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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웨이트) 즐겁게 하시는 분 계신가요?

.... 조회수 : 1,563
작성일 : 2022-03-24 10:28:46
웨이트 한지 드문드문 다 포함하면 2~3년 정도 되고 이사 오고 나서 집에서 꾸준히 한 건 1년 정도 되는데요

 몸 라인은 확실히 예뻐 지긴 했어요 저는 항상 말라도 배만 뽈록해서 약간 배내미는 자세 (전방경사) 도 있었구요. 원피스를 자주 입으니까 지하철에서 임산부인 줄 알고 자리 양보 받을 뻔하기도 하고 뭐 친구들이랑 술집 놀러 갔는데 직원들이 저한테 술주기를 꺼려한 적도 있었거든요 혹시 임신하신 거 아니냐고 물어보고요  그런데 운동 꾸준히 하면서 배는 많이 들어갔고 자세도 배와 힙에 힘이 잡혔구요 어느정도 애플힙이에요 

 아 그런데 매일 매일 운동하는 게 너무 고통이에요 심지어 일주일에 한번 선생님이랑 같이 하고 있을때도 운동하는 게 진짜 수행하는 것과 같다는 느낌이 들고 내가 도인이 될 것만 같은 느낌이에요 매일 매일 고통을 참으며 스스로를 괴롭히는 느낌이요

 신랑도 그걸 원하고 코로나도 있고 해서 집에서 운동하고 있거든요 
웨이트를 좀 재밌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아니면 그냥 몸매를 포기하고 일반 유산소 운동을 할까 싶기도 하고요
 근데 그러면 또 몸매 라인이 확실히 퍼질 거 같아서 좀 아쉽기도 하고

IP : 39.119.xxx.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ma
    '22.3.24 10:34 AM (210.217.xxx.103) - 삭제된댓글

    괴로움이 있지만 그래봐야 40초 정도이고 20초 정도 쉴 수 있고 그걸 몇번 반복하면 어깨운동은 끝이야. 팔운동 끝. 하체운동 끝 뭐 이런 기대감에 다음날 어김없이 그 위치의 근육이 아픈 만족감.
    어느날 미세하게 보이는 핏줄
    못 들던 무게를 번쩍하는 기쁨. 이런 이유로 하고 있고.
    근력 3~40분에 유산소 (러닝)하고 있습니다.
    너무 괴로우면 유투브에서 HIIT 검색해서 하세요. 우리나라 사람 말고 가능하면 외국 사람.
    덤벨, 케틀벨 있으면 더 좋고. 음악도 나오고 이 고통을 저 사람도 같이 느낀다는 만족감 있어요.
    20~40분 짜리 한두개 하면 딱 좋고.

  • 2.
    '22.3.24 10:58 AM (123.215.xxx.118)

    4년차5년차??
    코로나때문에 홈트나 하고 헬쓰장은 쉬고 있습니다만….

    오래 쉬다 갈때 진짜 가기 싫어요 ㅠ
    가기전에 하체면 순서 시뮬레이션 하고 그러고 가거든요.
    하기 싫을땐 상상으로 루틴 짤때부터
    얼마나 힘들까;;; 으악!!!! 하고 가는데
    다 하고 나왔을때 성취감이 또 있지요.

    근육 서서히 갈라지고 라인이 달라지고…
    그맛으로 계속 힘든거 이겨내고 하는것 같아요.

    제가 쉬어 봤는데~~~
    갈라져도 쉬면;;; 체지방 뒤덮히고 그냥 아줌마몸 되더라구요.
    꾸준히 해야 해요.

  • 3.
    '22.3.24 11:05 AM (211.114.xxx.77)

    웨이트가 재밋을수가 있을까 싶어요. ㅋㅋㅋㅋ
    저는 방심했더니 뒷허리 아랫쪽으로 심각하게 뽈록해서. 열심히 해야하는데...
    일주일에 겨우 두번. 횟수 늘릴려구요.

  • 4. ..
    '22.3.24 11:20 AM (211.243.xxx.94)

    저는 반대로 유산소가 재미가 없어서..
    스님들 면벽수도 등 수행하시잖아요. 우린 웨이트로 수행이다 하는 맘으로 해요. 난이도는 다른 수행에 비함 낮구요.
    아랫배 들어가는 덤도 있구요.

  • 5. gggggg
    '22.3.24 11:49 AM (106.101.xxx.56)

    유산소가 더 재미 없는거 아닌가요
    웨으트는 하면 할 수로 느는게 보이지만

  • 6. ...
    '22.3.24 12:14 PM (39.119.xxx.3)

    제가 말하는 유산소는 줌바, 스피닝, 배드민턴 이런것들이거든요 .... 덤벨들고 팔 다리 왔다갔다 근육 찢어지는 고통 느끼는 것 보다는 음악 들으면서 둠칫둠칫 춤추기도 하고 열심히 공 쫓아다니는게 재밌지 않나요 ? ㅎㅎ

  • 7. 운동
    '22.3.24 1:39 PM (59.15.xxx.173)

    운동은 밥 먹고 씻는 것처럼 그냥 일상의 한 부분이에요. 고열 시달리며 몸져 누운 거 아닌 이상 운동을 쉬어야 될 이유는 하나도 없습니다.
    원래 운동은 근력과 유산소 당연히 둘 다 하는 게 맞구요.
    크로스핏 한 번 해보시는 거 어때요?
    부상 두려워하는 건 좀 오버구요. 남 의식하는 성격 아니시면 자기 페이스에 맞게 얼마든지 효과적으로 운동 가능해요.
    저는 필라테스 2회, 크로스핏 3~4회 하고 여기서 추가로 필라하는 날은 유산소 해주고 클핏하는 날은 혼자 근력 위주 보조운동 해요.
    절대로 운동은 패턴에 빠지면 안되고 계속 가짓수 방법 계속 변화를 주어야 합니다.
    유튜브도 찾아보고 sns 에서 운동하는 사람들 팔로우하면서 운동법도 많이 쫓아 하구요.
    런닝만 한다던지 웨이트만 한다던지 하는 건 심각한 불균형이에요.
    웨이트 하면서도 줄넘기라던지 중등도 이상 트레드밀 뛰기는 병행해야 되어요.

  • 8. ...
    '22.3.24 5:16 PM (39.119.xxx.3)

    크로스핏 몇달정도 다니다가 직장을 그만두면서 집에서 차타고 30분 이내로는 크로스핏이 없어서 못하고 있어요 저도 아쉽네요 ㅠㅠ

    유산소도 병행해야겠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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