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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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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이혼한지 2년이 되는 날입니다.

.... 조회수 : 19,087
작성일 : 2022-03-30 10:34:02
전남편과의 사이는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가벼운 외도 두번정도..들키면 다 바로 정리되는. 그냥 그런 외도

술 먹으면이 만취를 해서 한달에 1,2번정도 술주사 아주 힘들게 했는데 

술깨고 나면 꼭 사과를 해서..

그냥. 그렇게 넘어갔습니다

그래서 그냥 제가 다 이해하면.. 그냥. 무난하게 살수도 있었습니다

틈틈히 해외여행도 자주가고..캠핑이다 뭐다 남들이 보면. 그냥 행복한 가정이네요 이정도.. 

그랬는데

재작년 10월 중순부터 외박을 자주하더니

또 외도한걸  알았습니다. 전 남편은 들키자마자  바로 사과 정리한다고했으나

화도 그렇게 안났습니다

이제는 끝이구나 싶은 마음 밖에 안들더군요. 

본인도 저때문에 힘들었다고 하고, 저도 힘들었기에..

그래도 본인이 미안하다고 하면서 없는 재산 가운데 저한테 재산 분할 잘해준다고 해서 그냥  정리하기로하고 

전남편은 집 나가서. 외도한 여자랑 같이 사는거 같더군요.

2020. 3.30일 이혼 판결 받자마자 바로 구청가서 이혼 신청서 접수했습니다.

그렇게 저의 결혼생활은 15년만에. 정리 되었습니다

아이는 이혼한거 모르고 있다가 . 작년에 알려줬고
처음에 받아들이기 힘들었는데.
지금은 현실을 받아들이는거 같습니다.(중2)

아이는 제가 잘 키우고 있고.
집도 있고. 차도 경차지만 있고
소득도 그렇게 크지않지만 지금 세후 270정도. 양육비 (80) 받고.
저금 한달에 80,90만원 하면서.  알뜰하게 살고있습니다.

한번씩 그때 정리한다고했을때 그냥 제가 항상 이해했던건처럼 이해하고
넘어갔으면 그래도 이혼까지는 안했을꺼같은데..
한번씩 후회도 되지만
그래도 또 그걸 그렇게 넘어가면.몇년뒤에 이 고민을 하고있을꺼 같아서..
그래도 잘했다고 생각이 더 큽니다.
술먹고  술주정 부리는것도 안봐서 너무 좋고요.

오늘이 2년이 되는날이라서 그냥 글 적어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211.51.xxx.217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열심히
    '22.3.30 10:36 AM (223.38.xxx.150) - 삭제된댓글

    당당하게 키우시는 님이 멋진 거입니다
    아이들도 상처 받았을테지만
    님이 행복하게 잘 사시는 모습 보이시면
    잘 극복해 나갈겁니다

    엄마가 행복해야죠

  • 2. 와우
    '22.3.30 10:37 AM (1.222.xxx.103)

    완전 잘하셨어요..
    앞으로 더 좋은일만 생기길~

  • 3. 행복
    '22.3.30 10:37 AM (115.22.xxx.125)

    담담한글에서 안정된감이 느꼈집니다
    건강하시고 더행복하세요

  • 4. 그 힘든
    '22.3.30 10:38 AM (180.68.xxx.100)

    이혼을 결행하셨다니
    어떤 일도 잘 헤쳐나가실 거예요.
    사람 안 변해요.
    잘 한 결정입니다.
    본인과 아이의 행복에 집중해서
    질곡 없는 잔잔하고 맑은 수필같은 삶이시기를 응원합니다.

  • 5.
    '22.3.30 10:39 AM (211.114.xxx.77)

    어떤 선택이든... 남게 마련이죠 하지만 돌아보지 말야 한답니다.
    그리고 지금 너무도 잘 살고 계시구요. 돌아보지 말고 앞만 보고 가셔요.

  • 6. ㅡㅡㅡ
    '22.3.30 10:40 AM (222.109.xxx.38)

    다행히 재산분할을 잘해줬네요. 저는 진흙탕 싸움 예고된 상황이네요.
    이게 싫어서 그동안 질질 끌고 온것 같아요.
    강단있는 님의 삶을 응원합니다.

  • 7. ㄷㅁㅈ
    '22.3.30 10:44 AM (39.7.xxx.222)

    전남편 질이 안좋네요 성적으로요
    잘하셨습니다! 성충동을 못이기는 그 병은 고치기 힘들었을 거에요
    그 여자외에 기회되면 또 만들 겁니다
    님 앞길에 더 좋은 일이 많길 축복합니다

  • 8. ㅇㅇ
    '22.3.30 10:44 AM (59.8.xxx.216)

    잘하셨습니다. 이혼 할 수 있는 것도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 9. ...
    '22.3.30 10:45 AM (1.242.xxx.61)

    배우자의 안좋은 행동을 도돌이표 처럼 평생 사느니 잘하셨네요
    긍정적으로 좋게 생각하세요
    지금 내눈앞에 보이는게 내행복이다 생각하고 뒤돌아보는일 없이 앞만보고 아이랑 행복하게 잘 사는게 나를 지키는 길 입니다
    기념이라면 기념일인 오늘 맛난거 사드시고 나를위해 꽃도사구요
    좋은일만 있길 바래봅니다

  • 10. 음..
    '22.3.30 10:47 AM (121.141.xxx.68)

    이전에 내가 선택하고 결정하면 끝이다~라고 생각했었는데
    나이드니까 한번씩 후회? 아니면 잘못된 선택, 결정을 했나? 하는
    생각이 주기적으로 들더라구요.

    그런데 안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런 과정을 격으면서 사는거 같아요.

    내가 한번씩 잘못된 선택을 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해서
    그 선택이 정말 잘못된것은 아니더라구요.
    그냥 그 선택을 안했을때의 상황은 알 수 없으니까
    혹시~하는 그런 생각이 가끔 든거 뿐이거든요.

    이 잘못된 선택을 한건가에 대한 후회하는 생각이 주기적으로 들어도
    그걸 금방 떨치면서 사는거 아닐까 싶어요.

    즉 이혼 안했어야 했나? 이런 생각이 들 수 있지만
    그 생각에 매몰되지만 안으면 되는거거든요.

    아이와 잘 살고 계시니까 된거죠.

  • 11. ..
    '22.3.30 10:50 AM (58.143.xxx.182) - 삭제된댓글

    저두 그이유로 소송중입니다
    소송중에도 몇달째 이제는 애인처럼
    한명과 카톡으로 이모티콘날리고
    연애를 하는데 이걸 반소징에 내줄지 조차
    고민중입니다

  • 12. 웬만하면
    '22.3.30 10:54 AM (1.227.xxx.55)

    이혼 말리는 편인데 그렇게 외도가 반복되면 도리 없죠.
    그냥 원래 없었던 셈 치시고 안정되게 잘 사시길 빌어요.

  • 13. ㅇㅇ
    '22.3.30 10:54 AM (125.129.xxx.247)

    잘하셨습니다
    지금의 그 안정이 부럽네요

  • 14. 영웅짱맘
    '22.3.30 11:01 AM (210.102.xxx.40)

    전 1년 6개월 정도 되었는데.... 별거 중에 아파트(명의가 제이름) 팔자고 난리를 피더니 결국은 돈달라는 얘기. 결국 이혼해주고 아파트 시세 반 달라는거 깍아서 현금 2억줬어요. 모든 생활비, 양육비 등 한푼 없이 제가 번걸로 다 했는데..괴씸해서 소송하고싶었지만 그냥 주고 끝냈어요~ 이혼 전에 맘이 불편했는데.. 그게 사라져서 편안해요

  • 15. 흡사
    '22.3.30 11:02 AM (116.34.xxx.24) - 삭제된댓글

    달구어진 팬에 물을 끓지는 않게 뭉근하게 그 안에서 죽어가는 개구리 이야기가 생각나요
    당차게 자력으로 걸어나와 자립하신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혼자 잘 살아야 그 누구와도 잘 사는거란 말이 사실같아요
    원글님 아이 잘 키워놓고 더 행복하고 내가 편안한 노후 보내실거 같아요

  • 16. ......
    '22.3.30 11:04 AM (121.125.xxx.26)

    전남편 또 그렇게 살껍니다. 지버릇 개주겠어요?? 아이랑 행복하게사세요

  • 17. 응원합니다
    '22.3.30 11:05 AM (182.216.xxx.172)

    이제 헤어졌으니
    그곳은 잊으세요
    어떻게 더 재밌게 살까? 연구하고
    그 방향으로 생각하다 보면

    그쪽으로 길이 열립니다
    남편의 그 행동은 사는동안 계속 됐을거고
    그랬음 평생 한가지 아픔은 가지고 살았어야 하잖아요?
    이혼 잘 하셨고
    이젠 더 행복하게 살 방법을 연구해보세요

  • 18. ..
    '22.3.30 11:07 AM (110.15.xxx.133)

    현명하신분 같아요.
    후회없는 선택은 드물죠.
    원글님은 잘 하신것 같아요. 앞으로도 잘 해내실것 같고요.
    아이 사춘기가 힘들지 않게 지나가면 좋겠네요.
    늘 건강하고 편안하시길 응원할게요!!!

  • 19. 부러워요
    '22.3.30 11:07 A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

    순순히 이혼해준 전남편도 악질은 아니네요
    집도주고 양육비도 꼬박준다니 이것도 님 복이지요
    일이 술술 풀리신거 축하드려요
    이혼이 중요한게아니라 결혼이든 이혼이든
    삶의 모습같아요.
    제경우는 이혼도 못했어요
    전 님이 부럽네요
    지금처럼 사시는것도 님의 능력이지요

  • 20. 잘하셨다고 생각함
    '22.3.30 11:10 AM (14.33.xxx.39)

    원글님도 자녀분도 행복한 날만 가득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21. ...
    '22.3.30 11:14 AM (211.51.xxx.217)

    전 남편의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닌거같아요
    착하긴한데.
    저랑 안 맞았나봐요
    그러니 외도도 자주 했던거고...
    여튼 재산분할 잘 해주고,양육비 꼬박꼬박 주는것 고맙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 살고있는 여자랑 잘 사길 바라는 맘도 있긴있습니다(순각 욱할때도 있지만)

    제발 잘 살길.

  • 22. 그래도
    '22.3.30 11:23 AM (116.122.xxx.232)

    양심은 있는 남편 맞죠.
    제 동생은 남편이 사고치고 이혼한 후
    사라져 양육비 한 푼 못 받고
    혼자 키우느라 고생인데
    돈도 돈이 지만 아빠란 사람은 사라져버려
    사춘기 아들을 엄마 혼자 감당하려니
    넘 힘들어 합니다.
    그런데 님도 쿨하신 분 같아요.
    그러기 쉽지 않은데..
    앞으로 더 행복하세요!

  • 23. 더 나이들면
    '22.3.30 11:27 AM (175.208.xxx.235)

    더 나이들어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하면 정말 잘해줬던 남편도 귀찮아지기 시작합니다.
    언제나 청춘인가요? 늙고 병들었을때를 생각해야죠.
    그렇게 여자 밝히는 남자 정리 잘하신거고, 원글님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사세요.
    아이를 생각한다면 남자들은 그러면 안되는건데.
    결혼작사 이혼작곡 그 드라마 명작인듯해요

  • 24. 행복한새댁
    '22.3.30 11:36 AM (125.135.xxx.177)

    외도가 있는데 어찌 살아요. 무조건 잘하신거예요. 딸하고 예쁘게 집꾸미고 예쁜상 차려 하하호호 지내세요. 별 그지 같은 놈이 원글님맘 아프게 만들었네요. 평범한 남자이기만 해도 아웅다웅은해도 가정 꾸려 나가셨을텐데.. 외도에 주사는 가정 파괴 행동이예요. 15년간이나 꿋꿋하게 유지하신거 칭찬드리구요. 아마 딸도 아동기 지나갔으니 괜찮을거고... 또 이해해 줄겁니다. 이해 안해줘도 어쩔수 없죠 뭐. 원글님 무조건 잘하신거고 앞으로도 잘 하실거에요!

  • 25. 평범하게
    '22.3.30 11:40 AM (222.120.xxx.44)

    살아가는게 지루했나
    바람도 습관이된 사람에겐 희망이 없죠

  • 26. ㅡㅡ
    '22.3.30 12:07 PM (223.38.xxx.193)

    그 때 이혼할걸.. 후회하며 가슴치며 사는 것보단 낫죠.
    한 번 피는 사람 없는게 바람이라죠. 계속 됐을 바람과 술주정.
    그런 아빠 애한테 뭘 좋겠어요.. 애들이 집안공기 얼마나 잘 느끼나요.
    잘 하셨어요. 앞으로도 잘 사실거예요.

  • 27.
    '22.3.30 12:17 PM (112.151.xxx.7)

    마음 알것 같아요
    저도 그랬거든요 .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니었나 싶고
    좀더 참았으면 애가 행복했을까?
    전 3년째예요
    저 윗댓글처럼 뭉근하게 개구리처럼 죽어갔을거예요
    나쁜 사람 맞아요
    날 힘들게 하는 사람은...
    전 운이 좋아 좋은 사람 만나 재혼 했는데요
    맘이 상할 이유가 도통 없네요.
    이런 세상도 있구나.싶어요.

  • 28. 마눌
    '22.3.30 12:23 PM (118.235.xxx.141)

    외도한 남편과 살기로 한 올해
    점점 담담해집니다
    무던히 애쓰고 잘하고 살지만
    마음한켠 늘 슬퍼요

    담에 또 그럴까 걱정도 되다가
    지인생 지손으로 망치는걸 어쩌겠나싶어요
    나이오십에 곱게 늙으라고 하고
    전같이 살지만 혼자가 될 생각도 하고 사니
    기쁨중에도 슬픔이 있네요

  • 29. 이혼가능조건
    '22.3.30 12:47 PM (59.7.xxx.94)

    첫째 유책배우자,
    두번째 경제력이죠.
    나머지는 다 개소리...
    이혼은 각자에게 또 다른 기회가 되는 일이기도 한듯해요.
    깔끔하게 그렇게 합의이혼 잘 안해주는데,
    불행중 다행이고,
    여튼,건강하고 행복하십쇼.

  • 30. ....
    '22.3.30 12:49 PM (110.70.xxx.6)

    스스로를 존중하셨다는 점에서
    너무 너무 잘 하셨어요 안아드리고 싶어요

  • 31. ..
    '22.3.30 1:05 P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만신창이 될때까지 버티지 않고.
    내가 너때문에 참았다는 자식탓도 없고.
    적당한 시기에 바람직한 결정하셨어요.
    참고 참다 남편과 물고 뜯는 불화까지 겪으며 사셨으면 지금의 평온이 없을 겁니다. 전남편도 기본양심은 있어서 다행이네요.

  • 32. 정말잘하셨어요
    '22.3.30 1:08 PM (223.62.xxx.158)

    외도 계속하는거 안보고 맘편히 사는게 어딥니까...

  • 33. ㅡㅡㅡㅡ
    '22.3.30 1:21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또 그 꼴을 본다 생각하면 으으으~

    이혼잘 하셨고,
    잘 살고 계시네요.
    아이와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 34. 남자들
    '22.3.30 1:34 PM (211.36.xxx.161) - 삭제된댓글

    양육비 참 짜게 주네요
    물가가 장난이 아닌데 80
    어느 코에 붙이라고
    좀 더 주지

  • 35. ㅡㅡ
    '22.3.30 1:36 PM (223.38.xxx.247)

    외도만 있어도
    주사만 있어도 괴로운데 둘 다라
    잘하신 겁니다.

  • 36. 화도
    '22.3.30 2:49 PM (222.239.xxx.66)

    안났다는게...인간적인 정이 다 떨어졌다는거죠
    그때안했어도 언젠가는 했을거예요.
    나쁜건 빨리 멀리하고 평화로워지는게 낫죠. 잘하셨어요.

  • 37. 잘하셨어요
    '22.3.30 3:46 PM (112.219.xxx.74)

    안났다는게...인간적인 정이 다 떨어졌다는거죠
    그때안했어도 언젠가는 했을거예요.22

  • 38. ㅇㅇ
    '22.3.30 9:06 PM (175.121.xxx.234)

    이혼에도 용기가 필요하고 이혼을 하는 사람들이 현명한 것 같아요.
    바람둥이를 참고 사는 것 본인의 몸이 망가지고 바보같은 짓이죠.

  • 39. ..
    '22.3.30 9:09 PM (223.38.xxx.238)

    원글님 글에서 평화가 느껴집니다.
    아무리 밖에서 행복해보인들
    외도와 주사...정말 서서히 마음을 갉아먹었을 것 같습니다.
    위에 좋은 분과 재혼하고 맘상할일 없다는 글처럼
    아닌 사람은 정말 아닌가봐요.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40. 후회가 적은
    '22.3.30 9:28 PM (221.147.xxx.187)

    원글님 선택이 후회가 적은 선택일 것 같아요.
    모든 선택엔 다 후회가 조금씩 있어요.
    다만 더 큰 쪽과 적은 쪽을 생각해보면 원글님 선택이 더 맞지 않을까요?

    아마.. 결혼 생활 지속했다면
    전 남편은 계속 바람 피웠을 거고
    계속 술 먹고 진상 부렸을 거고,,
    그렇게 살다 봄 원글 님 영혼이 망가졌을 것 같아요.

    전 남편이 나쁜 사람 아니란 말과 서로 안 맞아서 라는 말 속에
    스스로에 대한 자책이 조금 엿보입니다.
    그러지 마세요.
    착한 사람 나쁜 사람 정해져 있진 않지만
    전 남편은 원글님에겐 나쁜 사람 맞고
    또 결혼 생활하면서 외도 하는 건
    배우자랑 맞고 안 맞고의 문제보다
    그 남자의 도덕적 책임감 문제인 것 같아요.
    아마 원글님 아닌 다른 여자와 결혼했어도
    바람 폈을 가능성이 꽤 크고
    지금 사는 사람과도 영원할 것 같지만
    또 시간 지나면 외도 할 확률이 크다고 봐요.

    원글 님 글에서 조용하지만 강단있음이 느껴집니다.
    앞으로 남은 날들은 더 행복한 시간 되길 바라요!

  • 41. ..
    '22.3.30 10:51 PM (123.213.xxx.157)

    그렇게 외도하는것도 습관인데 님한테 나쁜사람 맞아요.
    너무 잘 헤어지셨구요.
    이혼도 큰 용기가 필요한건데 박수쳐드립니다

  • 42. ...
    '22.3.30 10:56 PM (125.252.xxx.31)

    잘 하셨습니다. 따로 사는게 나은 관계는 하루라도 더 늦기 전에 바로 잡는게 낫지요.

  • 43. 친권
    '22.3.30 10:57 PM (223.39.xxx.243)

    엄마에게 있으시죠? 아들면접 하나요?

  • 44. 잘하셨네요
    '22.3.30 11:03 PM (116.47.xxx.135)

    뭐하러 이해하며 자꾸 봐줍니까 잘 하신거예요.
    무슨 외도를 밥먹듯이..더럽네요 진짜
    그 여자한테 가서 또 외도안하겠습니까

  • 45. 외도는
    '22.3.31 1:16 AM (211.217.xxx.156)

    병이예요. 도박.알콜.폭력.외도 이거는 중독입니다. 고치기 힘들어요. 이혼과정이 비교적 무난하고. 양육비도 받고 있다니 다행이네요.
    후회하지 마세요. 잘하신 결정입니다. 아이에게 더욱 신경쓰시고. 님도 연애하시고 행복하게 사세요~

  • 46. 음...
    '22.3.31 1:50 AM (188.149.xxx.254)

    이혼 잘 하셨고,
    정말 착한 남자는 맞는것 같아요.
    양육비 80씩 꼬박꼬박 주고 집도 준거면...
    그러다 다시 재혼 할것 같네요.
    한 8년 뒤에 전남편과 재혼할지도....

  • 47. ….
    '22.3.31 5:32 AM (180.92.xxx.51)

    담담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남편분께서는 다른 여자 본다는 것이 문제이긴했는데 나름 괜찮은 분이셨네요.
    주사도 조금만 더 나이들면 체력딸려서도 많이 줄어들텐데……

    시간이 흘러 두 분이 자제분과 함께 오손도순 살아가는 모습을 그려봅니다.

    아마 모든 남자 거의 다 비슷비슷할거예요.
    저도 한 20년전쯤 그만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는데…….엄마의 5년만 더 살고 헤어지면좋겠다해서 5년만 없는듯이 살았는데…^^

    지금은 둘이 아주 친하게 잘 지냅니다.

    좋은 날 오시기를 기원합니다.

  • 48. 원글님 마음
    '22.3.31 8:04 AM (203.142.xxx.241)

    정말 이해되요. 가지 않은길에 대한 아쉬움?? 이 사람마다 있잖아요. 제 친구도 지가 소송까지 내서 이혼했음에도,, 남들도 다 이러저러한 문제가 있어도 저렇게 살고 있는데, 그냥 참았으면 살았을텐데.. 이게 잘한걸까.. 나이가 드니 내비치더라구요. 그전까지는 그런 표현 안했었고..
    어떻게하든 결정했고, 남편이 다행히 양육비도, 재산분할도 잘해주신다니.그나마도 아주 나쁜 사람은 아니었구나.. 이렇게 위안삼으세요..

  • 49. 조금은
    '22.3.31 9:22 A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미련같은게 있겠지만 인연은 거기까지 려니

    중2. 아이.. 내색은 안해도 부모에게 원망같은게 있을텐데
    사춘기라 좀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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