일만 아이들식사 한끼 챙겨주는거 남편에게 요구하는거
너무 한가요? 포장 배달 즉석음식이나 밀키트음식 위주로
시간맞춰 해주길 바랬는데 너무 어렵고 힘든걸 주문하고 있는건지..
제 몸상태가 아프지 않고 멀쩡하긴 해요
그럼 제가 마스크랑 비닐장갑끼고 집안일 다해도 전파력이 없는건지? 진단키트해보면 계속 두줄양성 나와요
1. ..
'22.3.30 5:20 PM (218.144.xxx.185)평소 집안일 아예 안하던 남자죠
그런남자는 시켜도 말안들어요2. ....
'22.3.30 5:22 PM (39.7.xxx.92)격리하시는 거면 방에만 계셔야 하는데
식사 챙기고 빨래 한다고 자꾸 나와서 이것저것 만지시면거
격리가 의미가 없어요
아이들이 초등도 아니고 고딩씩이나 됐는데
일주일 자기 밥 챙겨먹고 설거지 청소 못하나요
남편이랑 아이들이 알아서 하게 두시고
엄마 밥도 챙겨야죠3. 저기
'22.3.30 5:23 PM (218.38.xxx.12)하나하나 시키는대로 하는 남자면 괜찮은 남자래요
제 남동생들이 하는 말이에요4. 정말
'22.3.30 5:23 PM (222.234.xxx.222)속터지네요. 격리되어야 할 분이 오히려 다 챙기고..
애기도 아니고 하나하나 가르칠 수도 없고..5. 방에서
'22.3.30 5:26 PM (112.154.xxx.39)저도 죽을맛이네요 방에서 하루종일 할것도 없고
갑작스럽게 양성 떠서 독서실 빌려온 책도 없고
그냥 유튜브나 드라마나 돌려보고 있어요
다른건 상관없지만 고등이들 식사가 가장 문제인지라..
시간 좀 있을때는 그냥 독서실 앞에서 간단히 사먹고 가는데
학원 바로 갈때는 밥 바로 차려져있어야 먹고 늦지 않게 가거든요 음식을 해서 주는것도 아니고 데우거나 즉석식품 차려서 주면 되는건데 꼭 시간 맞춰 제가 이야기 해야 움직여요6. ???
'22.3.30 5:26 PM (39.7.xxx.45)????
그 동안 집안 일 안했으면 뭐 그럴만 하고
고등인데 포장돤거 하나 스스로 안데우는것이
더 문제 같은데요???
님 아들도 남편과 비슷한 사람 안되게 하려면 일주일정도는
그 정도는 스스로 하게끔 해도 될듯합니다 ㅜㅜ7. 남자는
'22.3.30 5:27 PM (61.99.xxx.45)남자는 애 아니면 개라고 하잖아요.
성인남자가 아니라 애 같이 그러면..
어쨌든 코로나환자인데요.
그 1주일 애들 챙기는 거 못해서 결국 원글님 손이 가야 하는 상황이 짜증나죠.
전염성이 강해 애들에게 옮길까 염려스럽고…
결국 남편 시어머니가 그렇게 키운 거고..
남편같은 아들로 만들지 않으려면 원글님도 내려 놓으셔야 해요.
1주일동안 밥 제대로 못 먹고 학원 가도 굶어죽지 않아요.
배고프면 자기 스스로 찾아 먹게 되어 있고요.
밀키트 데워 먹는 거 정도는 요즘 애들도 다 할 수 있으니까요.8. 그게무슨
'22.3.30 5:27 PM (211.200.xxx.116)격리에요?
격리가 뭔지 모르시는듯
본인이 어기니 남편이 그래도 되나보다 하는듯
근데 저딴남편과 어떻게 사셨어요
아이구 남자들 교육좀 받고 결혼해야9. ...
'22.3.30 5:27 PM (39.116.xxx.19) - 삭제된댓글지시사하을 번호순서로 나열해서 문자나
카톡으로 보내시는 게 좋겠어요
1. 몇시까지 무엇무엇 사오기
2. 몇시까지 어떻게 차려주기
3. 몇시까지 정리해 두기 등등
이런식으로 to do 목록을 알려주시면
따르기 쉬울 듯 합니다10. ...
'22.3.30 5:28 PM (112.154.xxx.59)최근에 82에서 이런 글 많이 보네요. 아놔 울 나라 남자들은 차려준 밥만 먹는 애들인지. 와이프 고작 일주일 아프고 격리하는거 뒷바라지를 못하다니. 출산율 낮은 이유가 다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얘기지만 원글님 그렇게 방에서 나와서 밥하고 치우고 하면 집안 식구들 감염확률이 아주 높습니다.11. ...
'22.3.30 5:28 PM (218.144.xxx.185)평소 집안일 안하던 남자면 포기하시고 밥이 젤 문제같은데 남편시킬거도 없구 아들 올 시간에 맞춰서 배민으로 미리 주문을 해놓으세요
12. 휴
'22.3.30 5:34 PM (222.109.xxx.93)저역시 확진되었슴에도 삼식이 밥 챙겨습니다
일돚안나가고 집안에서 마스크쓰고 있고 남의편 차리는 밥 먹고 소파와 한몸~
약ㅈ먹어가면서 남의편 수발들었던 확진자입니다~ 포기하고 살고 있지만 너무하다 싶을때가 많아요 말하기도 귀찮아요13. 평소
'22.3.30 6:17 PM (14.32.xxx.215)안했으면 갑자기 못하더라구요
우리 남편은 저 투병하는 동안 부엌에서 멍청히 서있더라구요
돕고는 싶은데 뭘해야 하는지 모르는거에요
디마프에서 마누라한테 눈물나게 3년 배워서 밥해먹는다는 할배는 양호한거더라구요14. 격리
'22.3.30 6:19 PM (211.218.xxx.114)격리아무소용없어요
집밥만 고집하는 남편
마스크끼고 장갑끼고 밥해줬는데도
확진받았어요15. ...
'22.3.30 6:22 PM (218.144.xxx.185)이런 남자들은 참 부인없으면 어찌 사나요
부인이 아파도 집밥타령한다니 참
반드시 부인이 오래살아야겠어요16. ..
'22.3.30 6:24 PM (106.101.xxx.105)저런남자들 내다버리면 안되나요?
왜 여종을 자처하고 사세요 답답17. 에휴
'22.3.30 6:26 PM (218.233.xxx.109) - 삭제된댓글저희 4가족 확진인데 저 혼자 매끼 차리고 간식까지 ㅠ 배달도 이용해도 차리고 정리하고 식세기까지 ㅠ
진짜 실미도 극가훈련 받는 느낌 ㅠ 저는 내일 탈출 합니다
남편이랑 한아이 남았는데 눈 딱 감고 내일 점심은 혼자서 먹을 생각에 미소가 저절로 :)18. ᆢ
'22.3.30 7:38 PM (121.167.xxx.120)격리기간이 교육기간이다 생각하고 시키세요 우리도 설거지 시키면 개수대 안에 그릇만 하지 싱크대 위의 냄비 프라이팬 설거지 거리 안해요 행주로 식탁도 닦고 싱크대 위도 닦아야 하는데 그것도 절대 안해요
재활용도 한두번 시키면 알아서 해야 할텐데
자꾸 미루면서 안해요
재활용은 제가 하고 말아요
데리고 살거면 답답해도 자꾸 시키세요19. 화난다
'22.3.31 12:23 AM (180.66.xxx.11)아파도 아내가 움직이니까 안하는겁니다. 굶기든 어지르든 태워먹든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시켜야만 한다면 좋은말로 화내지 마시고 하라고 시키구요. 그래도 시키면 하잖아요. 고딩들 밖에 나가면 식당도 많고 김밥이랑 버거랑 사먹을거 많아요. 속터져도 꾹 참고 모른척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