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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나의 다른 사고방식

하푸 조회수 : 2,953
작성일 : 2022-03-28 02:38:45
밥먹으면서 대학생 아이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족보 이야기가 나왓어요 가문의 족보 아니고 시험 기출문제 족보요
친한 선배들이 있는 애들만 족보를 얻을수 있다
본인은 시험볼때 족보 위주로만 공부하는걸 좋아하지 않아서
족보가 있어도 거의 보지 않았지만
족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는 불공정한 현실이다
뭐 그런 이야기였어요

같은 이야기를 듣고서
저는 아이가 족보를 참고하지 않고 공부했다는 이야기가 너무 멋지게 들려서 하트뿅뿅이고
남편은 애가 저렇게 맹하고 세상모르고 고집만 세서 큰일이라고
한숨과 불만…

아이 성적이 나쁘지도 않은데
남편은 왜저러는거죠 대체?
정말 이해할수 없고 외계인같음;;;
IP : 39.122.xxx.5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자들
    '22.3.28 3:59 AM (121.133.xxx.137)

    고로 아빠들은 거의 그래요

  • 2. 딜레마
    '22.3.28 4:48 AM (180.64.xxx.41) - 삭제된댓글

    자식은 무엇을 하든 염려되는 마음이 먼저 솟구치더라고요.

  • 3. ㅇㅇㅇ
    '22.3.28 5:34 AM (221.149.xxx.124)

    남편 분 시각으로는 원글님이 융통성 유도리 없는 성격으로 보일 거에요.
    남편분이 틀린 게 아니라 걍 다른 거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 4. 족보
    '22.3.28 5:55 AM (220.73.xxx.15)

    족보봐야죠 괜히 있는게 아녀요

  • 5. 다르다
    '22.3.28 6:02 AM (14.43.xxx.51) - 삭제된댓글

    족보없이 공부하는게 약간 미련해보일수도 있겠어요.가성비가 떨어진다고 할까
    그래도 족보없이 자신의 힘으로 공부하는 아드님이 대견하기도 하네요.
    결론은 둘 다 그럴수도 있다 입니다.

  • 6. ㅁㅁㅁ
    '22.3.28 6:30 AM (1.127.xxx.99)

    구하면 구해지는 걸 무리에 못낀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 7. ㅇㅇ
    '22.3.28 7:34 AM (175.207.xxx.116)

    족보로 공부하면 뭔가 꾀를 피우는 거 같고
    미리 시험 문제를 알고 공부하는,
    또는 이것만 공부하고 끝내버리는 거 같은
    아니면 족보만 믿다가 망할 수도 있을 거 같은
    모 아니면 도라는 도박 같은..

    하여튼 제가 느끼는 족보에 대한 느낌인데요
    그래도 족보를 알고 구할 수 있으면 구해서
    보겠어요.
    족보만 공부하는 게 아니라 이 과목의 중요한 점,
    교수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 교수가 선호하는 문제를
    아는 것도 중요하죠

    수능기출 같은 느낌.
    그리고 학원가에서 그 학교의 몇년간 내신문제 데이타를
    괜히 갖고 있는 거 아닌 것처럼요.

  • 8. .........
    '22.3.28 8:10 AM (223.39.xxx.45)

    족보 자체보다 남편은 무리에 끼는 능력이 없을까봐
    걱정이 들었을 듯요

  • 9. 그렇다고
    '22.3.28 8:18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족보를 쥐고 있어도 공부는 해야하잖아요. 공부하고 나서 족보 살펴보고 다시 더 확인할 부분 하면 되는 거구요.
    제기준으로는 가지고 있으면서 굳이 안본다는 것도 이상하네요. 저도 남편분이랑 비슷한 생각입니다.
    그리고 족보가 필요한데 못구한 아이들에게는 이 상황이 불공정하다고 생각만 말고 족보를 공유하면 되는 겁니다.

  • 10. 하푸
    '22.3.28 8:42 AM (39.122.xxx.59)

    아들 아니라 딸이에요 ㅎ
    아이는 친구관계도 좋고 성적도 좋아요
    족보를 참조 안하는게 본인 공부 스타일에 더 맞고 결과도 좋은데 그게 약지못하고 고집만 센건가요?
    남편과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도 많긴 하군요 ㅎ

  • 11. ...
    '22.3.28 9:08 AM (219.255.xxx.153) - 삭제된댓글

    제 지인이 시험마다 족보를 구해서 자기 아이들에게 줬어요. 동네 학부모 인맥이 있었거든요.

    그 아이들이 중학교 때 전교권, 고등학교 때 상위권. 결과적으로 둘다 대학을 못갔어요.
    자기 실력을 제대로 모르니 공부를 해도 효과가 적었던 거죠.

  • 12. ...
    '22.3.28 9:11 AM (219.255.xxx.153)

    제 지인이 시험마다 족보를 구해서 자기 아이들에게 줬어요. 동네 학부모 인맥이 있었거든요.
    그 아이들이 중학교 때 전교권, 고등학교 때 상위권. 결과적으로 둘다 대학을 못갔어요.
    자기 실력을 제대로 모르니 공부를 해도 효과가 적었던 거죠.
    원래 실력은 하위권인데 내신은 최상위권으로 나왔으니 중고등 시기를 상상속에 살았죠.

  • 13. ...
    '22.3.28 9:35 AM (219.255.xxx.153)

    사회 나가기 직전의 대학생은 다를 수 있겠네요. 그래도 실력이 중요하죠.

  • 14. 족보는
    '22.3.28 11:17 AM (211.224.xxx.224)

    족보가 있어도 어차피 공부는 해야하잖아요
    그대로 나오는 것도 아니고 기출변형같은건데
    저도 남편생각이랑 비슷해요
    족보보고 공부하라는게 아니라 선배에게 친구에게
    그걸 구할 수 있을 정도의 인맥과 사회성를 염려하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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