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는
집앞에 누가 버리고 간 고양이를 측은지심에 데려와 얼떨결에 같이 산지 4년차 접어들었는데 이 아이 눈빛 그리고 소리. 몸짓만 봐도 무엇을 원하는지 어디가 불편한지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느낌이 정확하게 전달이 되는것같아요
그리고 또 우리 고양이도 제가 취하는 몸짓이나 눈빛 말투만 듣고 보아도 저의 상태를 기가 막히게 인지하고 있는듯해요
저의 소울메이트가 된거죠 ㅎ
전 제가 일하러 나가면 집에 고양이 혼자 있는것이 너무 싫고 불쌍해서요 그래서 가까운 곳에 사는 저희 엄마가 고양이 돌봐주러 제가 없는 시간에 집에 오시는데 저희 엄마도 우리 고양이를 본 횟수가 길어지니 교감이 어느 정도 되는것 같다고 신기해 하시네요
이렇게 완벽한 감정의 동물들을 질리고 힘들다며 버리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되고 또 이해하고 싶지도 않다며 우리 모녀 늘 얘기하죠
전 계획에 없던 반려동물 이지만 지금은 제 삶의 가장 큰 존재가 되어 버린 이 녀석을 볼때마다 신에게 또 우주에게 감사 인사 드려요
제 보잘것없는 삶에 귀한 선물 주셔서 감사합니다..
무미건조하고 냉했던 제가 고양이를 돌보며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게 되었고 길위의 처참한 동물들에게 관심을 갖게 되었으니 이 또한 감사한 일이겠죠^^
1. 맞아요
'22.3.27 1:04 PM (1.225.xxx.114) - 삭제된댓글저는 아가때 들어와 십년을 거의 붙어있는
개가있어요.눈뜨면서 잠자기까지 거의 일심동체. 다 교감이돼요.
그러다 길냥이 에게 눈뜨게되고
길냥이조차도 오래되니 교감이 되어
이젠 마음이 괴로워졌어요.
길냥이도 이러는데 집냥이는 오죽할까요.
지금 우리개 하늘나라 보내면 저도 길냥이 데려오려해요.
냥이 진짜 최고죠.모든걸 희생하고도 남을
존재예요2. ..
'22.3.27 1:06 PM (106.101.xxx.128) - 삭제된댓글그런 것 같아요 서로 교감하는 것
제가 이동하는 자리 옆에서 조용히 잠드는 냥이 보면 한없이 포근해요.
이젠 말도 알아듣고 움직이는 것도 신기하고...
울 냥인 "니 자리 가~ 얼른~" 하면 졸린 눈 부비며 어슬렁 자리 비켜줘요 ~^^3. ㅇㅇㅇ
'22.3.27 1:09 PM (222.234.xxx.40)맞아요!
강아지 7년 같이 살고 있는데
요새 실직해서 전업인데 저만 하루종일 바라보는 우리 예쁜이 나가고 싶어하는거 놀아달라는것 다 알겠고
저 쉴 때 옆에 딱 붙어앉아 재롱떨고 핥아대고
저 아플때 누워있으니까 근심서린 눈빛 ? 으로 쳐다보고 뭐라뭐라 꽁알대고
자식이네요4. ..
'22.3.27 1:11 PM (121.136.xxx.186)저희도 우연히 편의점에서 만난 냥이 얼떨결에 데리고 와서 지금 5년정도 되었어요
이 아이 없었으면 어떻게 살았을지 상상조차 안돼요
지금도 냥냥거리며 아빠 옆에 있다가 제가 부르니 막 뛰어와서 토닥토닥 해주고 있어요.
세 아이들 모두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제 옆에 있어줬으면 좋겠어요.5. 저는
'22.3.27 1:15 PM (124.54.xxx.37)아직도 잘모르겠어요ㅠ 맨날 나가놀재고 맨날 간식달래고 그래요ㅠ 제가 잘 못알아듣는건지..
6. ..
'22.3.27 1:19 PM (223.33.xxx.78)저는님 맨날 나가놀자고 간식달라고 금방 알아채시네요 그것도 교감 아닐까요? ^^
댓글 주신 분들 제 두서없는 글에 동감해주셔서 감사해요
침대에 누워있는데 제 움직이는 기척에도 다다다 달려와서 애정어린 시선으로 저를 바라봐주는 고양이가 너무 예뻐서 급 올린 글입니다
예쁘고 사랑스러운것들 모두 모두 건강하고 오래오래 엄마 아빠와 행복하게 살길..제가 기도합니다7. ..
'22.3.27 1:31 PM (223.62.xxx.95)우리 강아지들 파양 아니면 길에서 데려왔는데
한 아이는 일주일 지나니 같이 자겠다고 네다리 거의 못 쓰는 애가 침대 기둥 잡고 낑낑 대더라구요
1.3kg 말티..스스로 올라올 거라 생각했는지 진짜 영짜영짜 비슷한 소리가 포기 않고 계속 들렸어요
당시 알러지 때문에 바로 못 올려줬는데 어쩜...
동그란 눈으로 주시하고 제 몸 한군데 라도 붙이고 자려고 하고 그랬어요
너무 그립네요
강아지 마다 그래서 다 기간이 달랐구요
어떤 아이는 3개월, 어떤 아이는 1년
우리 동물 아가들 너무 천사에요
원글님 행복하세요8. 윗님글
'22.3.27 3:11 PM (116.41.xxx.141)아고 저 조그만한게 엄마옆에갈라고 침대위로 낑낑대다니 ㅜ
눈물날라하네요 ㅜㅜ9. ::
'22.3.27 3:38 PM (1.227.xxx.59)원글님 한마리 더 키우세요.
저도 길냥이 한마리 키우다가 혼자 심심할것 같아 길냥이 한마리 더 구조해서 키우는데 지금 서로 잡기놀이하며 잘지내요.
혼자 식빵굽는 모습보니 에구 고양이말도 읽어버리겠다 싶더라고요.
서로 말도하며 지내고 의지도 될것같아서요.
처음에 합사할때 조심스럽고 지금은 서로의지하며 너무나 잘지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