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엄마 요리 전수받으셨어요?
1. 행복
'22.3.22 1:52 PM (14.39.xxx.245)전수 받지 못하여 슬픈 1인.. ㅠㅠ
2. ...
'22.3.22 1:54 PM (106.247.xxx.105)전수는 못 받았지만
그래도 흉내는 내는거 같아요
맛을 기억하니깐여..3. 솜씨
'22.3.22 1:59 PM (211.205.xxx.107)엄마가 솜씨가 좋으신 가 봐요
저는 제가 한 게 더 맛있어서 전수 받을 게 없어요
뭐든 손 만 커서 그득그득 양념 과하게 재료 많이
넘치게 해서
저 랑은 안 맞아요
예를 들어 미역국 끓이면 저는 소고기 푹 고아서
불린 미역 넣고 국간장 액젓으로 간하고 끝인 데
엄마는 대파 버섯 홍고추 멸치 새우등등
그 미역국소고기 보다 국물내는 데 재료비가
더 들 정도
거기에 소고기 넣고 또 걸죽하게 끓이세요
김치찌개를 하면 돼지고기 김치 넣고 저는 끝인 데
엄만 거기에 버섯 잡채 햄 오뎅 등등
잡탕식으로 끓여서는 인덕션에 올려 넘치도록 해서
국물이 식탁에 흘러요
나물도 저는 국간장 참기름 깨 아주 소량만 쓰면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데
엄마는 아주 때려 부어서 집에 기름꼬신내 진동 할 정도4. 저희엄마는
'22.3.22 2:02 PM (39.7.xxx.220)요리 안했어요.
다 사다먹었어요.
그래서 전 집에서 장조림이니갈비니 불고기니 찜닭이니
이런거 해드시는 분들 보고 너무 놀랐어요.
저흰 항상 사먹는 음식들이었는데…..집에서도 만들수 있구나…문화충격.5. 아뇨
'22.3.22 2:03 PM (220.75.xxx.191)엄마랑 취향이 달라서요
전 엄마 음식에 불만이 많았어요
맛보다는 모양만 근사한?
생선찜을 해도 큰 도미?에 칼집 내서
굳이 그 안에 비집고 계란도 노른자 흰자
분리해서 지단부쳐 가늘게 채썰어 집어넣고
색감 맞춘다고 맛도없는 오이껍질로 채썰어
볶고 당근도....보기엔 기가 막히죠
소풍때도 김밥이고 주먹밥이고
선생님들이 다 돌려 볼 정도로 예쁘게만....
근데 간을 못맞춰서 맛없었다는게 함정
아마 요즘같았으면 인스타에 무쟈게 사진
올렸을듯ㅋ6. 엄마
'22.3.22 2:07 PM (220.88.xxx.51)엄마 음식할 때 항상 들여다봐서
어지간한 건 다 해요.7. 저는
'22.3.22 2:07 PM (223.62.xxx.178)엄마 요리 전수 못받았어요.
일한다고 막내라고 엄마가 늦도록 김치며 반찬들 해주셨거든요.
지금은 엄마가 해주신 음식들 생각해내며
비슷하게라도 맛 내는데 김치는.... 배워둘 걸 싶어요. 몇 해전에 돌아가셔서 이제 배울 수도 없는데요.
엄두도 안나고 맛도 안나고....
엄마도 양념 많이 안쓰고 재료 본연의 맛 잘 내셨거든요. 김장김치는 슴슴하게 시원하게 막 빨갛지도 않지만 다들 먹어보면 좋아했던 맛이요.
특히 돌아가신 시아버님께서도 우리 엄마 김치를 좋아하셔서 김장하면 꼭 한통씩 드리곤 했어요.
그러고보니 아버님도 담백한 거 좋아하셨네요.8. 간장찜닭
'22.3.22 2:09 PM (119.204.xxx.215)겨우 하나 배웠어요. 안동찜닭보다 더 맛있는 울엄마표.
지키고 서서 간장병 무게 재가면서요ㅋㅋ
저처럼 계량스푼 안쓰시고 휘리릭 부어버리시니 저울 가져가서 모든양념을 계량함.
근데 진짜 어려운게 각종 반찬이잖아요. 아직 그맛은 절대 안되네요.
울엄마 10살부터 음식하셨다는데 전 50인데 엄마발끝도 못 따라가요.
저도 음식 좀 하는데, 손주들이 죄다 할머니 음식만 찾음;;;9. .....
'22.3.22 2:14 PM (180.224.xxx.208)엄마 요리들을 적어놓긴 했는데 모든 게 계량이 아니라 눈대중이라서
나중에 과연 그 맛이 날런지 모르겠어요.
엄마랑 입맛이 다르다는 분들도 많네요.
저도 김치는 적어놓고 매년 같이 담기도 하지만
혼자서는 못 할 거 같아요.10. 솜씨
'22.3.22 2:17 PM (211.205.xxx.107)저는 김치도 안 맞아요
엄만 오만재료 다 넣어 육수 빼서
거기에 고추가루 갖은 재료 다 넣어
김치에 엄청 뻑뻑하게 양념을 묻히고
그래서 엄마 김치는 먹을 때 재료 다 털어내고 먹어요
텁텁해서 제 입에는
저는 육수내고 고추가루 액젓에 불려서 김치에 양념만 가게
하는 편이고11. 나는나
'22.3.22 2:25 PM (39.118.xxx.220)엄마가 연세드시면서 음식 스타일이 많이 변해서 딱히 전수받을게 없네요. 어렸을 때 아주 기본적인 것은 배웠는데 그마저도 제가 좋은대로 바꿔가게 되더라구요.
12. 솔직히
'22.3.22 3:04 PM (58.143.xxx.27) - 삭제된댓글서로 입맛이 달라서 배우고 싶은게 없네요.
13. wii
'22.3.22 4:17 PM (14.56.xxx.71) - 삭제된댓글후배네는 할머니 음식 전수받더라고요. 종부셨는데, 음식 솜씨 좋으심. 후배는 어릴 때 할머니와 살고 명절에 많이 도와드려서 배운 게 좀 있었고 동생은 안 배웠는데, 결혼 후, 할머니 편찮으시니 바로 와서 배우기 시작했어요. 주말마다 한가지씩 같이 해보고 적으면서 배웠다는데, 마스터까진 아니어도 그 정도 배웠으면 나중에라도 맛을 내겠죠. 현명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언니는 그 어머니가 김치를 끝내주게 담으셨는데, 엄마 음식 솜씨 좋으면 딸이 무심한 경우가 있잖아요. 그런 경우라 안 배우고 돌아가셨어요. 그 언니보다 주위에서 안타까워 합니다. 자기라도 배울 걸 그랬다고.14. 음.
'22.3.22 4:21 PM (122.36.xxx.85)저희 엄마 소문난 김치 장인이었는데.
김치를 왜 안배워뒀을까요.
다른것도 잘하시지만.김치도 진짜 뚝딱 담그고 그러셨는데.
대접에 밥한그릇 들고 옆에 앉아서, 막 버무린 김치를 밥숟가락 위에 척 올려주시면, 그게 얼마나 맛있는지. 다시는 못 볼 맛이죠.15. 음.
'22.3.22 4:24 PM (122.36.xxx.85)추어탕.냉면육수. 이런거 다 잘하셨는데, 하나도 못배웠어요.
저는.애들 어려서 정신없었고, 엄마는 아프셨고.거리가 멀어서 자주 만나지도 못했고.
저도.노트만 만들어놓고, 제대로 작성을 못했어요16. 미나리
'22.3.22 4:45 PM (175.126.xxx.83)엄마가 요리에 관심없는 분이셔서 그런거 없네요. 전 밀키트랑 유튭
17. 굳이
'22.3.22 4:58 PM (118.235.xxx.33)할머니거 하나 있어요.
미더덕 들깨찜 그거 말고는 어지간한건
맛집 가면 똑같음. 불고기는 기와집
갈비는 해운대암소갈비
김치는 비비고 김치
동래파전은 동래산성
엄마거랑 거의 유사해서 사 먹음 돼요.18. 자우마님
'22.3.22 6:34 PM (182.253.xxx.205)배우질 않고 결혼해서 가정교육 못배웠다 소리 들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