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랑 둘이 봤어요.
누군가에게는 부러웠을 그 부유함도 다이애나는 다 속박으로 느껴졌나 봐요.
찰스의 사랑이 있었다면 다이애나도 행복했겠죠?
제가 보기에는 그렇게 느껴졌어요.
왕실의 대를 잇게 한 거 외에는 소 닭 보듯 하는 찰스 때문에 더더더 자존감도 떨어진거 같구요.
남편의 사랑을 많이 갈구한 거 같은데 그게 충족이 안 되니 그 부유함을 누릴 수 있는 왕실생활이
다 구속이고 겉치레로만 느껴졌나 봐요.
남편 포함 왕실 사람들과 소통이 안 되니 약간 똘끼(?) 있는 행동도 한 거로 보여요.
다이애나는 조금이라도 더 빨리 이혼했으면 좋았을거 같아요.
결국은 뭐든 본인이 좋아서 해야 순탄하다는거, 본인이 느끼는 자유가 중요하다는거..
영화 보고 집에 있는 아이들 데리고 추어탕 먹으러 갔거든요.
추어튀김이 나와서 큰 아이가 먹으려다 안 먹길래 한 번 먹어봐 권유하다
계속 안 먹는다길래 1개는 꼭 먹어야 한다고 지정해주니까
남편이 버럭 하는 거에요.
좀전에 그 영화를 보고 와서도 그렇게 강요하고 싶냐고
애가 먹기 싫다고 하면 그냥 좀 내버려 두라고 하면서 ㅠㅠ
저도 알지만 엄마 마음에 이것저것 먹이고 싶은 건데.. ..
참 어렵네요.
참참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너무 예쁘고 연기 잘 하더라구요.
볼 때마다 안타까워요.
왜 동성애자일까 유전자가 너무 아깝다..
로버트 패틴슨이랑 너무 잘 어울렸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