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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 병원에 계신 할머니가 점점 잊혀져 갑니다

조회수 : 3,762
작성일 : 2022-03-27 16:17:25
처음에 들어가실 때만 해도
전화도 자주 하고
전화하고 나면 울고 이런 저런 상념 적으며 스스로 달래고 했었는데..
이제 이 년여가 지나가네요.
전화 횟수도 줄고 전화를 걸면 할머니도 점점 귀가 안 들리시는지
응.. 만 하시고, 집에 갈 거라며 목소리 높이시던 기운도 이젠 없으시네요.
문득 우리 할머니 아직 살아계시지. 그런데 돌아가셨다해도 똑같이 이 기분일 것 같아 씁쓸해집니다.
여전히 통화 목록 즐겨찾기에 계신 할머니. 전화하면 들려오는 할머니 목소리로 위로받고 아직은 평온하다 여기며 살고 있습니다.
IP : 218.144.xxx.1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3.27 4:21 PM (175.209.xxx.111)

    요즘도 아예 면회 안되나요?

  • 2. 시간
    '22.3.27 4:22 PM (223.62.xxx.32) - 삭제된댓글

    시간과 공간을 공유하지 않으면 일상에서 거의 잊고 어쩌다문득 떠오르는 데까지 3년.
    쓸쓸하지만 그래요.

  • 3. ...
    '22.3.27 4:22 PM (106.102.xxx.7)

    전화 자주 드리세요
    할머니가 기운없으시고 정신이 어두우셔도
    다 마음으로 느끼세요
    나이 들면 집떠나 요양병원에 가야 하는 현실이 너무 슬프네요
    동물에게도 다 집이 있고 집만이 안식을 취할수 있는 곳인데

  • 4. 눈빛
    '22.3.27 4:23 PM (24.57.xxx.110)

    토닥토닥..원글님 마음이 이뻐요.
    전화도 자주 드리고 면회될때 꼭 가심 되죠..

  • 5.
    '22.3.27 4:23 PM (61.255.xxx.96)

    딱 제가 겪은 과정이군요..
    뭐 지금은 역시나 후회중입니다
    그 때는 내 아이가 어려서 할머니에게 좀 소홀했어요
    돌아가셨는데도 아직 요양병원에 계신 거 같고 아무튼요..
    신기하게도 돌아가신 그 해보다 그 다음해 그 다음해 갈수록 할머니가 더 보고싶어요

  • 6. 착한 손녀
    '22.3.27 4:24 PM (39.112.xxx.205)

    님 마음이 이쁘고 고맙네요
    손주들이 저런 마음인거
    크게 본적이 없어서요
    우리집 아들만해도(20대)
    저러지 않으니까요
    할머님 쾌유하셨으면ᆢ
    참 슬프네요
    쾌유란 말을쓰면서도
    다시 집으로 올수없다는
    생각이 드니
    저희 엄마도 5개월 병원 계시다가
    저곳으로 떠나셔서ᆢ
    너무 슬퍼마시고
    순리라 생각하시길요
    님은 착한분이세요

  • 7. 언어
    '22.3.27 4:24 PM (116.45.xxx.4)

    잊어버리시지않게 전화라도 자주 드리세요.
    말 잘하던 노인들 말 못하게 하고 말해도 대꾸도 안 하고 이러다 보니 말을 잊어버려요......

  • 8. ....
    '22.3.27 4:58 PM (182.227.xxx.114) - 삭제된댓글

    원글님 참 좋은 분이시네요

  • 9. 친구
    '22.3.27 5:50 PM (106.101.xxx.223)

    그게 살아계신분이 정끊고 가시는거라잖아요
    저는 할아버지 가실때까지 심심하면 병원가서 놀았어요
    친구가 없어서이기도했지만.
    그래도 가끔 생각나네요 우리 착한 할아버지

  • 10. ...
    '22.3.27 6:58 PM (121.160.xxx.202) - 삭제된댓글

    행복하셨을거예요
    기도 많이 하셔요

  • 11. 그게
    '22.3.27 7:50 PM (112.155.xxx.85)

    요양원 계시니 저런 과정인 거고
    집에서 같이 사는 상황이라면 원수 돼서 돌아가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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