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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개팅 한 상대가 미드얘기를 하는데 할말이 없었어요

소개팅 조회수 : 5,107
작성일 : 2022-01-23 18:45:51
한참 전 얘기인데 저는 미드를 본적이 별로없는데
미드 뭐좋아하냐더라고요.

어떤분야든지 대화거리가 풍성해야 대화가 이어지는거같아요.
지난 얘기지만 미드도 아는 팝송도 많았던 상대남에게 자신감이 없어서 맘에 들었는데 몇번만나다가 말았네요ㅎㅎ
IP : 106.102.xxx.5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몇살이세요?
    '22.1.23 6:50 PM (217.149.xxx.204) - 삭제된댓글

    드라마나 팝이 아니면
    책이나 다른 주제로 대화하면 되는데.
    님이 너무 상식이나 교양면에서 아는게 없는건 아닌지...

  • 2. 그게 뭐
    '22.1.23 6:53 PM (110.12.xxx.4)

    중요해요.

    사람에게 관심이 있어야죠.
    남자가 미드라니

  • 3. 샬랄라
    '22.1.23 6:54 PM (211.219.xxx.63)

    미드 팝송 많이 안다고 그것만.....

    그런 사람 별로

    자신감 키우려면 독서가 최고죠

  • 4. 소개팅
    '22.1.23 6:54 PM (106.102.xxx.56)

    시사나 고전 음악등 많은 지식을 가진분들과 자리가 되면
    뭔가 부담스러운건 아직도 그러네요
    나이는 40대구요
    올해는 독서도 많이 해야겠어요

  • 5. ...
    '22.1.23 6:56 PM (175.223.xxx.58) - 삭제된댓글

    저 보고 싶다고 한밤중에도 달려와주던 어떤 오빠~ 팝송 얘기하는데 단칼에 난 가요만 들어! 하니까 그 다음부터는 팝송에 팝도 안 꺼내던데요. ㅎㅎ 서로 좋으면 취향은 맞춰가면 돼요. 뭐 글타구 그 오빠랑 결혼한 건 아니구 지금 신랑이랑도 취향 드럽게 안 맞습니다! ㅋㅋ

  • 6. ..
    '22.1.23 6:56 PM (218.50.xxx.219)

    미드나 팝송 많이 아는 사람에게 주눅들 필요없어요.
    그냥 그 사람 관심분야이지
    이게 꼭 상식이나 지식의 척도는 아닙니다

  • 7. 소개팅
    '22.1.23 6:57 PM (106.102.xxx.56)

    첫만남때 차마시면서 몇시간 지났는데
    저녁먹고 들어가라더라고요.
    근데 대화소재가 떨어진거같기도하고 해서 일있다고 집에 와버렸어요.
    그뒤로 몇번만나다 흐지부지ㅎㅎ
    좋은사람 같았는데 자신감이 부족했던 때가 떠오르네요

  • 8. 소개팅
    '22.1.23 6:59 PM (106.102.xxx.56)

    ᆢ님 맞아요.
    제가 항상 주눅이 들어있나봐요ㅎㅎ
    다가오면 멀어지고ㅎㅎ
    아직미혼이네요.
    좋다는사람들은 많았는데 가까워지려고 다가오면 제가 벽을 쳤어요

  • 9. 샬랄라
    '22.1.23 7:04 PM (211.219.xxx.63)

    원글님

    인성좋고 사랑이 많아 가슴이 따뜻한 분이라면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습니다

    님이 그런 분이라면 다음에는 이야기 하세요
    난 따뜻한 사람이라고

    나머지는 전부 지엽적인 것입니다

  • 10. 소개팅
    '22.1.23 7:07 PM (106.102.xxx.56)

    샬랄라님 말씀이 참 따뜻하네요.
    제 스스로 공주과아니지만ㅎㅎ
    참 괜찮은사람인데 저만의 생활기준도 너무 엄격하고 바른생활만 하는 모범생스탈이였어요.

    술도 마시고 취해보고 놀기도 맘껏 해보고 그랬어야했는데
    한번도 취한적도 없네요

  • 11. 소개팅
    '22.1.23 7:09 PM (106.102.xxx.56)

    나이들어 만남을 가지고도 그사람이 어떤사람인지를 모르니 여섯번정도 만나고 그쪽에서 사귀어보자해도 더만나보자고만 했고 손잡으려고하면 뿌리치고 그랬네요ㅎ ㅎ

  • 12.
    '22.1.23 7:30 PM (110.12.xxx.4)

    결혼하시기 힘드시겠어요.
    내가 누군지 아신다면 그런일에 주눅이 들지 않을텐데 말이죠.

    사람관계는 지적수준이랑 아무상관없어요.
    대화가 안된다는건 재미가 없고 불통한다는 뜻이에요.

  • 13. ...
    '22.1.23 7:36 PM (110.9.xxx.132) - 삭제된댓글

    아이고오 원글님 남자가 여자한테자기 수준의 팝송실력 기대하겠나요.
    저같으면 남자가 가요 많이 알고 저는 모르면
    어머 가요 절 아시네요. 전 잘 몰라서..
    이러면서 mansplain할 기회 주고 주절주절 나불나불 하는거 지켜보다가
    와 넘 재밌어요. 그럼 아까 말한 그룹이 이런 느낌의 노래인 거예요? 누구씨 추천 믿고 들어볼게요.
    하면서 이끌어갈 것 같아요.
    팝송, 인문학, 경제, 가요, 클래식, 미술, 코딩, 프로그램 기타등등 다 응용가능
    원글님 절대 주눅들지 마시고 남자랑 '교감'을 하세요. 화이팅!

  • 14. ...
    '22.1.23 7:38 PM (110.9.xxx.132) - 삭제된댓글

    다음엔 마음에 들면 일단 손도 잡혀주고 하시길!

  • 15. 혼자
    '22.1.23 7:59 PM (14.32.xxx.215)

    살면서 연세 어느정도 되면 나만의 취미는 있지 않을까요
    너무 사는게 재미없는 사람은 결혼해도 갑갑해요
    그럴땐 재밌는거 추천해달라고 메모도 하시고 그래보세요

  • 16. ...
    '22.1.23 9:05 PM (112.161.xxx.234)

    그 남자 상대방이 나보다 모른다는 걸 전제하고 잘난 척한 거 아니고요? 막상 여자가 자기보다 미드를 잘 알면 화제 돌릴지도요 ㅋㅋ

  • 17. ...
    '22.1.23 10:11 PM (115.21.xxx.48)

    글쎄요
    아는게 많으면 그게 뭐냐고
    미드 어떤 내용이냐 리액션 잘해서 잘 들어주면 되잖아요?
    이걸 화살을 나에게 돌려 왜 그러시는지...
    잘 들어주는것도 괜찮아요

  • 18. ㅡㅡ
    '22.1.24 5:14 AM (1.232.xxx.65)

    잘 몰라요. 추천해주세요.
    길동씨는 무슨 미드가 제일 재밌었어요?
    그건 무슨 내용인가요?
    남자가 주절주절.
    그럼 귀쫑긋하고 눈초롱초롱하고 들어줌.
    아. 진짜요? 와.. 이렇게 리액션하면서.
    재밌겠네요. 저도 봐야겠어요.
    이러면 되지 왜 주눅들어서 집에 가셨어요?ㅜㅜ
    고전음악 얘기 나오면
    또 주눅들지마시고
    전 잘 몰라서요
    길동씨가 많이 가르쳐주심 좋겠어요.
    그러면 남자들 가르쳐주는거 엄청 좋아하니까
    눈초롱하고 들으세요.
    길동씨는 정말 박식하시네요.
    어쩜 이렇게 아는게 많으세요?
    그러면 좋아서 우쭐함.ㅡ.ㅡ
    그냥 잘 들어만주면 됩니다.
    꼭 같은수준으로 맞추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래도 뭔가 아는체하고 싶음
    고전음악사 달달 외우고 통으로 공부할필요없이
    유튜브에서 조성진 쇼팽 연주하나 듣고 가세요.
    잘 모르지만 난 조성진이 연주하는 쇼팽이 참 좋더라.
    인터넷에 쇼팽 치면 나오는 생애. 작품 대충 한번 읽어도
    얘기할 꺼리가 나오는데
    너무 스스로에게 엄격하고 완벽주의자시네요.
    그 남자들하고 수준이 맞으니까 소개팅 시켜준걸텐데
    주눅들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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