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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콜드플레이 fix you 듣고 펑펑 우는 밤

dd 조회수 : 2,607
작성일 : 2022-01-22 02:14:55
어제도 잠을 얼마 못자서 너무 피곤한데 잠은 안오고
위로 받을려고 틀어놓은 fix you 가사 들으며 눈물이 펑펑 쏟아지네요

따뜻한 가정에서 자라지 못해서 그런걸까요
그냥 어쩔땐 가슴에 구멍이 크게 뚫린 기분이에요
이세상의 고독을 혼자 지고 있는듯한
이 세상에 혼자 서 있는 듯한..

술한잔 마시면 잠이 올까요..하지만 사러 나가기도 귀찮네요..
IP : 112.152.xxx.6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22 2:26 AM (223.62.xxx.164)

    저두 주양육자와의 결핍이 있어서 마치 발이 지상에서 붕뜬 듯 뿌리내리지 못하고 이리저리 헤매는 느낌 많이 받았죠..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좋아져요 부모님과 화해도 하고..

  • 2. 기네스
    '22.1.22 2:43 AM (217.149.xxx.204)

    펠트로우 아빠 죽었을 때
    애인이던 크리스 마틴이 기네스위해서 쓴 노래죠.

  • 3. 가사중
    '22.1.22 4:11 AM (99.241.xxx.37) - 삭제된댓글

    “When you get what you want but not what you need”
    이 부분이 너무 와닿았어요.

  • 4. 가사중
    '22.1.22 4:12 AM (99.241.xxx.37)

    When you get what you want but not what you need”
    이 부분이 너무 와닿았어요.
    우리모두 원하는건 가졌지만 정말 필요한건 갖지못해 삶이 다 이렇게
    엉클어져 있는게 아닐까…생각이 들어서요.

  • 5. ...
    '22.1.22 4:24 AM (49.171.xxx.233)

    정말 필요한게 뭐 일까요?..

    가끔은 그런 생각이 들어요. 어려서 우리가 충분한 사랑을 받고 화목한 가정에서 자랐다면 내 인생의 방황이 없었을까?

    과거의 아픈 기억은 핑계일뿐인것 같아요.

    그 부분이 채워지면 또 다른부분이 부각될수도 있죠.

    어짜피 불온전한 인생인데. 이게 마치 온전해야 한다고 믿고 온전하지 못한 이유를 어딘가에서 찾는거죠.

    오히려 만족하고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은 완벽한 인생이 뒷받침해줘서가 아니라 본인이 주어진 만큼만 만족해 하기 때문인것 아닐까요.

    자꾸 잔이 비워져 있다고 느낀다면 채울수 없는 무기력함에 공허할수 뿐이 없죠.
    물이 반컵씩이나 꽉 채워져있구나 라고 생각한다면 같은 물의양을 보고도 충분히 만족할수 있는거고요.

  • 6. 클레프
    '22.1.22 11:28 AM (223.38.xxx.48)

    원글님 감사해요
    덕분에 좋은 음악 들었습니다
    이런저런 사정때문에 포기하기만 한 삶...
    그래서 가사가 구구절절 와닿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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