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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분들 기억력 업무 능력 여전하신가요

... 조회수 : 3,238
작성일 : 2022-03-17 22:37:30
40대 중반이 되고 나니 이십년 가까이 해오던 직장일도 잘 집중이 안되고
새로운 일을 할 때는 막 두렵고 그러네요
예전에는 하지 않던 실수도 조금씩 생기구요
30대 까지만 해도 일 잘한다는 소리 듣고 창의적으로 업무 개선도 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왜 그런지 자꾸 위축이 돼요

얼마전에 기억력 테스트를 해봤는데 결과도 안좋고 
어떤 때는 머릿 속에 안개가 낀 것 처럼 모든게 희뿌옇게 느껴져요
노화 현상으로 자연스럽게 받아 들이고 현재 수준을 유지하는데 만족해야 하는건지
그래도 뭔가 개선하려고 노력해야 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노안까지 와서 작은 글씨가 안보이는 것도 
또래 친구들과 있을 때는 우리 늙었나보다 깔깔 대며 웃는데
직장 젊은 직원들 앞에서는 괜히 들키기 싫어서 아닌척 해요
IP : 211.111.xxx.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3.17 10:38 PM (125.252.xxx.31)

    다들 그래요.
    특목고 졸업하고 서울대 나온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노화는 어느정도는 받아들여야하는듯 합니다.

  • 2. ㅇㅇ
    '22.3.17 10:40 PM (61.101.xxx.67)

    노화도 그렇고..전 백신맞고는 그 증상이 더 갑작스레 두드러져서요..백신 맞으셨으면 그 원인도 있을듯요

  • 3. 저는
    '22.3.17 10:42 PM (121.129.xxx.115)

    49세쯤 업무 기억력 집중력이 확 떨어지더라구요.
    그 전엔 착착 업무 정리도 잘하고 쫙~~ 여러 상황도 꿰고 있었는데 ㅜㅜㅜ..
    노화라 어쩔수없다 해도 속상하더라구요.

  • 4. ..
    '22.3.17 10:42 PM (118.235.xxx.94)

    40대 중반인데 벌써 노안이 오나요?ㅜ
    초반인데 두렵네요.
    저도 체력, 기억력 등이 예전하고 달라요
    맞춤법도 자꾸 틀리고 오타도 자주 나고
    예전엔 손가락이 안보일 정도로 작은 폰으로
    글 잘 썼는데.

  • 5. 음..
    '22.3.17 10:45 PM (1.245.xxx.138)

    그래서 나이가 들어간다는것은, 자기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좀더 누그러지는 시선을 갖는다고 하는건가보네요.
    사람이 퇴행을 할수있다는것은 축복...이라는 글이 참 어려워서 지금도 그내용은 어려운데요.
    그냥 서울대 나온사람이나, 초등학교 나온사람이나, 늙으면 다 똑같아진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그런걸까요??저도 예전보다는 많이 기억력이 감퇴한것 같아요^^ 앞으로도 조금씩 제 기억력과 뇌세포는
    놀라운 속도로...

  • 6. 늑ㄷ
    '22.3.17 10:46 PM (58.230.xxx.177)

    전 코로나 걸린후로 확 나빠졌어요
    뭐 하려던거 바로 까멱고..

  • 7. ...
    '22.3.17 10:49 PM (1.241.xxx.220)

    전 40대 초반인데... 새로운 업무 적응 1년째에요... 배우면 까먹고... 미치겠어요...ㅜㅜ

  • 8. ...
    '22.3.17 10:51 PM (211.111.xxx.3)

    제가 빨랐던건지 모르겠는데 마흔 되자마자 노안 시작 되었어요
    그래도 요즘 시대에 태어난게 얼마나 다행인가요
    약병이나 화장품 깨알 같은 글씨는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은 다음에 크게 확대해서 보면 되구요
    잊을까 걱정되는건 무조건 사진 찍어서 갤러리에 보관해 두면 되구요 ㅎㅎ

    근데 업무를 추진할 때 진도가 잘 나가지 않고 맴도는게 너무 힘들어요
    지금도 이런데 50대에는 어떻게 직장 생활을 해야 할까 두렵네요

  • 9. ..
    '22.3.17 11:08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요즘 스마트폰이며 모니터며 노안 더 빨라올 환경이죠

  • 10. ...
    '22.3.17 11:12 PM (211.36.xxx.36) - 삭제된댓글

    저도 예전보다 업무능력 떨어지는거 느껴요. 조금 낯설거나 복잡한 일 하게 되면 머리가 너무 아프고요. 그래도 계속 그런 일들을 해야 뇌에 좋은 건지 최대한 머리 아픈 일은 피하는 게 좋은 건지 모르겠어요.

  • 11.
    '22.3.17 11:17 PM (223.38.xxx.134)

    그래서 내능력 한계가 여기 까지 인가부다 생각해요.
    잘하는 후배 있으면 그래 너는 잘하는 구나. 나와는 또 다르지 생각하고요. 비교해서 의기 소침 하지 않으려해요.
    회사 능력은 여기까지고 회사밖 인생도 찾고 있어요.
    계란 한바구니에 있으면 언젠가는 깨질테니까요.

  • 12. 챙겨요
    '22.3.17 11:32 PM (1.127.xxx.136)

    영양제 잘 챙기니 그럭저럭 괜찮아요
    앞으로 한 20년은 더 일해야 대출도 갚고 하는 데
    마음만 급하네요 ㅠ.ㅜ

  • 13. ..
    '22.3.17 11:53 PM (223.38.xxx.80) - 삭제된댓글

    저랑 비슷하게 노안이 왔네요
    근데 아직도 시력은 1.5라는거..
    시력좋으면 노안이 오는걸 더 빨리 느껴서 그렇다네요
    제가 지나온바로는.. 노안이 왔다는걸 느꼈을때
    기억력도 급격히 나빠져서 불편함이 생겼는데
    머리쓰는 직업이시라면 어느 자점이 지나면 괜찮아질거예요
    노안이 익숙해지고 받아드려지면 머리가 다시 돌아간다는 느낌?
    그런 느낌이 들거예요
    근데 요즘 오타도 늘고 그래서 저는 지금 이 지점에서
    또 늙고있나? 이런생각이들어 조금 처량합니다

  • 14. ...
    '22.3.18 12:29 AM (14.42.xxx.245)

    40대에 벌써 그러는 건 이르지 않나요?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제일 복잡한 결정을 하는 나이 대가 40대 아닌가요?
    전 40대 들어선 뒤에 어릴 때는 잘 안 보이던 큰 물정 같은 게 보이면서 일이든 뭔든 세상만사 더 명확하게 보인다는 느낌인데요.

  • 15. ..
    '22.3.18 2:59 PM (221.162.xxx.160)

    전 활력이 떨어진다는 느낌이예요.
    해왔던대로 하려고만 하고, 뭔가 일벌리기 싫고...
    이렇게 저렇게 하면 더 좋겠다 싶지만... 귀찮게 일벌리는것 같아서 해왔던 그래도... 변화 없이 진행하는 경우가 있어요... 좀 게을러지는 느낌

    긴 텍스트는 집중 잘 안되고... 텍스트보다는 그래프나 이미지화 된 보고서가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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