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적기 교육 한글교육
6세 아이 키우고 있는데 올초까지 직장이 많이 바빠서 크게 신경을 못 썼어요. 이모님이 많이 봐주셨고, 놀이학교 2년 다녔어요. 집에서는 책 많이 읽어주고, 듀플로로 만들기 많이하고, 보드게임하고,미술 방문수업 하고, 아이는 다 거부없이 재밌게 잘 따라왔어요.
올해 6세가 되었고 영어유치원을 보냈고 저도 반타임 직장으로 옮겼고, 다른 엄마들과 교류를 좀 하게 되었는데 엄마들이 굉장히 열정적이고 열심히 교육하셔서 아이들도 두자리수 연산은 기본에, 파닉스는 이미 다 끝냈고, 한글떼기도 이미 다 마쳤고, 똑똑하더라고요.
저희 때(07학번)는 안 그랬는데 요즘은 이렇게 빨리 달리지 않으면 나중에 따라갈 수가 없다고 하는데, 진짜 6세가 학습비중이 이렇게 커야 될까요?
그런데 영어유치원에서 보내주는 과제나 책보면 수준이 꽤 높아서 집에서 열심히 시키지 않으면 못 따라갈거 같기도 하고, 아이가 그런 친구들 속에서 기 죽을까 생각도 들어서 집에서 좀 열심히 시켜야 되나 이런 생각도 들고요.
아이가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않는다면 굳이 공부말고 다른 길을 선택해도 되는데, 저의 느긋함이 아이가 가능성이나 성장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까봐 걱정이 되서요.
1. 음
'22.3.25 9:36 PM (119.67.xxx.9)아이 2011년생이고 영유보냈는데 그땐 6세 한글떼고 7세 사고력 보내고 초등가기 전에 챕터북 들어가는게 코스였어요. 저희도 7세에 사고력학원 셤보기 전에 소마셈 초1단계랑 키즈팩토 다 풀고 시험 봤는데 요샌 더 빨라졌겠지요
2. ...
'22.3.25 9:39 PM (14.32.xxx.78)머리 웬만하면 안가르쳐도 받침같은 건 좀 틀려도 기본 읽기 쓰기는 여섯살엔 해요...연산도 6세는 굳이 많이 시킬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3. ..
'22.3.25 9:42 PM (182.228.xxx.20)보통 영유는 한글을 뗀 상태에서 들어가는 경우가 효과적이에요. 한글이 야호같은 걸로 흥미 위주로 한글 인풋을 시켜보세요. 영어책 한글책 매일 많이 읽어주시구요
4. ..
'22.3.25 9:43 PM (175.223.xxx.108) - 삭제된댓글부모가 외고, 과고인 세대면 언제부터 집중해서 달렸나요?
19, 20학번인 제 아이들 초4, 초5부터 학원에서 달렸고, 그 전까지 거의 안했습니다. 고교,대학 다 탑이라고 하는 데예요.
지금 유아인 아이들도 님네 정도 하다가 초4..5부터 달려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의 근거는...
아무리 세상이 바뀌었어도 여전히 국내외 학교 교육과정은 모두 초4부터 어려워지죠. 이 기조가 유지되는 한 학원에서의 집중 사교육은 그때부터여도 된다고 생각해요.5. 에공
'22.3.25 9:46 PM (119.71.xxx.16)휘둘리지 마세요. 아이 지능부터 파악하고 거기 맞게 하시면 돼요. 보통수준 아이들 하는 걸 따라가면 힘만 들어요. 부모수준으로 보아 기본 머리는 될테니 지금처럼 행복하게만 키우시면 됩니다.
지금 하시는게 아주 잘 짜여진 프로그램입니다. 창의력 계발하고, 정서활동, 예능활동, 언어와 게임까지 완벽해요. 괜히 잘못 건드려서 아이 망치지 마시고, 본인의 경험을 믿으셔요.
달라진 거 하나도 없어요. 겉보기만 그렇지 아이들 머리 예나 지금이나 똑같고, 기본적으로 익혀야 하는 것들도 똑같아요.6. ..
'22.3.25 9:54 PM (14.35.xxx.21) - 삭제된댓글영어가 수능에서 절대평가로 바뀐 거 환영해요. 국어, 수과학이 좌우하게 되었죠.
영유부터 달리는 거 부모만족(?) 외 완전 뻘짓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안한다고 영어 사용에 제한 있지도 않은데7. ...
'22.3.25 9:54 PM (211.226.xxx.247)솔직히 유등때 저 진도는 영재고 커리타는 애들꺼예요. 그런데요. 어차피 일반 지능애들은 저 커리타도 결국 막혀요. 왜냐면요. 고1까지만 일반진도 달리고 그 뒤는 결국 경시거든요. 고1진도까지는 어찌저찌 선행으로 따라가요. 심화가 아니라 응용정도 난이도니까요. 그런데 극심화랑 경시 들어가면 결국 나가떨어집니다. 그리고 원글님 하나만 하세요. 빡센 영유 보내놓고 애 숙제나 진도체크 안하면 아이 공부포기자 만드는 지름길이예요. 공부는 자기 수준에 맞아야지 어렵게 시키면 결국 싫어지고 나가떨어져요. 아이 성향과 진도를 보세요.
왜 늦게 선행해도 되냐면요. 고1까지 선행 달리다가 극심화는 결국 머리로 하는거라 그래요. 머리 쫌만 되면 초등은 최상위로만 해도 1년이면 다 떼요. 그리고 중등도 1년이면 에이급까지 다 나갑니다. 그니까 수학은 머리만 있으면 초중은 2년만 잡으면 다한다는 소리예요. 그뒤 경시로 갈리는거죠. 경시는 머리가 필요한거구요. 그러니 미리 달려봤자 결국 한자리에서 다 만나요. 머리 좋은애들은 금방 따라가거든요. ㅋ8. 아짐
'22.3.25 10:04 PM (39.119.xxx.128) - 삭제된댓글내 아이를 잘 파악하는게 중요하다는
윗분들 말씀에 동의해요. . 247님이 정확해요
제 아이 케이스네요
현재 고2아들 중2때부터 수학학원다니기 시작해서
선행을 늦게 시작했지만 2년만에 다 따라잡고
고등 (일반고 학군지)가더니 수학은 전1이에요9. 6세 교육
'22.3.25 10:05 PM (175.114.xxx.7)한글은 대충 읽기는 하는데 붙잡고 가르친 적은 없고, 놀이학교에서 영어는 어느정도 해줘서 테스트보고 들어가서 수준에 맞는 반이라고 하세요 원에서..숙제는 3월부터 제가 봐주고 있고, 연산은 아직 시켜본 적 없고요. 남편은 과고준비 중3부터 동네학원에서 권유해서 했다고 하고, 저도 중학교 입학하고 성적이 잘 나오니 학원에서 외고준비하자고 해서 했어요. 남편은 스스로 필요성을 느꼈을 때 효과가 좋고, 어렸을 때 6개월해서 배우는거 1-2년 지나면 2개월이면 배우는데 굳이 아이를 힘들게 할 필요없다는 생각이고, 저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다른어머님들 달리시는거 보니 약간의 조급함이 생기고 있어요. 아이는 숙제는 잘 챙겨서 해요.
10. 확실히
'22.3.25 10:08 PM (118.235.xxx.129) - 삭제된댓글뻘짓입니다.
유야교육 및 초등교육 복수 전공
현직에 있고
아이 큰 아이 명문대
둘째 고등 전교권입니다.11. 확실히
'22.3.25 10:09 PM (118.235.xxx.129)뻘짓입니다.
유야교육 및 초등교육 복수 전공
현직에 있고
큰 아이 명문대
둘째 고등 전교권입니다.
의대 못 가서 영재고 인기 예전같지 않습니다.12. 교수아짐
'22.3.25 10:11 PM (39.119.xxx.128) - 삭제된댓글내 아이를 잘 파악하는게 중요하다는
윗분들 말씀에 동의해요. . 247님이 정확해요
제 아이 케이스네요
현재 고2아들 중2때부터 수학학원다니기 시작해서
선행을 늦게 시작했지만 2년만에 다 따라잡고
고등 (일반고 학군지)가더니 수학은 전1이에요
제가 유아교육 및 영어전공해서 영어과교수인데요
유아시기의 뇌발달이 정말 중요하다고 믿기에
유아시기에 하는 또래와의 놀이 그리고 체험활동 등등
전 제 아이들은 적기교육시켰어요13. 에공
'22.3.25 10:13 PM (119.71.xxx.16)요즘 환경이 워낙 문자노출이 잘 돼서 기본머리 있으면 한글은 스스로 깨칩니다.
젤 무서운 것은 엄마의 불안감이에요. 원래 학원이 엄마의 불안감을 먹고 산다고 하잖아요.
아이와 관련해서 부모가 진짜로 반드시! 해줘야 할것은 자기 길을 찾아주는 거예요.
가슴이 뛰는 일을 찾으면 다음은 저절로 됩니다.
길게 보고 길찾기를 도와주셔요.14. 아짐
'22.3.25 10:14 PM (39.119.xxx.128) - 삭제된댓글내 아이를 잘 파악하는게 중요하다는
윗분들 말씀에 동의해요. . 247님이 정확해요
제 고등아이 케이스네요.
큰 아이는 적기교육했고 현재 의대졸업하고 인턴중
현재 고2아들 중2때 학원가고싶다해서
수학학원다니기 시작
선행을 늦게 시작했지만 2년만에 다 따라잡고
고등 (일반고 학군지)가더니 수학은 전1이에요
제가 유아교육 및 영어전공해서 영어과교수인데요
유아시기의 뇌발달이 정말 중요하다고 믿기에
유아시기에 하는 또래와의 놀이 그리고 체험활동 등등
전 제 아이들은 적기교육시켰어요15. 아짐
'22.3.25 10:17 PM (39.119.xxx.128) - 삭제된댓글내 아이를 잘 파악하는게 중요하다는
윗분들 말씀에 동의해요. . 247님이 정확해요
제 고등아이 케이스네요
큰아이는 자기주도로 공부해서 의대졸업하고 인턴중
현재 고2아들 중2때 학원다니고 싶다해서
수학학원다니기 시작
선행을 늦게 시작했지만 2년만에 다 따라잡고
고등 (일반고 학군지)가더니 수학은 전1이에요
제가 유아교육 및 영어전공해서 영어과교수인데요
유아시기의 뇌발달이 정말 중요하다고 믿기에
유아시기에 하는 또래와의 놀이 그리고 체험활동 등등
엄마가 소신을 갖고 중심잡는게 제일 어렵죠16. ...
'22.3.25 10:21 PM (211.226.xxx.247) - 삭제된댓글솔직히 수학 학원 보내보면 샘들이 어느정도 다 말해주시더라고요.
사고력 레벨테스트 보러가면 초2때 원장샘이 얘는 특목고 갈 애다 그러시더라고요.
같은 탑반 같은 학년이라도 다른애 앞에서는 공부 많이할 필요없다
선행 필요 없다 애 혹사시키는거다
이런 식으로 말하고 뒤로 개별상담때는
선행 빼야하는 아이라고 서두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원장샘이 개별 진도표 적어주시는데
애 잡는 진도를 주시거든요.
근데 애가 그걸 다 소화해요.
요즘 얘기들어보면 대치동은 더 빡세더라고요. 진도가 중요한게 아니라 심화 경시를 받아들일 그릇을 만들어야하니까요.
거긴 학원에서 그걸 만들어주는 시스템이 있어서.. 최상위권은
더 좋죠.
근데 진도도 중요하긴 해요. 왜냐면 그런 애들은 알아서 진도가
쭉쭉 나가거든요.
그러니까 선행이 중요할 수도 있고,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영재고 갈거 아니면 늦게 시작해도 돼요. 영재고 갈거면 극심화 머리를 만들어야해서 다들 일찍 시작함.
그래서 선행이 필요없는 아이는 심화머리가 이미 완성된 아이, 혹은 경시까지 나갈 필요가 없는 아이인거고
선행이 필요한 아이는 극심화머리를 엄마가 만들어주고 싶다.
나는 영재고 꽤 보내는 학원가에서 아이를 전적으로 지원할 용의가 있다. 이런 엄마예요. 그래도 6세부터 달려도 결국 머리 좋은애는 못이겨요. 머리 좋은 애들은 더 빨리 달리거든요.17. 확실히
'22.3.25 10:23 PM (118.235.xxx.129) - 삭제된댓글6세에 한글 안 깨쳐도 됩니다
한글 깨치고 영유 가야한다고 말하는 건
모국어 수준이 한글을 깨칠 수준이 되고 외국어 배우는 것이 좋다는 거지 그걸 위해 억지로 한글공부해서 깨치는 것까지 포함하는 개념이 아닙니다.
7세에 깨우쳐도 충분합니다만 언어발달이 좋지도 않은 아이가 외국어까지 배우면 부작용도 있습니다.
그리고 영유 안 나와도 큰 상관없습니다. 영유에서 주로 여학생들이 우수한데 고등 최상위권을 보면 전혀 여학생 우세가 아닙니다.18. 확실히
'22.3.25 10:32 PM (118.235.xxx.129) - 삭제된댓글6세에 한글 안 깨쳐도 됩니다
한글 깨치고 영유 가야한다고 말하는 건
모국어 수준이 한글을 깨칠 수준이 되고 외국어 배우는 것이 좋다는 거지 그걸 위해 억지로 한글공부해서 깨치는 것까지 포함하는 개념이 아닙니다.
7세에 깨우쳐도 충분합니다만 언어발달이 좋지도 않은 아이가 외국어까지 배우면 부작용도 있습니다.
그리고 영유 안 나와도 큰 상관없습니다. 영유에서 주로 여학생들이 우수한데 고등 최상위권을 보면 전혀 여학생 우세가 아닙니다.
만 6세 이전 지식 습득은 전체 교육에서 보면 아무리 많아도 1, 2% 정도입니다.19. 확실히
'22.3.25 10:44 PM (118.235.xxx.129)6세에 한글 안 깨쳐도 됩니다
한글 깨치고 영유 가야한다고 말하는 건
모국어 수준이 한글을 깨칠 수준이 되고 외국어 배우는 것이 좋다는 거지 그걸 위해 억지로 한글공부해서 깨치는 것까지 포함하는 개념이 아닙니다.
7세에 깨우쳐도 충분합니다만 언어발달이 좋지도 않은 아이가 외국어까지 배우면 부작용도 있습니다.
그리고 영유 안 나와도 큰 상관없습니다. 영유에서 주로 여학생들이 우수한데 고등 최상위권을 보면 전혀 여학생 우세가 아닙니다.
만 6세 이전 지식 습득은 전체 교육에서 보면 아무리 많아도 1, 2% 정도입니다. 탑학군지 중학교 전1 영재고 잘 안가는 분위기인데 아이들이 어리니 잘 모르시는 것 같네요.20. 6세 교육
'22.3.25 11:07 PM (175.114.xxx.7)학원은 엄마의 불안을 먹고 산다는 말 와닿네요...너무 뒤쳐지지만 않게 적당히 보조하면서 스스로 길을 찾을 수 있게 지켜볼께요!! 글 올리기 잘한 것 같아요^^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