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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편 안좋은 부모님이 형제 빚을 갚아주신다는데...

... 조회수 : 6,374
작성일 : 2022-01-23 21:32:51
부모님이 하시던 가게가 사고로 문 닫게 되었어요.
그후로는 예전처럼 여유롭게 못 사시고
자식인 저도 신경이 쓰이는데요.
그 가게를 헐값에 처분하면서
그 돈을 모두 동생 빚을 갚아주신다고 합니다.

제가 뭘 바라는 건 아니에요.
전혀 바라지않아요.
그 돈을 그냥 부모님이 쓰셨음 좋겠는데
다 동생네 빚을 갚는다니 기분이 안좋습니다.

사업하느라 진 빚도 아니고
무리해서 부동산 빚 진건데. .

저는 더 좋은 집이 있고
빚도 없고 ...그러니 질투도 욕심도 아니에요.
다만 생활비 보조 격으로 조금씩 드리던 용돈..
이걸 드리는게 왠지 뻘짓 같아서요.

동생네는 늘 어렵다 죽겠다 하면서도
명품에 외제차.

부모님은 당장 현금 없어 절절 매시면서
무슨 생각이실까요..

IP : 116.37.xxx.136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격하게
    '22.1.23 9:35 PM (217.149.xxx.204)

    반대하세요.
    동생한테 그 돈 받으면 부모 노후 책임진다는 각서 받으세요.

  • 2. ...
    '22.1.23 9:36 PM (39.7.xxx.15)

    동생네가 부모님 모시고 살아야죠

  • 3. ....
    '22.1.23 9:36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헐 그러고나서 부모님 노후는 동생네서 다 맡는거죠?

    이거 어차피 그냥 가만히 있으면 평생 원망스러워요.

    차라리 표면화해서 서로 얼굴 붉히고 감정 상하는 게 나아요. 적어도 님도 서운한 거 표현하고 책임감에서 벗어나고 동생네는 책임감을 가져가야죠.

    나 달란 얘기 아니다 그거 부모님이 다 쓰시란 얘기다. 동생네 부동산 빚 갚아주는 거 절대 반대고 부모님 뜻대로 그렇게 하신다하면 나는 이제 부모님 노후는 당연히 동생네서 책임지는 걸로 알겠다 너무 서운해서 절대 반대다 그냥 얘기하세요.

    부모님도 아셔야죠.

  • 4. ...
    '22.1.23 9:40 PM (116.37.xxx.136)

    절대 부모님 책임질 아이가 아니에요. 그건 부모님도 아세요.그런 논쟁 자체가 무의미해요ㅠ

  • 5. 님은
    '22.1.23 9:40 PM (110.12.xxx.4)

    앞으로 부모님 십원도 드리지 마세요.
    님믿고 동생한테 몰아주기 하는게 보이는데요.

    그리고 돈드리면 앞으로 님은 부모님 호구 되는겁니다.

  • 6. 흠냐
    '22.1.23 9:41 PM (1.235.xxx.28)

    우리 큰삼촌 집도 그랬는데
    결국 늙고 병들은 부모님 보살펴드리는 건 우리 엄마
    아마 부모님 고집 못 꺾으실거고 나중에 모든 건 원글님이 하셔야 해요.

    성격 독했던 이모들은 자기들 받은거 없으니 자기들 책임없다하고 정말 부모에 대해 전혀 관심없었고
    돈받은 삼촌도 내가 뭘 그렇게 받았냐 적반하장으로 부모 모시기 거부하고
    그나마 마음 약한 큰딸이었던 울엄마가 모든걸 다 책임 지시더라고요.
    부모님이니 어쩌겠어요. 잔소리해도 듣지 않으실 겁니다.

  • 7. 부모님을
    '22.1.23 9:41 PM (112.154.xxx.91)

    위해 돈을 안드려야겠네요. 그 돈 모아서 진짜로 필요할때 쓰세요. 명품에 외제차...에휴

  • 8. ㅡㅡㅡㅡ
    '22.1.23 9:42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비참한 노후 예약이네요.
    팩폭하세요.
    그돈 주고 돌아가실때까지 어떻게 사실거냐고.

  • 9. 아니
    '22.1.23 9:45 PM (217.149.xxx.204)

    왜 돈 욕심 없는 척하세요?
    대놓고 말하세요.
    나도 자식인데 왜 난 안도와주냐?
    그 돈 반은 나 달라.

    돈 욕심있는게 나쁜가요?
    반이라도 받아놔야 나중에 부모 돕죠.

    머리를 쓰세요.
    착한척하다 다 죽어~~

  • 10. .....
    '22.1.23 9:47 PM (211.221.xxx.167)

    돈이 남아돌아서 그러나보니
    이제 용돈 끊겠다고 하세요.

    분명히 동생 빚 갚아주고 팽당할꺼에요.
    님한테 의지하려 할텐데
    그전에 싹을 자르셔야해요.

  • 11. ㅇㅇ
    '22.1.23 9:47 PM (39.7.xxx.68) - 삭제된댓글

    자식 차별 하시냐고
    절반은 원글이 달라고 해보세요

    노후는 원글이한테 의지하실 심산이신가요

  • 12. ....
    '22.1.23 9:51 PM (219.255.xxx.153)

    남동생인가요?

  • 13. ...
    '22.1.23 9:52 PM (39.117.xxx.195)

    용돈 끊으세요
    보통 저런경우 돈받아서 다른 형제한테 다 들어가더라구요

  • 14.
    '22.1.23 9:53 PM (106.102.xxx.144)

    쓰고 살면서 죽는 소리하는 동생은 어렵다 생각하고
    돈 드리는 원글은 살만 하다 생각해서 안주는 거예요. 내 꺼 안쓰고 드리는건데 그렇게 생각안해요.
    있으니까 주겠지 하세요.
    또 원글은 도와줄거라 생각하는거죠.
    이제 나도 못드린다. 있는 것갖고 쓰셔라 하세요.
    안드려야 살 돈 주기 주저하실 겁니다.

  • 15. 그 돈으로
    '22.1.23 9:53 PM (125.15.xxx.187)

    요양원이나 찾아 보시라고 해요.
    병원비 못낸다고 하세요.
    자식들 힘들게 하시려고 그러시나고요?
    연을 끊는다고 독하게 하세요.

  • 16. ...
    '22.1.23 9:56 PM (112.161.xxx.234)

    노후 준비도 안 돼 있으신 분들이 아들한테 돈도 몰빵 주고도 싶고 딸한테 의탁도 하고 싶은 모양인데, 어리석으시네요. 알아서 하시라고 하고 용돈은 끊겠다 통보하세요. 님은 그냥 이 일을 계기로 부모한테서 손 떼는 게 최선일 거 같아요.
    남동생한테 노후 의탁을 약속받고 뭐고 그런 말도 하실 필요 없어요. 알아서 자기 살 길 찾겠죠 뭐.
    님은 거리만 두시면 됩니다.

  • 17. ㅇㅇ
    '22.1.23 9:56 PM (49.175.xxx.63)

    누가봐도 불행한결말인데요 나이들어 판단력 흐려지는건 당연한데 그때는 주위사람 말이라도 잘들어봐야할듯요 특히 믿을수있는 자식말요

  • 18. 리기
    '22.1.23 9:59 PM (125.183.xxx.186)

    돈에 욕심없다고 섣불리 말하지 마세요. 우리딸은 진짜 욕심이 없는 천사구나 하고 딸한테만 바랍니다. 지금 돈 안부족하다고 계속 그러리란 보장 없구요. 가끔 위악도 필요할때가 있어요. 나를 호구로 보지는 않도록이요.

  • 19.
    '22.1.23 10:00 PM (122.35.xxx.53)

    아들돈주고 딸에게돈받고
    계산완료

  • 20. ㅇㅇ
    '22.1.23 10:10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갚아준후 돈끊으면
    님욕할겁니다
    죽으란말이냐 하면서
    집팔기전
    팔아서돈주기전
    지금부터 돈끊어보세요
    몇달그래야 최소 자기살돈은
    챙길겁니다

  • 21. ....
    '22.1.23 10:11 PM (183.100.xxx.193)

    질투도 욕심도 아닌데 왜 부모님이 동생에게 돈 주는걸 신경쓰세요? 앞으로도 동일하게 님이 부모님 지원하면 되는걸. 동생이 남동생이죠? 왜 동생에게만 주냐 나중에 부양할것도 아니고 부양할 나에게 줘라 라고 왜 말 안하고 착한척 하면서 이런데 글쓰시는지요

  • 22. ..
    '22.1.23 10:15 PM (14.35.xxx.21) - 삭제된댓글

    돈으로 말하지 않으면 안 움직이심. 전 끊었음. 사안 해결되고 추후 필요한 만큼만 다시 드림

  • 23. 관계 끊음
    '22.1.23 10:24 PM (218.145.xxx.232)

    저 역시..비슷한 상황인데..악화된 상황..본인에 대한 안쓰러움. 원망을 저에게만 쏟아내..가급적 연락 안하고 있습니다.

  • 24. ㅁㅁ
    '22.1.23 10:39 PM (61.85.xxx.153)

    글쓴님도 형편이 어랴워졌다고 죄송하다고 용돈 끊으세요
    허무하네요
    용돈드려
    동생 외제차 타는 살림 보태줄 일 있나요

  • 25. 맞아요
    '22.1.23 10:41 PM (106.101.xxx.123) - 삭제된댓글

    반 달라고 해서
    받아서
    그돈으로 부모님한테 쓰세요.

  • 26. ㅇㅇ
    '22.1.23 10:43 PM (121.152.xxx.100) - 삭제된댓글

    원글님 가족들이 아껴서
    부모님통해서 동생주는 격

    즉 원글님 남편이 원글님동생위해
    노동하는 중~

  • 27. 부모님 건물을
    '22.1.23 10:58 PM (125.15.xxx.187)

    담보로 주택연금을 받도록 하세요.
    그러면 노후는 어느 정도 보장이 될테니까요.
    될 수 있는한 빨리요.

  • 28. ..
    '22.1.23 11:16 PM (14.32.xxx.157)

    그니까 쓰는놈 따로 버는놈 따로에요.
    못쓱고 살 필요 없어요

  • 29. 현실적인 말
    '22.1.23 11:24 PM (101.127.xxx.99)

    부모님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어르신들 85세 넘어가면 건강하던 분도 사소한 걸로 입원해서 한달 병원생활 하시면 그때부턴 못 걸어 나오세요. 근육소실로 다리에 힘 없어 기저귀 차고 요양원이나 요양병원행.
    어르신 입원하면 자잘한 병은 한달에 400, 중병은 한달에 500씩 들어요.
    간병비가 자잘한 병은 병원비 100+ 간병비 300, 중병은 중환자실 500.
    제발 아무도 도와주지 마시고 당신들 병원비 준비 하시라고 하세요.
    그 돈 둘째 도와주시면 나중에 부모님 한분당 병원비 500씩 원글님이 책임져야 합니다.

  • 30. 주고
    '22.1.23 11:43 PM (45.64.xxx.213)

    주고싶은자식주는거죠.
    동생빚없어도 그돈은 동생주겠죠.
    부모님 애태우는 자식인셈이죠.

  • 31. 그돈
    '22.1.24 8:15 AM (116.34.xxx.24)

    절반은 나 달라 해서 주시면 그돈 부모님께 쓰시고
    안주시면 이제부터 용돈은 없다 선긋고
    당분간 삼사년 거리두세요
    돈은 일찍 끊어야 그돈 안주고 본인들 쓸생각할듯

  • 32. 일부러..
    '22.1.24 8:21 AM (175.118.xxx.62)

    로그인했어요..
    그러다 나중에 동생이 없는 부모님께 손벌리면 어떻게 나오실지 상상해보셨나요.... 님 차례에요....
    부모님이 누나?형?이되어서 그것도 못도와주냐..
    우리 죽으면 니가 00이 부모다....
    전 그것까지 겪었습니다..

  • 33. 돈내놔
    '22.1.24 8:57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하고 받으세요.
    그래야 그 돈을 부모님이 쓰게되지.
    난 욕심없는데 하고 있을거면
    어차피 님이 다할거니까요.

  • 34. ....
    '22.1.24 9:50 AM (142.116.xxx.164)

    자식 빚 없애주고픈 부모 마음 이해하나, 부모님 생활비, 노후 계획은 되는지 진지하게 물어보세요.
    동생네가 분수에 안맞게 소비하며 사는데, 나도 앞으로 어떻게 될 지 모르는데 부모님 경제상황 걱정된다고 하세요.
    용돈 줄이시고요. 차라리 드리는 용돈을 모으세요. 혹시 나중에 필요하면 그때 드리는게 낫겠어요.

  • 35.
    '22.1.24 11:44 AM (112.164.xxx.127) - 삭제된댓글

    동생에게 돈 넘어가지 전에 만나서 분명히 말씀 드리세요
    앞으로 한푼도 못 드린다고
    어렵다고도 하시지 마시라,
    앞으로 나도 모든 지원 다 끊는다
    분명히 하세요
    그러고도 드린다면 본인 선택이니 감내 하셔야지요
    꼭 돈 드리기전에 분명히 밝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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