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쪽으로 흰머리가 좀 있어요. 저도 일찍 흰머리 염색했구요.
사촌 언니가 고등때 흰머리가 좀 많았던 기억이 있구요.
아들은 20살 되면 탈색하겠다고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는데 저는 하필 이걸 닮았나 싶어 속상하기도 하네요.
제가 해줄수 있는건 보일때 마다 뽑아주는것 뿐일까요?
속에서 잘라 줘야 하나?
남자애면 뽑지 말고 두세요.
대학가면 염색하라고 하시고요.
혹시 나중에 나이먹고 대머리 되거나 탈모 오면
흰머리라도 있었으면 싶어요.
뽑지마세요. 모공당 8-9개만 난대요. 계속 뽑다보면 그 부분은 안나요. 저희애는 신생아때부터 7개 금발같은게 있더니 ㅠㅠ 어린이집정도 나이부터는 몇십개예요. 올해 12살인데요...몇백개 됩니다. 딸이라 긴머리인데 안에 들추면 엄청 많아요. 날잡고 한번씩 뿌리쪽 잘라주기 하고 있어요. 대학병원 진료도 받아봤는데 아무 문제 없다고 합니다. 의사샘 말씀으론 이런애들 꽤 있다네요.
8ㅡ9개만 나면 머리카락을 이식하면
8ㅡ9번 난후로는 소용도 없겠어요.
지나가던 탈모인.
저희애도 조금씩 보이네요. 아이는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거라고 하네요.
나중에 검은 머리가 나기도 하더라구요.
학교때 반백인 친구가 시간지나니 검은머리가 되었더라는.
뽑지말고 그냥 두세요
뽑지 마세요 ㅠ
한 모공당 8-9번 난다고 해서
계속 뽑으면 그 구멍에서는 머리가 안 난대요.
남자애들은 나중에 나이 들면 탈모도 올 수 있는데
그 땐 흰 머리 하나하나도 얼마나 소중한데요 ㅠ
흰 머리는 염색이라도 하지, 안 나면 새로 만들 순 없잖아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