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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ㅇㅇ

.. 조회수 : 778
작성일 : 2022-01-21 00:45:01
성의 있는 댓글 주신 분께 인사남겨요

지혜 나눠주셔서 넘 감사하고
복 많이 받으세요
IP : 223.62.xxx.19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21 12:46 AM (223.39.xxx.16)

    회의적인 님이 조언할건 아닌듯 해요.
    그것도 하나의 과정이죠. 스스로 깨닫게 두심이...

  • 2. ...
    '22.1.21 12:48 AM (73.195.xxx.124)

    그런건 부모도 해줄 수 없는 부분입니다.
    본인(언니)이 직접 부딪쳐서 깨우쳐져야 바뀝니다.

  • 3. ..
    '22.1.21 12:52 AM (223.62.xxx.211) - 삭제된댓글

    언니도 사람 믿지 말아야지 하고는 깊이는 안 어울리는데 또 그런 말을 해서요
    크게 당할 일은 똑똑하고 빠른 결정력이 있어 없는데
    스트레스 받으면 제가 다 들어줍니다

  • 4. ..
    '22.1.21 1:02 AM (223.62.xxx.168)

    언니가 몇 살이기에 동생의 이런 조언이 필요할까요…

    사람에게 늘 기대가 많아서 실망도 많았던 제가
    부서지고 깨지면서 깨달은 걸 얘기해 볼게요.

    언니, 그렇게 겪고도 아직 언니가 사람에게 기대를 가졌다 실망을 한다면
    언니가 받는 상처는 이제 더 이상 남이 언니에게 주는 상처가 아니야.
    언니가 스스로 입히는 상처야.

    섣불리 기대하지 마. 사람이 다 나쁘다고 생각하라는 게 아니라, 언니 자신을 보호하라는 거야.
    사람이 다 나쁠 거라고 생각하는 것도 성급하지만
    몇 달 알지도 못한 사람이 좋은 사람일 거라고 단정하는 것도 어리석은 일이야.

    그리고 잘 생각해 봐.
    언니는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일 거라는 근거가 있어서 그렇게 생각하는 게 아니야.
    그럴 만한 근거가 있어서 그렇게 생각하는 게 아니라,
    언니는 그렇게 믿는 게 마음 편하니까 그렇게 믿어 버리는 거야. 좋은 사람일 거야, 나를 해치지 않을 거야,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을 거야…
    그건 꼭, 길이 무조건 평탄할 거라고 근거도 없이 믿으면서 눈 감고 길을 가는 것 같은 게 아닐까?

    좀 스트레스는 되겠지만 눈을 뜨고 길을 걸어.
    아무에게나 턱턱 기대했다가(좋은 사람일 거라는 기대) 실망하는 감정 낭비는 이제 하지 말고.
    진짜 좋은 사람을 알아볼 안목을 좀 키워 봐.
    그래서 좋은 사람을 만나면, 귀한 그 사람과 잘 지내면 되는 거야. 가치 없는 사람들을 걸러내지 못하면 그건 자기 잘못이라구, 언니.

    세상엔 이상한 사람, 별로인 사람이 훨씬 많지만
    그래도 좋은 사람들이 분명히 있어.
    그걸 알아보는 게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눈을 크게 뜨고 찾길 바라.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야.

  • 5. ..
    '22.1.21 1:45 AM (223.62.xxx.40) - 삭제된댓글

    윗님
    복사해서 카톡으로 보냈어요
    언니는 사람 한테 상처받으면 신체화 증상들이 생기고 꽤 오래 가요
    저도 계산적인 성격은 아니지만 언니가 약지 못 한 건 확실합니다
    지혜 나눠주셔서 넘 감사하고
    복 많이 받으세요

  • 6. 반대로
    '22.1.21 2:16 AM (180.64.xxx.41) - 삭제된댓글

    언니가 오랜 기간 교류하는 사람은 대체로 어떤 유형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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