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등원시키는게 너무너무 진빠지고 힘드네요
저희 집은 애 둘이 다 힘든 스타일이에요
예민하고 징징거리고 입 짧고 이기적이고 남 괴롭히는거 좋아하고 ㅜㅜ
제 자식이니 제 업보겠지만...
정말 어제 오늘은 너무너무 힘드네요
하루 에너지를 아침에 다 써버리네요
1. 아휴
'22.3.23 10:35 AM (222.117.xxx.67)둘 등원시키면서 출근하던 시절 떠오르네요
2. ㄴㅅ
'22.3.23 10:35 AM (211.209.xxx.26)초2 여아 한명인데도 태생이 느린아이라.
. .넘넘힘드네요 ㅜ3. ..
'22.3.23 10:37 AM (45.118.xxx.2)한명은 안간다고 아스팔트위에 주저앉고
한명은 유치원 앞에서 기둥 붙잡고 한도끝도없이 우네요4. ...
'22.3.23 10:37 AM (222.112.xxx.195) - 삭제된댓글저도요. 인생자체가 허무해지고. 눈 뜨지마자 시작이고...요즘은 가끔가다 저는 청심환도 먹어요
5. ᆢ
'22.3.23 10:37 AM (218.55.xxx.217)힘드시죠?
진짜 느리고 게으르고 불만많은 애들
아침 등교시키고 나면 힘이 쭉빠지더라구요6. 아이
'22.3.23 10:38 AM (223.39.xxx.237)직장 다니시면 등하원 도우미 쓰셔서
돈 으로라도 도움 받으시고
주부시면 얼른 보내고 릴렉스 시간 갖는다 생각 하세요7. 에효
'22.3.23 10:38 AM (116.46.xxx.87)함드시겠어요…
8. ..
'22.3.23 10:39 AM (45.118.xxx.2)너무 불평불만에 자기 손으로 하는거 하나 없고 일어나자마자 줄기차게 엄마만 괴롭혀대서 결국 밥도 못먹고 나오다보니
빵 하나 들고와서 가는 길에 입에 넣어주니 웩 하고 바닥에 뱉어버리네요9. ..
'22.3.23 10:41 AM (45.118.xxx.2)어제는 마트가서 1개에 2000원 넘는 한국 쭈쭈바 사줬는데 (해외에요)
첫째는 한입먹고 쓰레기통에 넣고
둘째는 녹인 다음 거꾸로 들고 매장에 쏟아붓더라고요10. ㅋㅋ
'22.3.23 10:41 AM (218.148.xxx.195)저희애둘 기관안가는게.세상좋는.애들 ㅋ
11. ..
'22.3.23 10:42 AM (45.118.xxx.2)정말 미쳐버릴거같고 하루하루 신경줄이 끊어질거같은 느낌이에요
제가 무슨 죄를 지어서 이런 애들을 키우는지 모르겠어요12. ㅇ
'22.3.23 10:44 AM (116.46.xxx.87)애들이 사회적 규칙을 습득을 못한걸로 보이네요.
엄마가 더 단호해질 필요가 있어보여요
기싸움에서 지지마세요.13. ㅇㅇ
'22.3.23 10:45 AM (58.77.xxx.81)뭐 가기싫은 이유가 있는건 아닐까요?
저희애도 4살에 첨 보낼때 처음에 잘다니다가
2학기부턴가 안간다고 난리치던 시기가 있었어요.
그때 안보내기도 하고 그렇게 지내니 그담부턴 심심했는지 또 잘갔어요.14. 저도
'22.3.23 10:46 AM (125.134.xxx.134)유치원은 재미나게 잘 다녔는데 돌머리라 학업을 질색하는 관계로 아침에 학교 안간다 떼부리고
눈감은채로 밥 먹고 속 무진장 썩였네요
엄마한테 미안해지네요.15. 어린아기
'22.3.23 10:47 AM (1.225.xxx.214) - 삭제된댓글어린 아이들 키우기 힘드시죠?
혹시 직장에 다니시나요?
직장 가는 엄마는 아침마다 함께 울면서 아이들을 기관에 보내죠.
저도 그렇게 두 아이를 키웠어요.
혹시 전업주부라면
저는 아이들을 집에서 돌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유치원 다닐 시기는 아직 어린 아기 랍니다.
아이가 유치원 앞에서 목 놓아 운다는 건 가기 싫다는 말이잖아요.
유치원에 문제가 있든지 아니면 집에서 엄마와 있고 싶다는 표현이지요.
원글님 자세한 사정을 안 써놔서 어떤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들 많이 이뻐해주세요.
사랑해줄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아요.16. ..
'22.3.23 10:49 AM (45.118.xxx.2)1년에 몇천만원짜리 국제학교가면서
한국하고 비교도 안되는 환경에 보조교사가 얼마나 세심하게 케어해주고 재밌는 이벤트도 많은데
가기싫은 이유는 유치원에서는 자기 맘대로 못하니까... 집에서는 엄마 피 바짝바짝 말려가며 징징거릴수있는데 유치원가면 남 눈치봐야하니 그렇겠죠
친구들이랑 놀때도 상호작용하는게 아니라 하고싶은대로 휘두르며 놀더라고요 결국 친구들이 떠남
애 둘이 다 그러니 미치겠어요 정말17. 저도
'22.3.23 10:51 AM (216.81.xxx.69)출근하면서 애 둘 등원시키는데 아침마다 눈뜨기가 싫었어요...하루의 시작이 겁나는ㅠㅠ
요즘은 재택근무로 바뀌어서 지각할까봐 맘졸이지는 않아서 그나마 살겠네요.18. ..
'22.3.23 10:54 AM (58.77.xxx.81)아..애들이 몇살인데요?
남자애들인가요 놀이치료나 상담같은거 가능하면 받아보세요.19. 블루토파즈
'22.3.23 10:54 AM (1.225.xxx.214) - 삭제된댓글그럼 방법이 있어요.
보내지 마세요.
그 대신 집에 있는 동안 절대로 재미있게 해주면 안 됩니다.
아이들이 무슨 짓을 해도 엄마는 모르쇠
그런데 원글님 글 쓴것 보니
아이들한테 지는 엄마네요. 이미ㅠ20. ..
'22.3.23 10:57 AM (175.119.xxx.68) - 삭제된댓글좋을때네요
머지 않았어요21. ..
'22.3.23 10:57 AM (45.118.xxx.2)어제는 천소파에 똥을 묻혀놔서 빠는데 눈물이 나더라고요
7살 5살이에요 지능도 또래보다 높아요 한글도 가르쳐준적도 없는데 4살후반에 읽고 유치원에서 뭐하면 공부든 예체능이든 1등이나 2등은 해요
근데 가끔... 아니 자주 어딘가 고장난 가전제품같아요 아이들이 상상할수도 없는 행동을 해요
어제도 집에 오면서 자기가 교실에 몰래 오줌쌌다고 하더라고요... 울고싶었어요22. ..
'22.3.23 10:58 AM (175.116.xxx.96)어설픈 조언일지는 몰라도. 그정도로 엄마가 힘들고 보시기에 단체생활 적응이 힘들다 느껴지시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건 어떨까싶네요
외국이라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상담이나 기타 다른 도움을 받아보세요. 그러다 엄마가 지쳐 쓰러지고 애들은 커지면 헬게이트라..
저도 한예민하고 학교적응 힘든 아이 키워봐서 얼마나 힘드실지요ㅜㅜ23. ..
'22.3.23 10:58 AM (45.118.xxx.2)남편이 adhd인것도 영향이 있을까요
아이들은 검사는 안받아봤어요24. ᆢ
'22.3.23 11:06 AM (121.159.xxx.222) - 삭제된댓글혹시 혼자 확 티나게 인종차이가 나거나 그래요?
우리애도 어지간히 사람신경긁고 징징거렸지만
좀 심하긴하네요
남들이 딱히 뭐래진않아도
지능이 높으면 높은대로
생각하는거 말로 자유롭게 표현하는게
원어민이랑 차이가좀진다거나
(학업이랑은 달리)
그래서 스트레스를 집에서푸는거아닐까요
그리고 7세 5세면
천사순둥이라도
터울이작아서 힘들긴하겠네요.25. adhd는
'22.3.23 11:07 AM (125.134.xxx.134)학습적으로는 지능이 딸려 습득이 잘 안되고 여러번 가르쳐줘야 함. 사회나 일에 있어서는 그야말로 일머리가 없고 정리정돈이 잘 안되고 들었던걸 까먹어 버리는 경우가 많죠.
정말 adhd같은데 검사하니 멀쩡한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그냥 산만하고 고집이 센거죠. 집이 편하거나 내 마음대로 해도 될것 같으니 안간다고 땡깡쓰는것 같네요. 진정한 adhd는 집중력이 늘 없습니다
걍 돌머리 저처럼요 ㅜㅜ26. ㅁㅁ
'22.3.23 11:09 AM (58.230.xxx.33)저도 오늘 난리ㅠㅠ 진 다빠져서 출근하네요.
치마입고 간다고 난리난리ㅠㅠ 휴.. 옷에 취향 생겨 괴롭네요..27. ᆢ
'22.3.23 11:09 AM (121.159.xxx.222) - 삭제된댓글전 큰애가 님네처럼 무지막지하게 힘들었는데
둘째가 5세터울 순둥이고 큰애가 정신챙기고 좀 커서
약간도와줘요ㅜㅜ
딱 나이 두자리수라고 10살때부터
정신이 좀 챙겨지고 손덜가더라구요
저도 둘이같이 미쳐서 같은수준 둘이었음
꽃달고 같이 미쳤을거같아요
어떻게든 힘내세요ㅜㅜ28. sei
'22.3.23 11:31 AM (223.62.xxx.217)이건 그냥 산만하고 힘들게 하는 정도가 아니에요.
오줌싸고 똥묻히고..
소아정신과 꼭 가보세요. 한국에는 영 안 들어오세요?
남의나라에서 고생 많으시네요..
근데 정말 보통 애들은 아닙니다.. 그냥 산만 정도가 아니에요.29. ㅠ
'22.3.23 11:58 AM (210.223.xxx.119)정말 힘듦이 느껴져요 ㅠㅠ
30. ㅡㅡㅡㅡ
'22.3.23 12:15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상담받아 보세요.
아빠 영향이 있는거 같아요.
저대로 가다가 엄마 잡겠어요.31. sei
'22.3.23 12:24 PM (106.248.xxx.21)저도 애 둘이고 7세5세 한참 힘들 때이긴 하지만 그래도 말 통하는 나이라 저정도는 아닐 건데..
동네 소문난 말썽꾸러기들도 저정도는 아니에요.
일반범주 넘어서는데 아직 병원도 안 데려가봤다는 게 좀..
걱정되네요. 약물치료나 상담이나 빨리 진단받고 시작해야지
학교간 담에 하시게요?
정상적인 애들도 학교가기 전에 풀배터리 한번씩 해요.
엄마가 넘 지쳐서 생각 못했을 수도 있지만
한국같았으면 주변 식구들이 한번 가봐라 말이라도 했을텐데
외국이라 엄마혼자 끙끙 앓고 아무 손도 안쓰는 거 같아서
우려돼서 좀 잔소리 해봅니다..32. ..
'22.3.23 12:31 PM (45.118.xxx.2)풀배터리하면 백퍼 뭐라도 결과 나올거같아서
무서워서 더 못가겠어요33. ...
'22.3.23 12:35 PM (119.69.xxx.167)아니 무서워서 못간다니요
애들 더 크면 더 힘들어요
7세 5세도 쉬마려우면 화장실가서 볼일 본다는거쯤은 다 이해할텐데 교실에 쉬를하고 쇼파에 똥을..
지금 등원이 힘든게 문제가 아닌것 같네요
전문가 상담이 반드시 필요해보여요34. 부모가
'22.3.23 1:44 PM (185.93.xxx.242)adhd면 자식들이 다른쪽…특히 예민, 강박, 우울, 대인기피쪽으로 그 성향이 나오기 쉬워요. 특히 먹는거 아무거나 안먹고 조금먹고 하는거….생각보다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생활 전반에…
35. 아니
'22.3.23 2:06 PM (123.212.xxx.149)글 읽어보니 전문가도움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무서워서 안받다뇨ㅠㅠ 지금 너무 힘드실것같아요. 꼭 도움받으세요
36. ...
'22.3.23 3:47 PM (114.205.xxx.179)꼭 전문가 상담 받아보세요.
빠르면 빠를수록 빨리 고쳐진다던데요.
10대 되서도 그러면 어떻게해요 ㅠ.ㅠ37. Adhd
'22.3.23 5:45 PM (58.229.xxx.214)맞은거 같아요 둘다
지능과 관계 없어요
Adhd 라도 지능높으면 의대도 가요
병원갔더니 의사가 의대생이 와서 공부가 힘들다고 머리가 복잡하고
뭐공부부터 해야하는지 힘들다고 왔다고 하더라고요
Adhd 래요. 지능은 높아 의대까지는 갔는데
의대가 공부량이 엄청 나잖아요.
계속 점수 안나고 심각하다고 와서 약져먹고 나아졌데요
Adhd 이면서 지능높을 수도 낮을 수도 있어요
아예 집중력과 주의 분산을 위해 운동을 본격적으로 둘다 시키세요
엄청 해야하는걸로요
아님 둘다 잘하거나 좋아하는걸 따로 시키세요
예를 들어 레고 . 종이접기 . 미술 . 음악 등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