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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하키 어떤가요,

조회수 : 1,251
작성일 : 2022-01-23 21:05:05
혹시 하키에 대해 아시는분 계신가요? 같은반 친한 엄마들이 하키를 시키는데 주말 이틀을 다 나가더라고요. 같이 하면 좋을것같은데 저도 좋아보이긴 하거든요

근데 남편은 두가지 이유로 반대중이에요.

가장 큰 이유는, 주말을 하키로 보내고싶지 않다. 주말에는 쉬고싶다는 거고요

두번째는 초기자본이 들어가는 운동을 어릴때부터 시키고싶지 않대요. 축구같이 모두가 할수있는 운동이 더 좋을것 같다. 어릴때부터 특정 운동을 하는 아이들 안에서만 노는건 자긴 비추라네요

세번째는 유치원 반 가족들이랑 그렇게 매주 얼굴보는게 편하지 않을것 같대요(극I성향)



저는 그거랑 별개로 친구들이 하고 넘 재밌어하고, 눈과 손의 협응이 되서 두뇌발달에 좋다니 한번 시켜보고는 싶긴 합니다. 그친구들은 거기 나름대로 아이들이 좋아하긴 하나 주말에 하키로만 시간이 채워지니 다른걸 할수가 없다고 힘들다고는 하네요.



또 하키를 만약 계속 한다고 하면 언제까지 시키느냐의 문제도 클것같고, 클수록 비용도 세지는것 같아요. 좋다고 하도 얘기하니 시키고는 싶은데 혹시 주변에 경험 있으신분들 있으실지 궁금합니다~






IP : 218.51.xxx.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상위험이
    '22.1.23 9:09 PM (217.149.xxx.204)

    너무 커요.
    몸싸움이라.
    어릴때는 체력 기를 수 있는 부상위험 없는 운동이 낫죠.

  • 2. 아이고
    '22.1.23 9:12 PM (118.235.xxx.212)

    부상위험은
    거의 맨몸으로 하는 축구가 제일 크구요

    하키는
    장비가 좋아서 부상당할일 거의 없어요...

    애 어릴때
    축구, 야구, 아이스하키,수영,농구,줄넘기,스키
    시켰어요.

    하키는 중1때까지 했어요.
    축구는 친구들하고 커서까지 하구요.

  • 3. ...
    '22.1.23 9:15 PM (118.235.xxx.212)

    하키는 중학교때도 하면 선수 생각하는거라
    보통 중1 되는 직전에 멈추고요.

    유치원생이 하는거면
    그냥 신나게 논다는 생각으로 시켜주심 될듯요.
    초6까지 하고나면
    엄청 씩씩해져있을거에요.

    그것도 전국대회가 은근 많아서
    대회 쫓아다니는게 일이에요..

  • 4. ㅡㅡㅡ
    '22.1.23 9:19 PM (1.126.xxx.251)

    엄마가 몇 번 데리고 가보세요
    유치원생들 금방 실증?내서리..

  • 5.
    '22.1.23 9:33 PM (218.51.xxx.9)

    118.235님은 정말 많이 시키셨네요~~~ 진짜 멋집니다 다 사교육으로 돌리신건가요? 재력이 후덜덜.. 이미 사교육비가 만만치않은데 체육까지 저정도 시키는건 사실 엄두가 안나네요ㅜㅜ
    글쓴아이는 5살이고 저도 3살 둘째가 몸이 좀 빠른편인데 댓글 기억해 두겠습니다 ,, 언제 시작했는지 어떻게 하신건지 팁좀 주실수 있으실까요?

  • 6. 저는
    '22.1.23 9:46 PM (211.196.xxx.185)

    아빠말에 대찬성이에요 어떻게 내생각하고 똑같지?

  • 7. ..
    '22.1.23 10:04 PM (58.234.xxx.130)

    저는 초1부터 시켜서 중학교때 엘리트하키하다 캐나다로 이민을 간 경우입니다.
    초등저학년 하키는 성인처럼 속도가 나지 않아 장비를 착용하면
    부상위험은 크지 않아요.
    클럽팀에서 연습을 하더라도 하키스킬을 제대로 배우려고 개인레슨을 따로 시켰어요.
    그랬더니 레슨비가 어마어마 하더군요.

    캐나다로 와서 하키를 배웠던게 도움이 많이 됐어요.
    엘리트코스를 밟았던 아이라 스케이트를 잘 타서 전혀 꿀리지 않더라구요.금세 캐네디언 친구사귀긴 좋았습니다.

    한국에서 저희도 주말마다 클럽하키를 다녔는데 하키는 부모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한 운동이에요.
    우선 장비를 항상 실어날라야하고 어린 아이들은 스케이트신발부터 장비를 장착하는것을 다 도와줘야 하거든요.
    특히 스케이트 끈 묶는것과 벗는것 큰아이들 아니면 힘들어요.
    또한 훈련하고 온 날 장비들을 정말 잘 말리고 세탁해줘야 하구요.
    안그러면..냄새가.,
    이 모든것을 제가 아닌 아이 아빠가 했는데 달리 하키맘이란 말이 있는게 아닌것처럼 부모가 챙기고 도와줄 일이 너무 많아요.
    다행이 전 어린 둘째가 있어 대부분 아빠가 데리고 다녀서 긴 세월 가능하지 않았나 싶네요.
    하키를 하면서 느낀 가장 큰 장점은 그렇게 아이를 데리고 다니면서 아이와 대화를 많이 할 수 있었다는 점 아닐까싶어요.
    그때문인지 사춘기가 와도 대부분 아이들이 부모님께 순종적이고 공손 하더라구요.

    지금도 남편은 아들과 지방으로 경기하러 다녔던 그 순간이 너무그립다고 해요.
    가끔 그당시 녹화영상보고 그 순간들을 추억하곤해요.

  • 8. 아빠가
    '22.1.23 10:48 PM (211.205.xxx.205)

    많이 도와주니 4년째 잘 하고 있습니다.
    두 누나가 있는 막내라 주말활동 제약이 있을것같아아 시작했는데 아이도 남편도 만족하고 있어요
    부상은 야구, 축구가 더 많아요

  • 9. rarara
    '22.1.23 11:23 PM (211.108.xxx.121) - 삭제된댓글

    조카 아이스하키 7살때부터 4년째 하는데
    부상은 장비잘착용해서 다칠일은 거의 없는것 같고
    하키하면 주말은 없다고 보심되요,
    초등되면 대회도 나가고 레슨까지 따로 받아요.
    대회나갈때마다 숙소도 잡이야하고 돈 꽤드는것 같아요.
    다들 선수시킬건 아닌데 취미활동으로 많이 시키더라구요.
    중학교 들어가면 많이들 그만두다고 해요~

  • 10.
    '22.1.24 12:44 AM (121.159.xxx.222) - 삭제된댓글

    집에 돈 많으세요?ㅜㅜ
    한라에 간 친척있는데
    그정도면 출세한거
    자세히는못쓰지만
    성공한편인데도 옆에서보긴 가성비 개망....진짜....
    사랑하는 외동아들 자아실현만을 위해 민다
    부부가 얘 하나위해 산다 정도되시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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