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는 대장동 사건 핵심 인물인 김만배가 검찰 수사 직전인 지난해 9월 지인과 나눈 1시간 12분 분량의 대화 음성파일을 입수했다.
입수한 녹음파일에는 김만배가 대장동 사업을 진행해 온 과정,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2011년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 대장동 대출 관련자에 대한 검찰의 봐주기 수사 의혹 등의 주장이 들어있다.
김만배는 당시 대화에서 박영수 변호사와 윤석열 당시 대검 중수부 검사를 통해 사건을 해결했다면서 이재명 성남시장 때문에 대장동 사업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등의 말을 했다.
김 씨와 동료 사이로 친숙했던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은 지난해 9월 15일 성남 판교의 한 커피숍에서 만나 대화를 나눌 때는 대장동 의혹이 제기되던 시점으로 실명이 거론되기 전이었다.
과연 윤석열은 어떻게 미꾸라지처럼 이 폭로를 빠져나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