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들이 과시하고 싶은 부분은 사실 컴플렉스라고 하잖아요

bb 조회수 : 2,305
작성일 : 2022-01-25 11:58:41
나 자신을 돌이켜 생각해봐도 굳이 과시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을
과시할 때는 사실 그게 나의 약점? 컴플렉스? 열등감이었던 거 같아요.

주변에 보면 딱히 열등감 없는 분들이 과시도 하지 않더라구요.

나의 아이와 다른 성별의 두 아이를 가진 어떤 여자가
유독 제 앞에서 자기 아이 성별 자랑 하던 것도
그 여자의 컴플렉스 였다고 생각하니 안쓰럽기도 하네요.

나도 이제 어디 가서 내가 가진 무언가를 과시하고 싶어지면
나를 돌이켜 봐야겠어요.
남은 속여도 내 자신은 속이지 말자. ㅋㅋㅋ
IP : 221.160.xxx.8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2.1.25 12:00 PM (203.251.xxx.221)

    그런 심리학 용어가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과시하고 싶은 그것이 왜 컴플렉스
    싫어하는 그것이 너의 약점 이런거요

  • 2. ,,
    '22.1.25 12:01 PM (72.213.xxx.211)

    원래 대학도 문닫고 들어가면 그리 자랑스러워 하잖아요. 꼴지인데. 같은 이치죠.
    자랑한다는 것은 내 수준보다 나은 결과인 상황이라는 반증이니까요.

  • 3. bb
    '22.1.25 12:02 PM (221.160.xxx.85)

    윗님은 아마 나의 약점을 감추기 위한 방어기제가 없는 분이셔서 그러실 수도 있어요. 제가 말한 꼬인 것 없는 과시 않는 그런 스타일? 저는 보통의 그저그런 류의 사람이라 그런지 나를 돌이켜 보니 이해가 되더라구요.

  • 4. . .
    '22.1.25 12:03 PM (39.117.xxx.82)

    내 인생에 이미 충족되어 이미 당연한 부분은 딱히 신경이 안쓰이는데

    갖고싶은데 없는것들에대해선 계속 신경쓰고 추구하고 떠들고 하는거요

  • 5. ㅇㅇㅇ
    '22.1.25 12:05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뭔가 부족한걸 감출려니 자꾸 과시 하는거죠 .
    자랑하면 팔불출.

  • 6.
    '22.1.25 12:06 PM (118.35.xxx.132)

    저는 심리학을 가지고 사람을 분석하는거 좀 별로.
    가령 제가 한동안 제 직장에 대해서 이야기르 하고다녔는데요 과시한거 아니고
    제가 맨날 거기에 꽂혀서 그생각만하다보니까 그시기에는 그 이야기를 좀 많이 했어요.
    제친구는 한동안 아이뒷통수 모양에 꽂혀서 뒷통수이야기만했거든요.
    컴플렉스라고 느끼는거까지는 아니예요
    그냥 뒷통수 모양을 좋게 하고싶다 관리하고싶다 그생각을 하니까 뒷통수모양이 예쁜 아가야들이 눈에 보인거죠

    남이 뭘하든 그게 꼭 누굴 부러워하는거다 누굴 시샘하는거다 컴플렉스다 약점이다 뭐 그러지마세요
    님도 님이 한말 하나하나 분석당하면 기분나쁘잖아요.
    그렇게 님을 파악하는 태도 가진사람만나면 황당하고 기분나쁘지 않으세요?
    자기자신한테도 좀 관대하시지요

    내가 요즘 여기 꽂혔나보다 이렇게요.
    나쁜쪽으로 해석하는걸 받아들이고 남도 나도 그렇게 해석하면 행복하신가요?
    나에게도 남에게도 너그러운 해석하시길

  • 7. bb
    '22.1.25 12:07 PM (221.160.xxx.85)

    맞는 말씀이네요.

    인스타그램에 온갖 자랑하기 바쁜 것도 다들 그만큼의 결핍이 있어서일까요.

  • 8.
    '22.1.25 12:08 PM (118.35.xxx.132)

    그리고 내가 추구하고 관리하고 신경쓰는부분이 꼭 약점인가요?

    님이 불어로 아무문제없이 일하고 밥먹고 사는데, 취미로 영어도 좀 배우고 싶어 그래서
    영어 학원알아보고 영어잘하는사람 한테 관심기울이고
    성취가 기뻐서 떠들고 다닌다고 영어를 과시하는건가요?
    영어에 컴플렉스가 없어도 그럴수 있어요

    다만 그걸 듣는사람이 자기가 영어를 못하면 그게 듣기 싫고 자랑으로 들리죠.
    그게 진짜 컴플렉스예요.
    아시겠나요?

  • 9. ㅡㅡ
    '22.1.25 12:09 PM (223.38.xxx.222) - 삭제된댓글

    맞는말이죠.

    인간의 본성은 욕망과 열등감을 통해드러나는데
    보통 그게 그사람이 과시하는 무엇을 통해 드러난다합니다.
    또 우월함, 열등감이 동전의양면같아서 자기과시가 많은사람일수록 열등감이 많다고하구요.
    그사람이 뭘 과시하는지 찬찬히 보면 그뒤에 욕망이나, 열등감이보이는거.. 반대로 내가 어떤사람인지 알고싶으면 내가 남에게 계속 드러내고싶은게 뭔지 보면 알게되는거죠 나의 일면을.

  • 10. ..
    '22.1.25 12:10 PM (39.117.xxx.82)

    단순히 추구하고 꽂힌건 건강한 관심사겠죠
    그걸로 남을 찍어누르거나 우월하다는걸 과시해서
    비정상적이라는 느낌을 줄때 그런걸 컴플렉스라 하겠죠

  • 11. bb
    '22.1.25 12:10 PM (221.160.xxx.85)

    음님
    저는 본인이 관심 있는 부분에 화두를 던지는 걸 얘기한 게 아닌데..
    그거야 당연 저도 요즘 몰두 하는 부분의 더 많이 이야기 하는데 그냥 이야기 하는 것과 과시는 다르지 않나요.

    저도 심리학 잘 몰라요.
    남의 말 하나하나 분석하는 건 더더욱 못하고

    그냥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을 뿐

  • 12. ...
    '22.1.25 12:11 PM (106.101.xxx.86) - 삭제된댓글

    아닌 경우도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맞는 말이죠

  • 13. ㅡㅡ
    '22.1.25 12:11 PM (223.38.xxx.222) - 삭제된댓글

    맞는말이죠.

    인간의 본성은 욕망과 열등감을 통해드러나는데
    보통 그게 그사람이 과시하는 무엇을 통해 드러난다합니다.
    또 우월함, 열등감이 동전의양면같아서 자기과시가 많은사람일수록 열등감이 많다고하구요.
    그사람이 뭘 과시하는지 찬찬히 보면 그뒤에 욕망이나, 열등감이보이는거.. 반대로 내가 어떤사람인지 알고싶으면 내가 남에게 계속 드러내고싶은게 뭔지 보면 알게되는거죠 나의 일면을.

    Sk 그녀봐봐요 얼마나 인스타에 발버둥치는거.
    그녀의 과시욕을 통해 본투비 열등감, 욕망 다 보이죠.
    처절하고 안쓰러울 정도..

  • 14. ㅡㅡ
    '22.1.25 12:15 PM (223.38.xxx.222) - 삭제된댓글

    맞는말이죠.

    인간의 본성은 욕망과 열등감을 통해드러나는데
    보통 그게 그사람이 과시하는 무엇을 통해 드러난다합니다.
    또 우월함, 열등감이 동전의양면같아서 자기과시가 많은사람일수록 열등감이 많다고하구요.
    그사람이 뭘 과시하는지 찬찬히 보면 그뒤에 욕망이나, 열등감이보이는거.. 반대로 내가 어떤사람인지 알고싶으면 내가 남에게 계속 드러내고싶은게 뭔지 보면 알게되는거죠 나의 일면을.

    ex) Sk 최태원의 그녀봐봐요 인스타에 발버둥치는 거.
    화목한 집, 럭셔리, 우아 포장으로 가렸지만 그녀의 과시욕을 통해 본투비 열등감, 욕망 다 보이죠.
    처절하고 안쓰러울 정도..

  • 15. .........
    '22.1.25 12:17 PM (112.221.xxx.67)

    휴....제친구가
    남편자랑 아들자랑 너무 심하게 하는거에요
    대놓고 자랑하는것도 모자라서 이젠 까는척하면서 자랑을 더 심하게 하는데
    미치겠더라고요
    나중에 그러더라고요...자기가 전업주부로 별볼일 없게되니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다고...

  • 16. ...
    '22.1.25 12:26 PM (110.13.xxx.200)

    뭐든 100프로는 없죠.
    하지만 어떤 것이든 과시하고 심한 자랑질은 컴플렉스,열등감의 표출은 맞다고 봐요.
    자랑을 통해 자신의 그어떤 감정을 해소하고 싶은건 맞다고 봐요.

  • 17. bb
    '22.1.25 12:29 PM (221.160.xxx.85)

    네 저 사람이 지금 저걸 자랑을 하는 거 보니
    저게 100프로 컴플렉스다!
    이런 자세도 좋진 않은 거 같아요.

    열린 마음을 가져야죠.
    사실 남에게 큰 관심이 없어서..
    제 자신을 돌이켜보고 싶었어요.

    내가 그때 그런 못난 마음을 감추기 위해 그런 언행을 했구나.

  • 18.
    '22.1.25 12:30 PM (219.240.xxx.24)

    이게 좀 웃긴게
    같은 수준의 경제력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는
    자랑이 아니고 그냥 일상대화인데
    수준이 안맞으면 자랑이 되더라구요.
    수준이 비슷하면 정보교류거든요.
    사업규모같은 건 특히 정말 친하지 않으면
    공유하지 않기때문에
    찐 친구들 모임에서는 수치로 얘기하면 진심으로
    믿고 좋아하는 사이에요.
    서로 서로 경영 mba 가장 현실적이게
    할 수 있는 거죠.
    그런데 수준 안맞는 사람한테
    얘기했다가는 허언증, 자랑쟁이, 결핍장애자
    된다는.
    그래서 다들 본인 수준만큼만 사는구나 싶어요.

  • 19. 에잇
    '22.1.25 12:31 PM (203.251.xxx.221)

    82에서 하는 자랑들은 거의 다 본인들 컴플렉스 표현하는 거라고 생각하면 되겠군요. ㅎㅎㅎ
    얼마나 컴플렉스가 심하면 일면식도 없는 인터넷 게시판에 자랑하는거냐고 불쌍히 여기면서.
    그런데 이거 그러면 안되는거잖아요.

    거니씨와 심리학은 종이 한 장 차이인가봐요

  • 20. 219.240님 공감
    '22.1.25 1:18 PM (114.206.xxx.196) - 삭제된댓글

    입니다
    내가 상대방과 동급이면 그게 자랑으로 들리지도 않아요
    그냥 일상 대화이고 정보 교류도 되고
    질투하는 마음도 없고 마음 편해요

    근데 그 평행선에 균열이 생기고 한쪽으로 기울면
    마음 불편해지고 자랑으로 들리죠
    그래서 사람은 사는게 비슷해야 맘 편히 교류할 수 있어요

    내가 남편과 잘 지내면
    여기서 남편 자랑해도 ㅎㅎ 좋은 댓글 남기죠
    특별히 과시로 느껴지지도 않아요
    내 가족과 잘 지내는데
    남 가족 잘 지낸다는 글에 악평 달진 않죠

    본인이 마음 여유가 있어야
    남 좋은 일도 좋은 마음으로 받아들이죠

  • 21. 여기서 한탄글
    '22.1.25 1:30 PM (114.206.xxx.196) - 삭제된댓글

    하소연 글들만 남기란 법도 없고
    서로 좋은 일 남기고 축하해주면 좋죠 ㅎ
    익명으로 자랑하는건데
    굳이 비꼬고 악평 남기는 댓글은 안 남기면 좋겠어요

  • 22. 여기서 한탄글
    '22.1.25 1:37 PM (114.206.xxx.196)

    하소연 글들만 남기란 법도 없고
    서로 좋은 일 올리고 축하해주면 좋죠 ㅎ
    익명으로 자랑하는 건데
    굳이 비꼬고 악평 댓글은 안 남기면 좋겠어요

  • 23. ....
    '22.1.25 9:34 PM (88.130.xxx.42) - 삭제된댓글

    사람마다 다 약점 있죠. 근데 그걸 감추고 오히려 과시한다? 그건 잘 모르겠네요. 사람 나름이죠 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760 조국 대표랑 이재명 대표가 만났다는데 1 .. 22:55:19 54
1588759 방시혁은 걸그룹하고는 상극인가봐요 1 안맞아 22:53:29 201
1588758 식탁의자 등받이가 불편한데요(아이디어구함) 1 식탁 22:51:41 40
1588757 줄리엔강 같은 사람이 부러울 땐 어떻게 마음을 2 22:49:44 211
1588756 선재 누구 닮았냐면 8 ㅈㅁ 22:48:51 218
1588755 염색할때요 트릿먼트 22:47:32 72
1588754 깁스하고 출퇴근 해보신 분들??? 7 ㅇㅇ 22:46:21 92
1588753 감당을 못하는 여자를 비싼값에 데려온 방씨도 짠하긴하지만 능력부.. 2 눈물씰 22:44:33 531
1588752 아들 집은 결혼 반대하면 안되나요? 18 ... 22:36:15 1,006
1588751 중딩 시험기간도 엄마 피를 말리는데 고등 가면 7 와... 22:31:06 526
1588750 아이스크림 배송 시 포장 아이스 22:29:41 93
1588749 고깃집에서 먹던 맛이 나는 시판 된장찌개 추천 부탁드려요 7 맛있는 22:26:15 670
1588748 이선균 내사' 유출 의혹…경찰, 인천지검·지방언론사 압수수색 1 ㅇㅇ 22:24:07 791
1588747 학원따라 끼리끼리 뭉치네요. . . . 22:24:06 459
1588746 신성우 아들들은 어째 10 ㅜㅜ 22:18:57 3,132
1588745 11번가 로그아웃 안보여요. 2 무지개 22:16:27 161
1588744 개심사 청벚꽃 끝물일까요? 1 ㅇㅇ 22:16:02 186
1588743 임팩타민 쪼개먹어도 되나요 5 땅맘 22:13:31 507
1588742 사십대 초반 미혼남자가 애딸린 돌싱 9 ㅇㅇ 22:11:26 1,312
1588741 샴푸나 화장품 만드시는분 ... 22:09:25 156
1588740 대상포진 백신 예방 접종 하셨나요.  11 .. 22:09:22 920
1588739 2시간 만에 다이아몬드 '뚝딱'…한국, 세계 첫 성공 5 ㅇㅁ 22:07:50 1,495
1588738 데사린 관절염 22:04:10 101
1588737 화장품 정리대? 노하우있을까요 5 레드향 22:01:34 615
1588736 어쨌든 민희진 기자회견 진짜 재밌었어요 17 ㅎㅎ 22:01:26 2,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