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댁이에요. 시부모님이 정말 친딸처럼 대해주시네요
밖에서 어머니 아버님 하시는 소리 다 들리는데 “여기(시댁) 올때는 자기도 애들 맡겨두고 얼마나 쉬고 싶겠냐”고 ㅠ 애들이 놀다 한번씩 저 찾아서 방문 열려고 하면 얼른 낚아채서ㅋㅋ “엄마 좀 자게 놔둬라~~ 할아버지랑 놀자” 하시면서 애들 텐션 맞게 방방 놀아주세요. 어머니는 둘째 밥이랑 간식이랑 이것저것 잔뜩 먹여주시고 ㅜ
살면서 느끼는건 인간관계에 있어서 최고는 ‘상대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 인거같아요. 그 마음 알아주는것만으로도 힘듦이 잊혀지고 위로가 되는.. 부부관계든 부모자식 관계든 친구든.. 좋은 관계를 만드는 핵심이란 생각이 드네요. 이제 일어나서 두분 모시고 근처 경치좋은 곳에 맛있는거 사드리러 가야겠어요 ㅎㅎ
1. ㅇㅇ
'22.3.27 10:32 AM (223.38.xxx.139) - 삭제된댓글그러게요
사람의 관계가 일방적일 수가 있나요
시부모님도 참 사려깊으시고
며느님도 참 기특하셔요
원글님의 가정에 늘 행복한 일만 있으시기를
바랍니다2. 음
'22.3.27 10:32 AM (116.34.xxx.24)초치고 싶지 않지만..
적당한 거리 필수요ㅋ
저도 이런 비슷한 글을 쓴적이 있는데
지금은 시가 절연하고 둘째 돌때 끊었으니까 지금은 5세 4년 되었나요
절대 안전거리요3. . .
'22.3.27 10:32 AM (49.142.xxx.184)참 아름다운 모습이네요
4. 굿굿
'22.3.27 10:32 AM (121.190.xxx.189)복이 많으시네요~~
저희 시부모님도 그러셔요. 너무 감사하죠.
부모님께 잘 해드리자구여~~5. ..
'22.3.27 10:34 AM (122.35.xxx.53)남편이 진짜 못벌때는 시부모님이 잘해주셨는데
돈벌기 시작하니 시집살이 시작
에휴6. ...
'22.3.27 10:34 AM (58.140.xxx.63)며느리가 아무리 잘해도 감명받는 경우는 드물고
시부모가 며느리 이뻐해서 며느리가 잘해드리는게 빠르더라구요 나이드신분들 아셨으면해요7. ...
'22.3.27 10:37 AM (58.140.xxx.63)근데 그게 좀 드물죠
원글님은 운이 좋으셔요^^8. 음
'22.3.27 10:37 AM (116.34.xxx.24)저는 참고로 남편보다 소위 말하는 스펙 돈.배경등등이 더 좋은 며느리
시부모님이 미안하고 고마워 하신다고 생각했고
원글님 묘사하는 풍경들
힘들지 더 자라 쉬어라 등등
아기도 많이 안아주시고...
사랑이 많으시구나 감사하다
생각하다 뒤통수를 세게 맞으니 아프더라구요ㅎ
심리상담까지 감
남편의 부모님이심 결정적 순간 남임
적당 안전거리 필수요9. ㅇㅇ
'22.3.27 10:39 AM (220.95.xxx.130)우리 어머님도 항상 그러셨죠.
삼시세끼 밥 차려 먹이고 입히고 재우고 살림 잘사는 것만도 대단다고 늘 칭찬 하셨죠.
항상 저보고 일류요리사라 하시고 우리며느리, 우리며느리 하시며 존중해 주시고, 크고 좋은건 늘 챙겨놨다 저 주시고..
이제 돌아가셨지만 늘 마음 한켠이 저릿하네요.10. ㅇㅇ
'22.3.27 10:44 AM (116.42.xxx.47)서로서로 잘하니 가능
어느 한쪽만 잘해서는 불가능하죠11. ㅇㅇ
'22.3.27 10:49 AM (175.223.xxx.113) - 삭제된댓글5년차에서 패스.. 그땐 다 잘해줍니다.
12. ...
'22.3.27 10:53 AM (222.112.xxx.122)82년생 김지영은 구라 맞죠?
13. 26년차
'22.3.27 10:55 AM (118.219.xxx.22)아직도 시댁가면 어머니 본인이 아침차린다고 저보고 더 자라고하십니다 그런데 저도 나이드니 어머님이 측은하게 생각되어서 제가 주도하에 식사준비하게됩니다 85세이신 울어머님이 제일 많이 하시는 말씀이 좀 더 누워있어 좀 더 쉬어라~내가 할께예요~
14. 26년차
'22.3.27 10:56 AM (118.219.xxx.22)원글님 시부모님도 좋으신분이고 원글님도 좋으신분인거같은데 삐딱한 댓글들이 많아서 댓글달아봅니다
15. 00
'22.3.27 11:01 AM (1.245.xxx.243)원글님 글만 봐도 시부모님과 원글님이 좋은 관계로 지내는 이유를 알 수 있어요.
참 따뜻하고 정겨운 글입니다.16. 저도
'22.3.27 11:01 AM (1.227.xxx.55)그런 친정부모님, 시부모님 덕 보고 살았고
앞으로 그런 부모 되려구요.
훈훈하네요. 맘껏 쉬세요.
고마움을 어떤 방법으로든 표시하시면 더 잘해주실 거예요.17. 살다보니
'22.3.27 11:12 AM (125.176.xxx.8)아무리 좋은 시부모님들이라고 어떻게 100가지 잘한까요?
살다보면 서운한점이 있어도 그러려니 하면서 지나다 보면 어느새 내가 그 자리에 있어요.
너무 친하지도 멀지도 않는거리 잘 지키셔서 편안한관계 잘 유지하세요.
확실한건 아무리 좋은 시부모도 내 친부모가 아니니 적당한 거리 유지는 꼭 하세요. 그래야 끝까지 편안합니다.18. 흐음
'22.3.27 11:13 AM (220.69.xxx.206)원글 기분 좋게 보다가 댓글들 진짜-;;
꽈배기들만 모인듯…
서로 배려해주고 고마워 할 줄 아는데 트러블 날 일이 뭐가 있어요~~ 앞으로도 계속 행복하시긿ㅎㅎ19. 지금의
'22.3.27 11:24 AM (124.54.xxx.37)관계 서로 잘 유지하시기 바래요..이런 시절도 없던 저는 부럽기만 하네요
20. 천복을..
'22.3.27 12:01 PM (203.254.xxx.226)정말 좋은 시부모님을 만나셨군요.
다 원글 복입니다.
애 낳기전까지 근무하다 예정일 코앞에서야 쉬는데
제사인데 어머님은 외출 나가니
와서 음식 다 하라는 못된 심술보 할머니를 겪고나니
이런 시부모님 글을 보니
서글프면서도 참 마음이 푸근해집니다.21. ㅇㅇ
'22.3.27 12:22 PM (222.234.xxx.40)며느님도 예쁘고 바르게 시부모님께 잘하시니 그러시겠죠
22. 댓글들이 ㅉ
'22.3.27 12:48 PM (223.38.xxx.113)인성이 훌륭하신 분이라도
기분 상해서 오해할 수도 있으니까
서로 조심하면서 예의를 다하면 됩니다
좋은 시부모라고 너무 편하게 생각하면
부처님 같은 시부모도 화가 나실 듯23. ᆢ
'22.3.27 1:07 PM (58.140.xxx.244)님이 이런 예쁜마음을 가졌으니까 잘 대해주시는거랍니다
저도 시부모인지라 글만이라도 님이 정말 예쁘네요
고맙습니다24. 행복한새댁
'22.3.27 2:56 PM (125.135.xxx.177)82보면, 나쁜 어른들도 참 많은데 아닌 분들이 더 많아요., 자식이 좀 성에 차게 안해도 그냥 살아주어 고맙다 하시는 어른들이 많다고 생각해요. 저도 그런 며느리고, 제 자식에게도 그런 부모가 되어 주고 싶어요.
25. 며느리
'22.3.27 3:04 PM (218.38.xxx.220)원글님 시부모님 좋으신 분들이시네요.
여기 82에 있는 분들중에서.. 또 첨에만 그렇다.. 앞으로 시집에 자주 가지말라등등
여러가지 얘기 많을텐데...
이런 이야기 듣지마시고.. 편견을 가지지마시고.. 있는그대로 받아들이면 될듯해요.
시부모도 케바케더라구요.
고딩친구도 결혼생활 28년동안 친정엄마보다 시엄마 더 좋다고 해요. 그런 사람도 있어요.
또 시집살이 많이 시키는 시모도 있고...
원글님은 자상한 시부모님께 고마움만 표시해도 계속 좋은 관계 유지할수 있을거에요.
꼭 표현은 해야, 서로 오해없이 잘 지낼수 있어요.26. 에고
'22.3.27 6:33 PM (211.234.xxx.133)글쓴것도 까먹고 외출했다 돌아오니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글쓴 에피소드는 하나지만 여러 면모로 정말 좋은 분들이세요
저는 그냥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기쁨과 즐거움을 드리고 또 시부모님이 제게 주시는 선(善)은 감사한 마음으로 즐겁게 받아들여요
시부모님을 친부모님이라 생각한적 없고 저역시 친딸처럼 여겨주시길 바란적도 없어요. 그냥 가족이 되었으니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지내다보니 아직까진 좋게 지내고 있네요. ^^ 몇몇분들 나중에 무슨일이 생길진 모르겠지만 ㅋ 괜한 걱정을 미리 하며 현재를 깎아낼 필요는 없으니까요
아무튼 오늘 나들이도 성공적이어서 며느리 잘둔덕에 좋은곳 구경 많이 하시죠??? 셀프칭찬도 많이 받고 왔네요. ㅋㅋㅋ (대놓고 칭찬하시고 그러신 분들은 아닌데 저는 제가 알아서 좀 예쁜짓 한거 같음 마구마구 생색내요. ㅋㅋㅋ 그러면 맞다 맞다 우리가 며느리가 최고다!! 칭찬을 ㅋㅋ) 제 복이라 생각하고, 시부모님을 또 이 관계를 귀하게 여기며 살아가야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