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에 기분이 참 좋아요
깍아달라는 문자에 안된다고 답하고 현장거래 하는데
경차 타고 젊은분이 나오셨더라고요
저 젊을 때 힘들었던 생각나서
만원 덜받았더니 너무 좋아하세요
사실 중고나라보다 삼만원 싸게 내놨고 또 거래시 만원 싸게 드리니 이렇게 주셔도 되나며 기뻐하시는 모습에 제가 더 맘이 좋더군요
집에 가서 아내에게도 칭찬 받고 사용할 때마다 새상품 싸게 잘샀다고 기분이 좋아지실것 같아요
만원에 여러명 기분을 좋게 해드렸다 혼자 생각하니 저도 웃게 되네요
혼자 만의 착각인가~
1. 아니요.ㅎㅎ
'22.3.26 3:40 PM (211.245.xxx.178)저도 가끔 착한일..ㅋ..할때 있는데..
그래봐야 기차안에서 충전 콘센트 찾는 젊은이들한테 자리바꿔주거나..
신호등앞에 구걸하는 사람들한테 천원짜리 한두장 주거나 등등..
그런 사소한 선행? 한 날엔 이상하게 세상도 나한테 더 친절하더라구요..
이래저래 기분좋아지지요..2. ᆢ
'22.3.26 4:24 PM (106.101.xxx.68)전 치킨 배달 옆동에 갔다놓은걸 배달원이 새거 배달하겠다는걸 제가 가져다 먹었어요. 좀 식은거인데 버리고 새거 달라하고 싶지 않았고 그날 좀 좋은 일이 있었던거 같아요. 당근에서 찾던걸 싸게 샀던가.
당근도 보면 좀 싸게 팔던가 드림하는 사람도 있지만 자기편한 갖은 조건 붙은 교환이나 비싸게 내놓은 물건 보면 사람이 보여 멀리하게 되요. 저도 비싸게 올린 물건은 마음이 편치 않아 깎아 달라하면 깎아주게 되고요.3. ㅇ우
'22.3.26 4:32 PM (118.235.xxx.111) - 삭제된댓글그게 바로 주는 기쁨이요
일방적으론 성립 안 되고
상대가 진심을 알아주고 내 마음과 가치를 알아줄 때
그 기쁨이 생겨요
그런 기쁨이 삶에 있는 건데
어떤 사람들은 누가 달랬냐
지가 먼저 줘놓고 생색낸다 운운합니다
그런 사람은 손절각4. ㅇㅇ
'22.3.26 4:33 PM (118.235.xxx.111) - 삭제된댓글그게 바로 주는 기쁨이죠
일방적으론 성립 안 되고
상대가 진심을 알아주고 내 마음과 가치를 알아줄 때
그 기쁨이 생겨요
그런 기쁨이 삶에 있는 건데
어떤 사람들은 누가 달랬냐
지가 먼저 줘놓고 생색낸다 운운합니다
그런 사람은 손절각5. 저도
'22.3.26 4:43 PM (122.61.xxx.171)제가 쓰던 물건은 시중보다 저렴하게 내놓고 사는 사람들이 좋아할거생각하게되더군요...
몇일전에도 에어팟신제품 사게되어 쓰던거 저렴하게 내놓으니 학생이 구입하는거같아 택배비제가
낸다하고 선물받았는데 저한테 안어울리는 OPI 미니매니큐어셋트 랑 같이 넣어 보냈더니 좋아하더군요~6. ..
'22.3.26 5:54 PM (223.39.xxx.80)잘하셨어요 잘하셨어요 이런게 바로 세상살맛이고 선한 영향력이죠 만원에 글읽는 저까지 기분 좋아지는걸요
7. ㅇㅇ
'22.3.26 11:55 PM (175.223.xxx.43)좋은 글이네요 저도 기분 좋아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