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때문에 걱정이 많아요..
1. 그냥
'22.1.25 5:41 PM (110.12.xxx.4)가만히 돈만 내시고 조용히 계시는게 도와주는 일인거 같아요.
2. Dma
'22.1.25 5:44 PM (124.49.xxx.182)솔직하 엄마의 불안이죠.엄마가 푸쉬한다고 오르는 게 아니라 본인이 자각하고 따라가야 하는데 스스로 한다니 조용히 응원해주세요.
3. 소나무
'22.1.25 6:04 PM (221.156.xxx.237)지금 할 수 있는 건
노력하는 아이를 응원해주고 믿어주는 일일텐데
마음이 불안하니
자꾸 잔소리만 하게 되네요.
애가 착해서 잔소리 해도 듣고만 있어요...
그냥 원글님의 불안이에요. 아이가 계속 예전 처럼 노는 것도 아니고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엄마가 사기저하시키고 계시는거에요.
공부하고 있으면 힘들겠다 고생한다. 그리고 대견하다 해주세요.
공부하려면 체력도 중요하단다, 운동도 틈틈히 꼭 하라 하시구요.
아이도 아마 엄청 불안할거에요. 그래서 더 열심히 하는 거구요.
엄마가 불안하다는거 아이 못 믿는다는 다른 말이에요. 엄마가 자길 못 믿어준다고 자꾸 암시를 주면 아이가 힘들때 포기하기 쉬어져요. 어차피 엄마도 내가 해내지 못할거라고 생각하는데 뭐... 이런
이미 자사고에 입학예정이고 바꿀수는 없어요.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아이는 열심히 공부하는거고 엄마는 응원해주고 체력에 도움되는 음식 해주시고 나중에라도 과외나 학원 다녀야겠다고 할때 해주시는거 뿐이에요. 알고 계시잖아요.4. ...
'22.1.25 6:10 PM (110.70.xxx.147)엄마의 정신력 중요합니다. 정신 챙기셔요. 엄마는 속으로는 흔들려도 겉으로는 침착하셔야 합니다.
8시에 일어나 자정까지 공부! 그게 가능한 일인가요? 더 열심히는 못 할 듯.
실력을 쌓자. 그러면 내신 밀려도 정시로라도 간다. 멀리보고 흔들리지말자. 격려해주세요.
다행인 건, 우리만 이 질곡에 빠져있는 건 아니라는 것.5. ..
'22.1.25 6:12 PM (58.79.xxx.33)잔소리만 안해도 님 걱정할일이 절반은 일어나지 않아요. 지나간 거 후회 해봤자 소용없고 시험 한번 치면 느낌이 오겠죠.
6. 이미 결정난건데
'22.1.25 6:15 PM (106.101.xxx.168)이렇게 불안하고 걱정한다고 달라지는게 있나요..해보고 영 아니면 전학 가기도 해요.
7. 퇴근하고와보니
'22.1.25 6:37 PM (112.166.xxx.65)공부하고 있네요.. ㅜㅜ
프래너보니 밥 먹는 시간 빼고는 공부만 했네요.
또 너무 저러다가 확 번아웃와버릴까 새로운 걱정이ㅎ...
그냥 학원비나 열심히 벌러 다녀야할까봐요.8. ..
'22.1.25 6:45 PM (116.88.xxx.178)부모의 걱정이 알게 모르게 전해져요. 무조건 믿는다 잘할 거다 하고 배짱 있게 행동하세요. 아이앞에서 엄마가 걱정하는 것은 정말 도움이 하나도 안 돼요
9. 네.
'22.1.25 7:04 PM (112.166.xxx.65)명심하겠습니다. ㅜㅜ
10. 버드나무숲
'22.1.25 7:22 PM (118.217.xxx.93) - 삭제된댓글본인의 정신불안문제로
잘하고 있는 정상적인 아이를 괴롭히지
마세요11. ㅇㅇ
'22.1.25 8:01 PM (175.211.xxx.182)예전에 저희 친정엄마 생각 나네요.
대학 졸업하고 운좋게 제 스펙보다 나은곳에 취업이 됐는데
일이 빡세서 초반에 밤늦게까지 일하고 고생 좀했어요.
그때 저희엄마가 늘 물어보던게,
진짜 할 수 있겠냐? 진짜 따라갈수 있나?(다른 사람들수준)
계속 묻고 했어요.
전 그때 좀 빡세긴 했어도, 주변 사람들 보면서
어떻게든 이겨내려고 마음 먹고 있었고
또 조금씩 성취감도 느끼고 있었거든요.
근데 엄마가 그런걸 물을때 마다
사기가 떨어지는 느낌 이었어요.
내가 못할것같나?
이게 그렇게 힘든 일인가?
내가 못할 일인가?
엄마 보기에 내가 모자라 보이나?
그러니까 원글님 이제 그러지마세요.
그저 니가 대단하다, 응원할게 그런얘기만 하시고
아이 맛난거 사주시고 그러세요.12. 잘
'22.1.25 8:35 PM (59.25.xxx.201)잘하고있구만 걱정도팔자
애한테 뭘더해줄수있어요? 이상황에?13. 근데
'22.1.25 8:36 PM (49.164.xxx.30)걱정이아니라..자랑하러 들어온듯..아니 방학때부터도 잘하고있고 퇴근해서도 공부하고있다며요?
뭘그렇게 못믿고 걱정이 그리 많아요?
엄마때문에 피곤해 망할듯
그냥 일하지말고 하루종일 팔짱끼고 뒤에 서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