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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고학년... 친구 어떻게 사귀나요

... 조회수 : 3,735
작성일 : 2022-03-29 15:29:21
형제가 다 친구를 못사귀네요
다른 도시로 이사왔는데 새 학년 시작 때 전학생 느낌 안주려고
일부러 겨울방학 때 맞춰서 왔어요
영어수학 학원도 보내고 놀아터에도 맨날 데리고 나가 앉아있어요
그런데 어울리질 못하네요 ㅜㅜ

6학년 형아는 학교 종치면 곧장 집으로 들어와서 학원 갈 때까지 인터넷 하고요... 4학년 아이는 놀이터에 같은 반 친구들이 놀아도 끼지를 못해요.
제가 뭘 해줘야할지 아는 엄마라도 있으면 좋겠는데 저도 사람 만날 길이 없네요.
요즘에 옛날처럼 오프라인으로 총회를 하는 것도 아니고요.

큰 아이한테 너도 하교하고 친구들 좀 데려오거나 놀이터에서 놀아라 하는데
자기한테 아무도 말을 안걸고 둘셋씩 짝지어서 어디론가 사라진대요.
기다리지 말고 네가 먼저 말을 건네 보라고 해도
그게 어렵고 힘든가봐요.

놀이터에 바글바글하게 얼굴 빨개져서 노는 애들 보면
너무너무 부럽고
무기력한 아이들이
안쓰러웠다가
내가 친구까지 물어서 데려다줘야하나
친구 사귀는 법까지 일일이 가르쳐줘야하나
화도 나다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IP : 175.125.xxx.2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3.29 3:33 PM (112.221.xxx.67)

    반아이들 많이 다니는 학원 보내세요

  • 2. 둥둥
    '22.3.29 3:33 PM (175.223.xxx.131)

    운동시키세요. 태권도 같은

  • 3.
    '22.3.29 3:38 PM (1.237.xxx.130) - 삭제된댓글

    초1 아이는 우짜나요
    집 와서 유튜브나보고 ㅜㅜ

  • 4. ..
    '22.3.29 3:39 PM (118.235.xxx.109)

    놀이터에서 친구 사귀는 것 보다는
    같은 반 친구중에 성향맞는 아이가 있으면
    알아서 연락처교환하고 그러더라구요.
    아직은 학기초이니 조금더 지나야 친한 아이가 생기지 않을까요?
    미술이나 운동 학원에서도 친구 만나게 될 가능성이 높구요.

  • 5. ..
    '22.3.29 3:42 PM (175.125.xxx.23)

    학원이 많아서 반 아이들 특별히 많이 다니는 학원이 없어요.. 태권도 보내는데도 딱 운동하고 돌아오면 끝이에요. 더도 안바라고 딱 한 명이라도 연락처 서로 알고 주말에 동네 놀이터에서 농구라도 할 수 있는 친구 아니 그네라도 십분 같이 탈 수 있는 친구 한 명만 있으면 좋겠어요. 멍청히 유튭만 보면서 지내는 거 너무 보기 안타까워요...

  • 6. 11122
    '22.3.29 3:43 PM (106.101.xxx.69) - 삭제된댓글

    전학이라도 와서 이런거면 이유라도 있지
    울아이는 한학교 6년째 이동네만 12년 살아도 친구가 없어요ㅠㅠ
    저도 직장 다니니 답답하네요

  • 7. 학교
    '22.3.29 3:51 PM (210.221.xxx.154)

    학교애들 많이 다니는 축구나 농구 있을텐데요?
    같은학교애들로 구성된 반으로 보내면 거기서 친구 사귈거에여

  • 8. ..
    '22.3.29 3:53 PM (218.148.xxx.195)

    코로나가 문제에요 ㅠ
    초등에는 성향이 눈에 띄는거죠 ㅠ 같이 게임도하고 피시방도 거고해야해요 ㅠㅠ

  • 9. ..
    '22.3.29 4:04 PM (218.144.xxx.185)

    원글님성격이 그러신가요
    성격도 걸국 부모유전이더라구요

  • 10. ㅡㅡ
    '22.3.29 4:11 PM (122.36.xxx.85)

    내성적인가요? 뭔가 특기를 한가지쯤 만들면 좋은것 같아요.

  • 11. 원글
    '22.3.29 4:22 PM (175.125.xxx.23)

    네 부모도 그래요.. 서로 진지하게 대화하는 모습이니 위하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애가 타요 주변에 사람이 없다는게 얼마나 힘든 삶인지 아니까... 막 외향적으로 인싸 되고 그런걸 원하는게 아니고 친구 딱 한 명 ㅜㅜ 이 간절한데 소년기를 저렇게 아무 관계없이 보내는게 속상해요... 또래와 주고 받으면서 배우는게 얼마나 많나요...

  • 12.
    '22.3.29 5:11 PM (210.223.xxx.119)

    저희집아이도 마찬가지 전학한지 꽤 됐는데 코로나로 만남을 자제하다보니 안그래도 먼저 말 못 거는데
    더 심해졌어요 반 애들 숫자도 적고 이미 그룹이 맺어져서 끼기가 뻘쭘하대요 관심사가 자기랑 맞을 만한 애가 없다고도 하고.. 상황이 이해는 가는데 안타깝죠

  • 13. 그래도
    '22.3.29 5:15 PM (203.142.xxx.241)

    형제가 있으니 심심하진 않을것 같아여....동네는 다 형제가 있어서 형제끼리 노는데...
    저희애는 외동이라 항상 외로워해요....그래서 고양이 키우려고 하는데 가끔 애 봐주시는 어머니는 고양이를
    별로 안좋아해서 또 문제긴 해요... 아파트가 단지가 별로 안커서 같은반애들이 별로 없기도 하고 좀 친했던애들은 이사하니 맨날 친구를 고파하는듯 해요ㅜㅜ
    공부 못해도 착한친구들이 많앗음 좋겠네요ㅜㅜㅜ

  • 14. 음..
    '22.3.29 5:25 PM (123.212.xxx.149)

    형제도 있고 부모도 있고.. 전학 온지 얼마 안되었는데 아직 친구 못사귀었을 수 있어요. 요새 코로나라 더 그렇구요. 엄마가 너무 걱정하고 큰일인 것처럼 하면 아이가 더 불안할테니 그러지 마시고 그냥 가족끼리 즐겁게 보내세요. 저희 아인 성향이 친구를 크게 안찾아 그런지.. 그냥 학교에서 말하는 친구는 있어도 하교후에 만나지도 않고 챚지도 않아요. 학원도 안다니구요. 학교생활 잘하면 문제없는거랬어요. 너무 걱정되시거나 아이도 스트레스 받으먼 상담때 선생님께 말씀드려보세요. 잘맞아보이는 친구랑 옆에 앉혀주시기도 하고 도와주실거에요.

  • 15. cinta11
    '22.3.29 5:34 PM (27.162.xxx.191)

    근데 꼭 친구를 사귀어야하나요? 저희 아이도 그래요 근데 저도 그런 성향이라 그냥 둬요 친구랑 놀면 노는거지만 혼자 놀면 또 그런대로.. 친구에 연연해하고 스트레스 받을 필요있나요? 혼자라도 행복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 16. ...
    '22.3.29 6:14 PM (121.133.xxx.182) - 삭제된댓글

    저희 애도 초5.
    제가 자발적 은둔형 외톨이라 아이낳고는 달라져보려해도 쉽지 않네요. 심지어 전 아이 낳으면서 퇴직 아이만 보다가 5세부터 유치원

  • 17. 저희
    '22.3.29 7:52 PM (58.229.xxx.214)

    아이도요

    외동이라 더해요
    샤이한데 외동남자애

    제가 늦게결혼해
    한명 겨우 나아 키웠는데
    애가 동생있었음 엄청 잘챙기고 좋아했을 아이에요
    제 이기심땜에 아이한테 미안해요
    친구도 잘 못사귀고
    취향이 다르면 바로 그냥 서로 연락안하고
    끝나나봐요
    서운해 하지도 않고
    아무래도 유투브나 게임 좋아하고 래고나 이런거 좋아하고
    애 성향인듯요
    중학생되면 비슷한 성향좀 만나려나 ….
    친구는 많을 필요는 없고 몇명만 친해도 좋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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