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살 조금 넘은 우리 말티푸 딸래미 지난 목요일에 슬개골 수술해서 입원했어요.
금요일, 토요일은 오전 오후 두 번 면회가서 안고 동네 한바퀴 돌았는데 오늘은 일요일이라 병원에 면회가 안되네요.
거기다가, 면회갔을 때 강아지가 저랑은 눈을 안맞추네요. 다른 이모들한테는 꼬리흔들고 반기는데 저한테는 눈길을 안주네요. 안기기는해도 뽀뽀도 안해주고 머리쪽을 돌리려고하면 끝까지 버티며 제 얼굴쪽을 안봐요. 많이 삐졌나봐요. 저를 그곳에 버렸다고 생각할까요? 그것때문에 맘도 싱숭생숭한데, 오늘은 면회마저못해서 더 그렇네요. 빨리 내일이 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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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한 강아지 너무 보고 싶어요.
이쁜이 조회수 : 1,688
작성일 : 2022-01-23 21:44:09
IP : 175.202.xxx.9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ㅇ
'22.1.23 9:59 PM (1.126.xxx.251)어우 많이 삐졌나봐요.
얼른 회복 바래요~2. dd
'22.1.23 10:04 PM (23.106.xxx.36) - 삭제된댓글에구구...삐졌나보네요.
우리 강아지는 쇼파에서 바닥으로 점프하다가 골절되서 입원해서 수술했었어요
지금은 쇼파 다 치우고 점프할 수 있는 요소를 다 없애버렸어요
아무튼 우리 강아지도 서러운지 면회가면 낑낑낑낑거리더라구요
아프기도 하고 병원이 낯설기도 하고 그랬겠죠
제가 집에 가면 자기도 데리고 가지 왜 병원에 두고 가나 싶었을 거예요
강아지는 수술이라든가 입원,이런 거를 이해 못할테니까요.
퇴원할 때는 차안에서 어찌나 서러워하는지.ㅠㅠ3. 빨리
'22.1.23 10:09 PM (219.249.xxx.181)내일이 와서 이산가족 상봉하세요^^
4. 삐졌네요
'22.1.23 10:39 PM (112.161.xxx.79)울 강아지 입원시키고 매일 매일 면회갔더니만 의사샘이 인상 쓰며 오지말라고...사람이 들어가면 거기 모든 강아지들이 합창으로 짖어대서...
울 강아지는 날 이 철창 감옥에서 꺼내 줘! 하고 애원하듯 짖어댔어요.5. ..
'22.1.23 11:35 PM (118.32.xxx.104)짠한것.. 제대로 맘상했군요 ㅠ
어서 내일이 와서 이산가족 상봉하세요^^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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