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 쇼핑도 재미없네요.
예배 끝나고 점심먹고 쇼핑몰 와서 두시간 돌아다니다가
영화한편 때리고 다시 집에가네요 ㅋ
영화도 뭐 누구랑 같이 팝콘먹는 재미지
혼자 훈남구경 외에는 재미도 보람도 없고
드러누워 넷플 보면 되는데 ㅎㅎ
예전에는 물욕도 있어서 돌아다니며 잔잔바리 사재끼는 재미라도 있었지
옷도 뭐 감흥도 없고.. 출근복장 뻔하고 이쁜옷 입고싶지도 않고
잘입고 갈곳도 없고 여러모로 노잼이네요.
시즌 끝나가니 패딩이 좀 쌀까 입어보려 했는데
세일해서 30-40이니 입어보지도 않음요..
애들 오기전에 집 치우고 씻고 낼 출근준비나 해야겠어요.
아직 40 미처 안됐는데 벌써 쇼핑 노잼이라니
돈이 없어서 노잼인지 잘보일 사람이 없어 노잼인지~~
걍 지하철에서 주저리주저리 합니당^^
1. ...
'22.1.23 6:45 PM (175.223.xxx.58) - 삭제된댓글잘 보일 사람이 없어서 그렇다 한표요~~ 전직장은 훈남도 많고 기혼들끼리도 서로 의식하는 분위기라 그런지 다들 잘 꾸몄는데 지금 직장은 서로간에 관심 없으니 대체로 화장도 안 하고 다니네요. 그 와중에 친한 이성 동료 있는 사람들은 좀 꾸밉디다. ㅎㅎ
2. 와우
'22.1.23 6:45 PM (116.41.xxx.75) - 삭제된댓글제가 쓴글인줄ㅋㅋㅋㅋ
저도 마흔넘어가면서 쇼핑에 흥미가 뚝 떨어지더라구요
어차피 그저그런옷 사봤자 2-3년 입음 입기 싫고
비싸고 질 좋은옷 사자니 돈아깝고
예전엔 어떻게 그렇게 돌아다니며 쇼핑 했을까 싶어요
저도 패딩하나 보고 싶어서 최근에 한번 봣는데
시즌 끝나가고 세일해도 맘에드는건 30은 줘야 겠던데
이제 곧 추위 끝나가면 어차피 코트입음 되지 뭐하러 사
싶고 ㅋㅋㅋㅋ
돈아껴서 좋은거지 싶다가도 아 이렇게 아줌마 되가고
안이쁜옷 그냥 입고 다니는거구나 싶네요 ㅋㅋㅋ악3. ...
'22.1.23 6:52 PM (118.37.xxx.38)지난 2년동안
명절에 시집 친정도 안가고
친구 모임도 없고
경조사도 축의금 부의금로 대신하고
다니던 교회도 핑계김에 끊고...
옷 입고 갈데가 없더라구요.
옷 사고 싶은 생각도 없어지네요.
미용실 가는 횟수도 줄고
사우나는 전혀 안갔고
오로지 꾸미고 차리고 가지 않아도 될
마트만 드나들었네요.4. ㅁㅁ
'22.1.23 7:05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점셋님
딱 제 모습 들킨거같음
코로나 핑계로 진짜가까운 인척 조사도 봉투로 때우고 ㅠㅠ
출근이라고 해본들 우와와는 거리먼
식구많은 살림의 연장선상수준
자출사이다보니 편하면 땡 따듯하면 땡
가득이나 선머슴스퇄 선늙은이
수년을 폼?을 잡아볼 일이없네요 ㅠㅠ5. 엥
'22.1.23 8:09 PM (106.101.xxx.100)아니 40되안됐는데 벌써 그래요? 50초인 나는 요즘 옷입는재미가 넘좋은데ᆢ마음이 늙으면 진짜 늙는거라는데, 내가기분좋고 나를위해 입고 원래 멋부리는건 여자들끼리 있을때부리는거예요
6. sei
'22.1.23 8:22 PM (211.215.xxx.215)여자들끼리 있을 데도 없어서요 ㅋ 회사에 여자라고는 나랑 띠동갑 아래 여직원 하나 있는데 갸는 저보다 더안꾸며요. 청바지에 패딩이에요. 동년배도 아니니 서로 의식할 것두 없고..
교회도 교사라서 청바지 입고 앉았다 일어났다~~
마스크 쓰니 화장품도 썬크림으로 땡이고.. 살 게 없어요 ㅋㅋ7. ...
'22.1.23 10:20 PM (46.114.xxx.72) - 삭제된댓글주변에 좀 날씬한 관리하는 젊은 여자 없어요? 나름 동기부여되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