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점점 시어머니랑 똑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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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길게뜨고 돈썼나 안썼나 물건들 쳐다보고
내돈쓰지마란 투로 또샀냐 얼마줬냐 얼마냐 입꼬리 한쪽으로 올리며웃고..
똑같아져요
시어머니도 돈쓰지마란게 입에 붙었거든요
근데본인은 버버리서만 옷사세요
그러면서 손자 떡볶이 천원 사준거도 얼마줬냐 돈쓰지마라..
그이상하게 구는게 남편이 점점 닮네요
자기먹을꺼 쓸꺼는 쓰면서도 저한테는 돈쓰지마라
옷하나사면 올해는 더사지마라.. 그옷은 오만원짜리 바지..
남편과 시어머니는 서로 버버리옷사드리고 아들은 백짜리 점퍼사주고 서로 그러면서
우리다같이 아껴서 모으자가 아닌걸 말하는거예요
닮네요 닮아..

[ᆢ]

두모자가 똑같이 이기적이네요
그런남편이랑 어찌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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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사람들 처음봐요
모든게 저사람이 내돈썼나안썼나..
이런사람들 본적이 없어요
죽을때도 유언이 돈쓰지마라 일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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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엔시어머니만 그러더니 똑같아지더라구요
다같이 아껴모으자는거면 이해라도 돼죠

[.....]

시어머니한테 돈안써야되니까 시어머니 버버리 이거 중고로 팔아 애들 떡볶이 사먹어야겠다고 하세요 뭐라그러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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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따라 해줘야죠
어머니 버버리는 얼마에요?
남편아 니 먹는건 얼마냐?

[징하네]

자기꺼는 돈백 우습게 쓰고선 손주 떡볶이 먹는것도 돈아까워 하나요???진짜 말만들어도 정내미 떨어지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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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하네님 제말이 그거예요
본인들은 한우에 애플망고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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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치매인가 싶기도하고..
아무튼 속상해 잘 안가는데
남편과도 대화를 잘 안해야겠어요
안변하더라구요

[....]

똑같이 해줘보세요.
뭐라고 하나..
그래서 뭐라고 하면 당신한테 배운건데?

[어휴]

다같이 궁상떨자는것도 속이 뒤집어지는데
지네들만 저러면며 남은가족들에겐 인색하면
속에서 천불이 나겠네요.
가족이 아닌듯

[일관성]

원글님 속 뒤집어지실 거 같아요.

그리 살면 나이 들면서 점점 외로워질 건데—-

[본인돈]

자기 돈 쓰세요
왜 남의 눈치 보고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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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은 버버리에서만 옷 사시잖아요. 이번에 사신 그건 얼마에요? 라고 물어보세요. 난리치면 왜 화내시냐고 궁금해서 물어보지도 못하냐고 너무하신다고 하세요. 님도 애플망고 먹고싶은데 돈이없다고 달라고 하세요. 그냥 당하고 살면 님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