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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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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 이야기 (추가)

...... 조회수 : 2,432
작성일 : 2022-03-14 12:04:51
일상글 원하셔서 웃긴 글 하나 갖고 왔어요.
컬투쇼에 나왔던거에요.

말 없는 남편

남편이 워낙에 말이 없대요.
오죽하면 쇼파에 누워서 티비를 보는데도
아이들이 아빠를 막 찾을정도.
회사에서도 만년 사원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부장이었대요. 말을 안한거 ㅋㅋ
시부모님 재산 이야기도 하지 않아서
물려받을 재산도 없나보다 했는데
알고보니 경기도 일대에 땅이 엄청 많았대요.
진작에 말했으면 더 잘해줬을텐데 라고 ㅋㅋㅋ
하루는 한달 후에 출장을 간다고 짐을 싸달라고 해서
싸주고는 한달 후에 미국 출장을 떠났대요.
그리고는 전화가 와서 책상위에 편지 있다고 해서 보니
3년간 가는 거라고 ㅋㅋㅋㅋㅋ
사연자 울면서 편지를 읽었는데 뒤에
일에 집중 안되니 2주에 한번 통화하자고 하더래요 ㅋㅋ
경기도에 땅만 없었으면 하면서 사연자는 오늘도 운다고
ㅋㅋㅋㅋㅋㅋㅋ

--------

추가

태국 속옷

사연자가 태국으로 여행을 갔는데
엄마한테 필요한거 없냐고 했더니
그냥 브래지어나 하나 사오라고 하더래요.
그래서 사이즈를 물으니
머 그냥 제일 큰놈으로 사와 해서 사갔는데
갖다 드렸더니
- 이거 동네 젖 다 들어가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날 보니 동네 아주머니들이 다 모여서
구경하고 있더래요..ㅋ ㅋ
이 사연 읽고 김태균이 자기도 괌에 갔을때
와이프랑 아울렛에 갔는데
커다란 브래지어를 보고 아들이
- 아빠 저거 그네 같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성형외과 홈페이지에 본인 사진을 업로드하고
고민을 적으면 무료로 상담 해주는 이벤트가 있어서
사연자가 사진을 업로드 한 뒤 고민 부위를 상세히 적었대요.
그러자 성형외과 의사가 이렇게 댓글을 달았는데
- 원하시는대로의 얼굴은 어려우나
뒷통수에 얼굴을 다시 파면 가능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살 조카한테 세뱃돈을 줬는데 안받으려고 하더래요.
억지로 줬더니 그 세뱃돈을
사연자 주머니에 도로 막 넣어주며
삼촌 집에 가는 길에 기름값 하고 남는 걸로 과자 사먹어
ㅋㅋㅋㅋㅋㅋ 거기까지도 기가막힌데
외숙모한테 안 들키게 잘 넣어둬 라고 ㅋㅋㅋㅋ
IP : 223.39.xxx.7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설이 많아서
    '22.3.14 12:11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설마 싶네요. 3년간이나 가는데 소설같아요.

  • 2. ....
    '22.3.14 12:12 PM (39.119.xxx.3) - 삭제된댓글

    저라면 이런 남자랑은 못 살 거 같아요

  • 3. ...
    '22.3.14 12:16 PM (14.52.xxx.249) - 삭제된댓글

    그네 ㅋㅋㅋㅋㅋㅋ 악~ㅋㅋ

  • 4. 흠..
    '22.3.14 12:17 PM (124.54.xxx.115)

    90% MSG 같군요.
    컬투쇼사연은 웃기려는 강박증이 쫌 심해보임

  • 5. 원글
    '22.3.14 12:20 PM (223.39.xxx.136)

    정치글 지긋지긋하다 혐오스럽다
    일상글 보고 싶다고 해서
    나름 재밌게 해드리려고 올린건데
    소설이라느니 msg라니 ....
    그냥 가볍게 읽고 웃으면 안되는지
    참.. 야박하네요. ㅋㅋ

  • 6. 그네에서
    '22.3.14 12:22 PM (47.136.xxx.6)

    빵 터졌어요. ㅎㅎ

  • 7. smile
    '22.3.14 12:22 PM (119.64.xxx.246)

    원글님~
    전 넘 잼나게 읽었어요~~
    ㅋㅋㅋ
    감사감사!
    덕분에 오늘 한 번 더 웃었어요

  • 8. ..
    '22.3.14 12:27 PM (116.88.xxx.178)

    원글님 덕분에 컬투 레전드 한번 찾아 읽고 와야겠어요~

  • 9. ...
    '22.3.14 12:30 PM (222.116.xxx.229)

    저 이거 유툽으로 본거겉아요
    정말 엄청 웃었어요 ㅋ

  • 10. ㅇㅇ
    '22.3.14 12:40 PM (223.38.xxx.31) - 삭제된댓글

    그네 동감요 ㅋㅋㅋ
    저도 동생이 태국서 와코루를 사다준다길래 무심코
    젤 큰거 했더니 ,
    정말 그네가 왔어요
    심지어 사온 애가 여동생이네요 무심한 사람은 저래요
    보통 사람은 저 무심함의 깊이를 이해할 수가 없어요

  • 11. 저 말없는
    '22.3.14 12:47 PM (121.162.xxx.227)

    남자 너무 웃었어요
    넘 재밌어서 세번 읽었어요^^

  • 12. ..
    '22.3.14 12:48 PM (1.235.xxx.154)

    말없는 사람 여기 있어요

  • 13. 고마워요
    '22.3.14 1:00 PM (211.221.xxx.167)

    원글님 덕분에 신나게 웃었어요.
    동네 젖 다 들어가겠다니 ㅋㅋㅋㅋ
    동남아가니 와코루였나?진짜 별의별 싸이즈가 다 있더군요

  • 14. ㅋㅋㅋㅋ
    '22.3.14 1:33 PM (121.136.xxx.186)

    와 미친듯이 웃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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