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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는 제가 참 그래요...

인생 조회수 : 6,909
작성일 : 2022-03-24 17:31:59

친한 동네 언니 물론 직장도 같이 다니는 언니가 있습니다.

알게 된지는 한 10여년 됐고 마음과 마음 씀씀이가 저랑 통해서 서로 자주 만나 밥도 먹고

염색도 같이 하러 다니고 잘 지내고 있는데


이 언니가 언제부터인가 자기가 가진 재산 자랑을 자꾸 하네요..

같은 직장에서 알게 됐고 1년 차이밖에 안나서 친하게 잘 지내왔는데

언제부터인가 아파트를 샀는데 올랐다 또 다른걸 샀는데 그것도 올랐다

대출을 받아서 산 집이지만 갚아 나가면서 살면 될것 같다 이러면서..

그중 아파트 한채는 딸이 들어가서 사는데 대출 이자만 받고 이러면서..


저는 내세울께 없네요..

그러다 보니 이 언니랑 만남이 점점 싫어 집니다.

어제도 친한 동생이 같이 밥먹자 해서 같이 점심을 먹는데

정말이지 한시간 내내 본인 재산 자랑

나중에 노후엔 좋은 땅 사서 상가주택 사서 월세 받으며

맨 꼭대기엔 본인들이 살면서 사람들 오면 같이 고기굽고 깔깔 웃어가며

어울려 가며 살고 싶다 하는데...

그동안 어울리면서 싸움 한번 한적 없고 마음 한번 다친적 없는데

최근에 달라진 이 언니의 행동에 점점 만나기 싫어 집니다.


사실 이 언니의 아들이 취업준비생인데 저는 그에 비해 제 딸은 바로 취직해서

행여나 이 언니가 마음 안 좋을까봐

제 딸아이 취직한거 자랑 한번 안했는데

이 언니는 제 마음을 몰라서 이러나 정말이지 왜이리 자랑을 하는지..

여튼 이래서 인간관계 또 정리 해야 하나요??

IP : 211.114.xxx.77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래저래
    '22.3.24 5:34 PM (211.36.xxx.98)

    정리하다 보면 남는 사람 없죠
    저런데 너그러운 사람이 나이들어 남의 집가서 고기도 먹고 잠도 자고 옵디다
    안그러면 여행도 안까워줘서 할머니 히키고모리 되는거죠

  • 2. Gg
    '22.3.24 5:35 PM (59.8.xxx.216)

    결국 멀어지더군요. 눈치 없이 자랑만 늘어지는 사람은 짜증나죠.

  • 3. 정리할단계
    '22.3.24 5:36 PM (175.113.xxx.3)

    네 정리해야 겠네요. 그동안 마음 통했었던 것도 진심으로 통했던 건 아닌 것 같아요. 그 사람은 이제 아파트 산것 자랑 밖에 할 얘기 없는 사람이에요.

  • 4. ㅁㅇㅇ
    '22.3.24 5:39 PM (125.178.xxx.53)

    나는 참고 안하는걸 남이 해서...
    님도 자랑해버리세요

  • 5. ㅇㅇ
    '22.3.24 5:41 PM (175.124.xxx.116) - 삭제된댓글

    그게 참 그래요.비슷하게 자랑할 수 있으면 좋은데 그게 양을 잴수 있는것도 아니고..
    내가 그 만남을 하고 힘들어진다면 정리하는거죠.인연이란게 유효기간이 있는거 같아요.ㅠㅠ

  • 6. ........
    '22.3.24 5:42 PM (175.192.xxx.210)

    재테크 노하우를 배우세요. 도와달라하시구요.

  • 7. ...
    '22.3.24 5:44 PM (1.238.xxx.180)

    자랑 좋아하는 사람은 남이 자랑하는 건 못참더군요.
    원글님이 자랑하면 관계 틀어질걸요? 원글님의 역할은 자기자랑 들어주는 건데 어디서 감히 자랑을?...이런 생각으로 좋은 관계 끝날 거예요.

  • 8. 111111111111
    '22.3.24 5:44 PM (14.32.xxx.133)

    자랑할때마다 부럽다 얼마나 좋겠냐 부러워부러워 마구 하시고
    밥값 차값낼때 멀찍이 떨어져 있어보세요 ㅋㅋ

  • 9. ..
    '22.3.24 5:46 PM (39.124.xxx.211) - 삭제된댓글

    발전하시려면 마음을 바꿔보세요
    주변에 재테크 잘하는 사람 있는게 얼마나 귀한건데요. 사실 아무리 친해도 안 털어놓거든요^^
    노하우 전수 받고 어떻게 집 불리는지 조언받아보세요

  • 10. ㅇㅇ
    '22.3.24 5:48 PM (175.124.xxx.116) - 삭제된댓글

    전 눈치없이 아파트나 주식,코인등으로 돈 벌었다고 떠벌리고 자랑하는 사람은 멀리합니다.
    할먼 히키코모리 되면 어떤가요?
    가족도 있고 나랑 공감해주는 친구 한두명있으면 되는거죠.
    자랑 늘어지는 사람네 집에 가서 고기 먹고 자고 오면 즐거울까요?짜증만 더 쌓일거 같은데요?

  • 11. 휴유
    '22.3.24 5:50 PM (112.221.xxx.67)

    자랑 좋아하는 사람은 남이 자랑하는 건 못참더군요.
    원글님이 자랑하면 관계 틀어질걸요? 원글님의 역할은 자기자랑 들어주는 건데 어디서 감히 자랑을?...이런 생각으로 좋은 관계 끝날 거예요.22222222

    억지로라도 자랑거리를 만들어보세요

  • 12. ㅇㅇ
    '22.3.24 5:51 PM (175.124.xxx.116) - 삭제된댓글

    저렇게 자랑하는 사람들 정보 공유 안합니다.남 재테크 도와줄 마음이었으면
    그전부터 오르든 안오르든 아파트 산 이야기부터 풀었겠죠.아파트값 오르니까
    그제서야 내 자랑 들어달라고 하는거잖아요.

  • 13. 글쎄요
    '22.3.24 5:53 PM (14.32.xxx.215)

    매번 궁상인 사람 만나면 또 뭐가 좋은가요
    만나는 시간 내내 돈에ㅐ기만 하진 않을거고 사는 얘기 하는중 몇마디 할건데
    그게 그렇게 삻음 할수는 없지만...나와 다른 사람도 만나는게 졸죠
    비판은 하되 수용하고 배울것도 없진 않으니까요

  • 14. 저도 저생각이먼저
    '22.3.24 5:55 PM (122.35.xxx.120)

    재테크 노하우를 배우세요. 도와달라하시구요 222

    옆에 저사람이 부동산에 대해 이런저런 말하는게 노하우겠지요
    이거사라 저러해라라고는 말할수 없잖아요 나중에 어떤 원망을 들을수도 있으니까요

  • 15. 아휴
    '22.3.24 5:57 PM (58.120.xxx.31)

    이래 정리 저래 정리하면 남는 사람 없어요ㅠㅠ
    그냥 맘이 허해 저리 자랑질하나보다 하세요-

  • 16. 맞아요
    '22.3.24 5:59 PM (112.221.xxx.67)

    재테크 노하우 알려달라고 하고 들어보세요
    자랑이라고 생각하지말고..나도 같이 부자되자면서

    듣다보면 도움되는것도 있을거에요

  • 17. gggggg
    '22.3.24 6:09 PM (221.162.xxx.124)

    이래저래 정리하면 주위 사람이 없어지더라구요

    만남 횟수를 줄여야죠

  • 18. 십년이면
    '22.3.24 6:11 PM (58.234.xxx.136) - 삭제된댓글

    오래 만났네요.
    강산도 변한다는데 돈 앞에서 사람 변하는 거야 당연한 거 아니겠어요.
    정리한다고 정리되는 것도 아니고
    마음이 움직이는대로 살다보면 저절로 인연이 흘러가겠죠.
    마음 불편한데 만날 이유 없잖아요.
    자랑을 하는 사람한테 자랑 말라 하기도 그렇고..ㅎㅎ
    일단 님 맘 편한게 우선이예요. 그것만 생각하세요.

  • 19. ddd
    '22.3.24 6:15 PM (110.70.xxx.82)

    재테크 노하우 알려달라고 하고 들어보세요
    자랑이라고 생각하지말고..나도 같이 부자되자면서

    듣다보면 도움되는것도 있을거에요 2222222

    그리고 님도 자랑하세요.
    같이 자랑하면서 서로 발전하면 좋은거구요,
    그거 안해주고 지자랑만 계속하면서 님을 감정쓰레기통으로 삼으면 그때 정리하세요.

  • 20.
    '22.3.24 6:18 PM (61.255.xxx.96)

    근데 진짜 있는 사람들은 자랑 안하돈데..

  • 21. ???
    '22.3.24 6:24 PM (110.9.xxx.221) - 삭제된댓글

    10년지기면 흉허물 없이 이런저런 살아가는 이야기 다 나눌 수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좋은 일도 이야기 하며 함께 즐거워 하고
    나쁜 일도 이야기 하며 서로 위로하고
    그러면 되지 않나요?

    좋은 일은 자랑이여서 듣기 싫고
    나쁜 일은 기 빨려서 싫고
    다 빼고 남은 세월 무슨 이야기를 나누며 사나요?

    한마디 소식도 못들었는데 10년 후 친구집에 놀러갔더니 건물주가 되어있으면
    그건 안서운하시겠어요?

    저라면 자식 서울대 보낸 친구가 있으면 공부법 조언 들을 수 있어 좋고,
    몇번 이사 다니며 집 늘여간 친구 있으면 내가 모르는 정보 귀동냥할 수 있어 좋을거 같아요.

  • 22. ???
    '22.3.24 6:28 PM (110.9.xxx.221) - 삭제된댓글

    10년지기면 흉허물 없이 이런저런 살아가는 이야기 다 나눌 수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좋은 일도 이야기 하며 함께 즐거워 하고
    나쁜 일도 이야기 하며 서로 위로하고
    그러면 되지 않나요?

    좋은 일은 자랑이여서 듣기 싫고
    나쁜 일은 기 빨려서 싫고
    다 빼고 남은 세월 무슨 이야기를 나누며 사나요?

    한마디 소식도 못들었는데 10년 후 친구집에 놀러갔더니 건물주가 되어있으면
    그건 안서운하시겠어요?

    저라면 자식 서울대 보낸 친구가 있으면 공부법 조언 들을 수 있어 좋고,
    몇번 이사 다니며 집 늘여간 친구 있으면 내가 모르는 정보 귀동냥할 수 있어 좋을거 같아요.

    내가 돈 없다고 돈 없는 친구만 만나면 항상 그 자리에 있게 됩니다.

  • 23. ..
    '22.3.24 6:29 PM (118.235.xxx.27)

    남들한테 돈 쓰는거 인색하면서 자랑만 하면 좀 그렇지만 그정도는.. 뭐야뭐야 언니 재테크 어떻게 했어 물어볼 것 같은데요.. 나는 이렇게 배려했는데 어쩌구 저쩌구하면 사실 옆에 남아있는 사람 별로 없어요 저같으면 평소 관계나 됨됨이가 괜찮았다는 전제하에 저정도면 그냥 담담하게 축하해줄것 같아요

  • 24. 님은
    '22.3.24 6:38 PM (123.199.xxx.114)

    같은 직장 다녔는데 뭐하셨어요?
    비슷한 사람이랑 어울리세요.
    갈아탈때 됐어요.

  • 25. 내가 부자여도
    '22.3.24 6:45 PM (118.235.xxx.7)

    원글속의 그 여자분 너무피곤하고
    매력없어서 만나기싫을듯

  • 26. ㅇㅇ
    '22.3.24 7:00 PM (175.124.xxx.116)

    여긴 물려받은 재산이 많거나 남편덕에 잘 사는 사람들이 많아서 인지..댓글들이 엄청 너그럽네요.
    저렇게 나중에 잘 된거 자랑만 늘어지는 사람은 재테크노하우? 듣다보면 도움 되는거 풋~~절대 안 풀어줍니다.
    잘되면 본전이고 안되면 원망 들을 수 있는 얘기를 누가 그렇게 많이 얘기하나요?
    10년을 봤으면 대충 알잖아요.
    원글님이 자랑하지 않는 부류라는 것쯤은..그 사람에게 아파트 오른거 자랑질하고 상대방에게 자괴감을 느끼게 한다니
    배려있는 좋은 사람 같지는 않네요.
    관계 유지하다가 정보 얻으라구요?
    내 정신이 피폐해지는건 어떡하구요?

  • 27. ....
    '22.3.24 7:31 PM (110.13.xxx.200)

    맞아요,,
    저렇게 자기자랑만 하는 사람치곤 재테크정보 주는 사람들 별로 없어요.
    차라리 재테크 공부하는 모임에 나가는게 백번은 나아요.
    자랑만 하는 사람은 그것만해요. 나보다 못한 사람에게 자랑하는 즐거움으로 만나는거니까요.
    저라면 거리두기합니다.
    일단 거리두기 아쉬우면 님도 딸취직자랑 해보세요.
    근데 자랑도 적성이 맞아야 하는거라 원래 자랑안하던 사람은 잘 안하게 되죠.
    결이 맞는 사람을 만나세요.
    서로의 공감대 소재로 대화를 하는게 맞다고 봐요.

  • 28. ..
    '22.3.24 7:53 PM (175.208.xxx.100)

    취업얘기 나왔을때 딸 자랑 슬쩍 하세요.

  • 29. ...
    '22.3.24 8:57 PM (118.235.xxx.135)

    자랑이야기가 아니라 그냥 자기 미래를 이야기하는데
    님이 없어서 자랑으로 들릴수도 있어요

  • 30. 어차피
    '22.3.25 3:45 AM (175.119.xxx.110) - 삭제된댓글

    멀어져요. 1절로 안끝나거든요.
    자식 잘풀리면 그거 또 시작ㅠ 나이들수록 더 심해짐.
    만남횟수를 줄이세요.

  • 31. ㆍㆍ
    '22.3.25 3:49 AM (175.119.xxx.110)

    저렇게 자기자랑만 하는 사람치곤 재테크정보 주는 사람들 별로 없어요.
    차라리 재테크 공부하는 모임에 나가는게 백번은 나아요.
    자랑만 하는 사람은 그것만해요. 나보다 못한 사람에게 자랑하는 즐거움으로 만나는거니까요.
    저라면 거리두기합니다. 2222222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의도적으로 저러는 인간도 있어요. 15년 지기, 그여자도 나보다 나이 위였는데 저 가장 힘들때 그러더군요.

    어쨌든
    어차피 멀어져요. 1절로 안끝나거든요.
    자식 잘풀리면 그거 또 시작ㅠ 나이들수록 더 심해짐.
    만남횟수를 줄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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