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입시 실패했을때

oo 조회수 : 3,653
작성일 : 2022-01-22 09:59:52
어떤말을 해주어야 아이가 빨리 맘을 추스를수있을까요?
3수끝에 성적이 제법잘나와 연고대지원했는데 불합격이네요.
다들 낙담과 눈치만보고있는상태인데 방에서 나오질않는 아이에게 괜찮다고 해주고싶은데 그동안 얼마나 열심히 공부하면서 달려온걸아니 저도 울컥하네요.

선배82님들 어떤말을 아이에게 해줘야 얼릉 마음정리 끝내고 부정적감정을 오래 지니지않을까요? 좋은말씀 새겨들을께요.
IP : 222.106.xxx.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됐다
    '22.1.22 10:04 AM (121.134.xxx.17)

    그만하면 됐다... 수고했다
    엄마는 네가 얼마나 열심히 달렸봤는지 아니까 아쉬움이 일도 없다... 말이라도 그렇게 해주세요

  • 2. ㅇㅇ
    '22.1.22 10:05 AM (222.106.xxx.1)

    댓글보니 제가 눈물이 ㅠ 뭔가 위로받는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

  • 3. 하ㅠㅠㅠ
    '22.1.22 10:12 AM (1.227.xxx.55)

    너무너무 맘이 아프네요. 진학사 예측이 틀린 건가요.
    예비로 되지 않을까요?
    제가 다 속상하네요 ㅠㅠ

  • 4. 토닥토닥
    '22.1.22 10:14 AM (121.134.xxx.17) - 삭제된댓글

    어머니도 수험생 뒷바라지 하시면서 그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아직 입시가 완전히 끝난건 아닐테니
    추합의 기쁨이 원글님 아이에게 꼭 도달하길 바랍니다.

  • 5. 토닥토닥
    '22.1.22 10:15 AM (121.134.xxx.17)

    첫 댓글인데...
    어머니도 수험생 뒷바라지 하시면서 그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맘고생 심하셨을텐데
    이제 훌훌 털어내세요
    인생 길어요
    그리고 아직 입시가 완전히 끝난건 아닐테니
    추합의 기쁨이 원글님 아이에게 꼭 도달하길 바랍니다.

  • 6. ㅇㅇ
    '22.1.22 10:19 AM (222.106.xxx.1)

    댓글들보면서 도리어 제가 맘을 추스리게되고 뭔가 힘이나네요.
    아이좋아하는 음식 뚝딱 만들어 함께 먹어야겠어요..

  • 7. 엄마는
    '22.1.22 10:21 AM (125.177.xxx.70)

    네가 얼마나 열심히했는지 알기때문에 네가 자랑스럽다
    네가 어떤선택을하든 엄마가 도와주겠다
    힘내라 다 괜찮다
    맛있는거 먹자 우리같이~

  • 8. ..
    '22.1.22 10:24 AM (211.244.xxx.70) - 삭제된댓글

    아직 입시생은 아니지만
    첫댓글님 따뜻한 댓글에
    지나가던 사람도 위로 받네요.
    선한 댓글이 돌아돌아 원글님 댓글님 모두에게 복으로 돌아가길 바라겠습니다.

  • 9. ...
    '22.1.22 10:30 AM (211.58.xxx.5)

    현역 예비재수생 맘인데..
    제가 다 마음이 아파서 눈물이 나네요ㅠㅠ

    그만하면 됐다..애썼다..이 말이 엄마의 마음을 제일 잘 표현하는 문장일 것 같아요..
    원글님은 제가 마음으로 안아 드릴게요..
    아이도 원글님도 고생하셨고 애쓰셨어요..

  • 10. 로그인귀찮
    '22.1.22 10:44 AM (211.204.xxx.54)

    지만 일부러 했어요
    예비번호 없어도 추합 돌아서 문닫고라도 합격하길
    기도할게요 엄마도 훌륭하시고 아드님도 얼마나
    열심히 했을지 짐작이되네요
    부디 제발 노예비추합되시길 바랄게요
    좋은소식 꼭 듣고싶네요

  • 11. .....
    '22.1.22 10:59 AM (218.150.xxx.102) - 삭제된댓글

    잘되길 빌어요
    열심히 하는 아이 차라리 성실하지라도 않았더라면 훌훌 털기 쉬웠을까요?
    3수면 얼마나 많은 실패를 넘어 왔을까요
    그 마음이 또 얼마나 아플까요
    저도 재수하는 아이 결과 기다리는 중에 마음이 힘들어요.
    원글님 우리 아이들은 겨울부터 시작하나봐요.
    이 시기를 견디면 봄여름가을이 오겠지요? 좀 천천히 좀 늦더라도 우리 옆에서 든든하게 있어주자고요.
    잘 이겨내서 앞으로 있을 많은 날들에 그 성실함이 자양분이 되길 바락요.

  • 12. .....
    '22.1.22 11:02 AM (218.150.xxx.102)

    잘되길 빌어요
    열심히 하는 아이 차라리 성실하지라도 않았더라면 훌훌 털기 쉬웠을까요?
    3수면 얼마나 많은 실패를 넘어 왔을까요
    그 마음이 또 얼마나 아플까요
    저도 재수하는 아이 결과 기다리는 중에 마음이 힘들어요.
    원글님 우리 아이들은 겨울부터 시작하나봐요.
    이 시기를 견디면 봄여름가을이 오겠지요? 좀 천천히 좀 늦더라도 우리 옆에서 든든하게 있어주자고요.
    잘 이겨내서 앞으로 있을 많은 날들에 그 성실함이 자양분이 되길 바래요.

    신이 인간에게 좋은 걸 선물할때 시련이라는 포장지에 싸서 준대요.

  • 13. ㅇㅇ
    '22.1.22 11:11 AM (222.106.xxx.1)

    좋은말씀들 가슴깊이 박히네요.

    신이인간에게 좋은걸선물할때 시련이라는 포장지에 싸서준다!!!!

  • 14. 작년에
    '22.1.22 11:17 AM (175.223.xxx.58) - 삭제된댓글

    작년에 제 아이도 재수 실패하고
    걸어둔 학교 되돌아 가야 했지요

    그때
    아이에게 1년동안 다시 공부하느라 수고햇다
    결과과 좋았으면 더할나위 없이 좋았겠지만
    한해 공부한게 결코 헛되진 않을것이라고 얘기해줬어요
    공부한 건 결코 어디가지 않고 너에게 언젠간 도움이
    될거라고요....

    물론 삼수 시키려 했던맘은 없었는데 어찌어찌 올해
    다시 시험을 봤고 좋은 결과도 얻었어요

    원글님 아드님 응원합니다
    이게 끝이 아니예요

  • 15. .....
    '22.1.22 11:17 AM (125.176.xxx.133) - 삭제된댓글

    추합 연락 꼭 올거에요

  • 16. .....
    '22.1.22 11:19 AM (218.150.xxx.102) - 삭제된댓글

    네,
    포장지만 보고 실망하고 던져버리지 말고
    잘 풀어보라고요

    3수를 성실히 버틴 멘탈과 노력이라면 뭔들 못할까요
    앞으로 꼭 술술 풀리는 날도 있을거에요

  • 17.
    '22.1.22 11:35 AM (39.7.xxx.233)

    추합되기를 간절하게 기원합니다.
    3수까지 하느라 정말 애 많이 썼고
    그 시간들이 어디 도망가는게 아니라
    본인 인생의 성숙함으로
    미래의 큰 자양분이 되는거라고
    말씀해주세요.
    원글님도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옆에 계시면 손잡고 따뜻한 커피라도
    사드리고 싶네요.
    인생 길어요. 늦게 피는 꽃이 오래가고
    화려한 경우도 많답니다.
    아드님인지 따님인지 모르겠지만
    "인생 길다. 어깨 펴고 당당히 인생과 마주하렴!!!
    너의 찬란한 인생을 격하게 응원할게"

  • 18. ...
    '22.1.22 12:05 PM (218.146.xxx.219)

    저희 애 작년에 입시 실패했을때 해준말
    인생 길고 아직 가야 할 길이 구비구비다. 이것도 지나고 보면 넘어가는 여러 단계 중 하나일 뿐이다. 입시에 실패했다고 인생이 끝난거 절대 아니다.
    대학으로 인생이 다 결정되지 않는다.
    네가 한 고생 절대 어디 가지 않아. 엄마는 너를 똑같이 사랑한다
    마음 강하게 먹고 부디 힘내시길요. 똑똑하고 성실한 아이니 좌절 딛고 잘 살아갈 겁니다

  • 19. 기도
    '22.1.22 12:17 PM (122.34.xxx.208)

    추합 꼭 되기를 기도할께요
    열심히 공부한 학생과 원글님 얼마나
    마음이 힘드실지
    윗님 말씀처럼 똑똑하고 성실한 아이니 좌절딛고
    잘 살아갈겁니다 222

  • 20. 하루
    '22.1.22 1:36 PM (122.39.xxx.248)

    첫댓글님이 다 해주셨네요.

    우리 애 지켜보니...당장 성과가 안나도 아니 이거 헛발질했네 했던 일들도 시간 지나니 다 쓸모가 있더라구요. 경험만큼 큰 배움은 없다는거 실감중입니다.
    그래도 추합 꼭! 되시길 기원합니다.

  • 21. 저도
    '22.1.22 2:05 PM (125.131.xxx.232)

    아직 결과 기다리는 재수생 엄마인데
    원글님 맘 너무 알겠고
    좋은 댓글들에 위로도 받네요.
    우리 아이들 결국엔 잘 될 거에요.

  • 22. ㅇㅇ
    '22.1.22 3:33 PM (222.106.xxx.1)

    모두들 감사합니다.
    수험생모두에게 추합의 희망이 다 비춰지길 함께 기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014 어깨길이, 일반펌으로 굵은 롯트로 끝만 말면 어떨까요. 일반펌 17:05:54 245
1589013 108배 하시는 분들 절 계수기 사세요. 4 ... 17:05:18 1,041
1589012 스탠후라이팬 단점 10 ... 17:01:52 1,313
1589011 하이브, 민희진 기자회견 반박 “노예계약설 사실무근, 1년간 뉴.. 25 17:01:27 3,259
1589010 주휴수당 좀 계산해주실 수 있나요ㅠ 7 ... 17:00:45 588
1589009 헬스장 가는거 너무 싫어요 ㅜㅜ 10 .. 16:59:31 1,738
1589008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 절대 반대.. 29 .. 16:57:21 3,486
1589007 공무원인데 오래 다닐 만한 직장 아닌 것 같아요 32 ㅇㅇ 16:54:40 2,994
1589006 어깨 점액랑염으로 아파보신 분? 2 궁금 16:53:30 396
1589005 학폭으로 3차 행정소송 가보신분 계실까요? 4 111 16:49:49 865
1589004 이 시간에 믹스 한잔 6 16:47:18 1,112
1589003 치아 하나만 쑥 들어간거 교정 못하나요 7 ... 16:46:44 965
1589002 농협몰과 하나로마트 다른가요? 1 참나 16:42:34 352
1589001 어버이, 스승의 날 꽃을 안 사는 이유 8 ..... 16:32:35 2,621
1589000 돌절구 3 방999 16:32:20 431
1588999 대체민희진이 모라고 15 ㅁㅎㅈ 16:30:26 2,176
1588998 배구 시작 했어요 2 배구 16:27:48 629
1588997 윤석열은 대통 하기싫은데 하는건가요?? 28 ㄱㅂ 16:27:17 2,148
1588996 시간 나서 또 쓰는 우리 엄마 이야기 50 154 16:21:01 3,957
1588995 혈압이ᆢ 4 한의원 16:18:31 894
1588994 유영재는 ... 27 정신병원 16:18:14 4,546
1588993 하이브 주주간 계약 보니까 의아했던게 풀렸네요 28 ㅓㅜㅑ 16:14:02 3,411
1588992 눈치가 없고 느려요. 조직계에서 사람 관찰법 노하우 있을까요?.. 6 dddd 16:12:22 1,015
1588991 고등 영어 내신, 모고, 수능에서 모두 1등급 찍은 분들요~~ 17 .... 16:09:57 1,117
1588990 상견례 때 식사 비용은 내고 싶은 쪽이 내면 되는 건가요? 22 못말려 16:08:08 2,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