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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아이 초2.. 조언 좀 부탁드려요

마미손가락 조회수 : 1,618
작성일 : 2022-01-25 15:44:10
한국 나이로 초3되는 아이입니다.

해외에 살고있는데 여태 운동만 다양하게 경험해보게 해주며 건강하게만 자라라 하고 편안하게 키웠어요. 책은 많이 읽어줘서 책은 곧잘 찾아 읽습니다. (영어사용)



요즘 수학 분수, 곱셈 나눗셈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했는데 집에서 좀 도와줘보는데 이해력이 너무 느리고, 언어적인 면에서도 너무 느린 것을 9월에 학기 시작하면서 첨 알게되었어요. 모르는 단어도 많은데 모르면 그냥 넘어가고 기억력도 별로 안좋은 것 같고요. 선생님도 이해력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 하시고. 교실에서도 이해를 잘 못하고 수업을 잘 못따라가는 것같아요. 외국에서 태어나 여기저기 옮겨다니느라 언어 발달이 더 느려져서 인지 원래 타고나기를 그런 것인지.

그리고 이렇게 느린 아이는 어떻게 지도해줘야하는지 궁금해요. 한가지 문재를 해결하려고 해도 다른아이에 비해 5배는 시간이 걸리는 듯합니다. 인내가 답일까요



참고로 담임선생님과의 몇번의 상담끝에 3개월 전부터 언어치료 받기 시작했습니다. 경험있으신 분이나 관련 분야 있으신 분들, 조언 해 주시면 정말로 감사드리겠습니다.
IP : 223.16.xxx.21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1.25 3:47 PM (122.35.xxx.53)

    지능검사가 먼저인것 같고
    추후에 검사결과 보고 전문가랑 상의를 해야겠죠
    잘 자랄거지만 방향 때문에요

  • 2. 외국이면
    '22.1.25 3:48 PM (175.123.xxx.144)

    한국아니고 외국이시면 조급해 하실 필요 없어요.
    저 미국 거주할때, 친하던 집 아이가 언어가 늦어서 땡깡이 심했어요.
    서로 대화가 안되니 아이 입장에서는 답답해서 승질이 날 수 밖에요..
    프리 킨더때부터 언어치료 꾸준히 받으면서 초등갈때 저희는 한국들어왔는데,
    지금 너무 의젓하게 잘 자라고 있어요.

    언어치료 받고 잘 지켜봐주세요.
    기다림이라는게 힘든거 잘 알아요 그래도 엄마니까 화이팅 하세요!

  • 3. ..
    '22.1.25 3:48 PM (1.251.xxx.130)

    영어가 느리다는건가요?
    모국어가 아니고 이중언어 쓰는데 그럴수있죠

  • 4. 중간에
    '22.1.25 3:48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이름 나왔어요~ 이름만 지우시는게 어떨지...

  • 5. ..
    '22.1.25 3:49 PM (1.251.xxx.130)

    엄마도 애랑 하루 영어단어 외우기 50개씩 매일하세요 외국에 살려면 스스로 알아서해가 아니고 부모도 같이 노력해야죠

  • 6. 마미손가락
    '22.1.25 3:55 PM (223.16.xxx.212)

    중간에 님 감사해요!!

  • 7. mmm
    '22.1.25 4:51 PM (1.126.xxx.244)

    프리킨디부터 조짐이 있었을 텐데요
    저희도 외국이라 아동용 교육방송 종일 틀어주고
    학교에서도 앱 추천이 많이 와서 유료학습앱 위주로 아이패드 가지고 놀고 있어요. 산수는 매쓰 탱고 괜찮고요

  • 8. mmm
    '22.1.25 4:55 PM (1.126.xxx.244)

    거기도 내추려패스 있을 텐데 그런 곳에서 보조제 추천도 괜찮을 거에요. (언어치료가 굉장히 비싸서 저희는 한두번 하다 말았어요)

    Naturopaths 는 주로 천연허브로 처방 하는 데라.. 저는 오메가 3, 비타민 등 잘 챙겨먹이는 편인데 뭐 다 거부하고 안먹는 아이도 대충 크기는 하더라구요

  • 9. mmm
    '22.1.25 4:56 PM (1.126.xxx.244)

    Naturopathy, or naturopathic medicine, is a form of alternative medicine. It employs an array of pseudoscientific practices branded as "natural", "non-invasive", or promoting "self-healing". The practices of naturopaths, the practitioners of... Wikipedia

  • 10. ---
    '22.1.25 5:08 PM (121.133.xxx.174)

    지능검사를 일단 해보세요.. 웩슬러 지능검사도 좋구요. 지능검사라는게 아이큐만 볼수 있는게 아니라 정서지능이나 사회성 등 다양하게 아이의 적응을 점검할수 있더라구요.
    언어뿐 아니라 수도 느리다면 단순히 다중언어나 환경변화 때문은 아닐 가능성이 높아요.
    그리고 혹시라도 지능이 조금 낮다면 방법은 한가지 밖에 없답니다. 반복해서 가르치는 것 뿐 이죠.
    가르치고 또 가르치고..

  • 11. 마미손가락
    '22.1.25 8:44 PM (223.16.xxx.212)

    감사합니다 여러분 ㅜ 너무 답답하고 속상해서 첨 글올려보았어요 전문가를 만나보기는 해야할 것 같네요. 늘 바운더리에 있어서 애매해서 늘 넘겼었거든요..

  • 12.
    '22.1.25 11:23 PM (118.223.xxx.158)

    느린아이 둘 키웁니다. 저희아이들은 난독증있구요. 지능은 경계선정도 됩니다. 그냥 느린가보다. 공부못하는 인이인가보다했는데 선생님 권유로 검사받았네요. 한명은 사회성 떨어지고 한명은 사화성 좋아요. 둘다 친구는 많아요. 큰애가 사회성 떨어져서 또래랑 못놀고 동생친구들이랑 놉니다. 무한반복 말고는 답이 없어요. 센터에서 이거 못해요. 그냥 엄마가 노가다로 해야돼요. 매일 책 읽어주고 소리내서 책읽기 시켜서 틀린거 바로 수정해주고 발전하면 묵독시키고 연산시키고 그냥 무한반복. 책은 매일 읽어주셔야해요. 수준 높혀가면서요. 예비초3초5 요즘 슈퍼복숭아 듣고 있어요. 그리고 저는 머리 발달하라고 피아노체스바둑시킵니다. 그외 공부는 학원에서 배울 수준은 못되니 제가 가르칩니다. 주말은하루두시간등산 평일은 줄넘기와 윗몸일으키기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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