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면 겁 이 없어지나요
50되고 나서는
그닥 무서운게 없네요
1. ..
'22.1.20 3:16 PM (223.38.xxx.67)저 아래 체코 가수 분도
57세라더니 겁이없어 저러다 코로나에 사망한듯2. 그런가
'22.1.20 3:18 PM (223.62.xxx.29)전 20대때 엄청용감행ㅎ는데
오히려 지금은 온갖게 다 걱정되는데요3. 반대..
'22.1.20 3:20 PM (59.8.xxx.220)나이 드니
아는게 병
아는게 많아지다 보니...4. 저도
'22.1.20 3:25 PM (39.124.xxx.185)어제 횡단보도에서 파란불에 건너는데 우회전하는 차량이 저보고 빨리 안건넌다고 빵빵거리고 난리길래
길 한복판에서 싸울뻔했어요 옜날같으면 그냥 지나갔을텐데 이젠 무서운것도 없고 참고싶지도 않더라구요
개저씨가 저보고 지랄하길래 너나 운전똑바로 해라 한마디 해주고 쌩 ~5. 저는
'22.1.20 3:30 PM (220.85.xxx.236)많아지던데요
인생이 내 편인것만은
아니라는걸 알게되니6. 젊었을땐
'22.1.20 3:32 PM (182.216.xxx.172)젊었을땐 용감무쌍
늙어가는 지금은
무념무상에 가까워요
희노애락에 둔감하고
크게 무서울것도 없고
무서워봐야 무지개 다리 건너기밖에 더하겠냐 싶어지구요7. ,,,
'22.1.20 3:40 PM (121.167.xxx.120)무관심 해지고 긴장감도 떨어지고
살아온 경험상 저건 별거 아니다 이런 생각도 들고
뱃장이 생겨요.8. rmsid
'22.1.20 3:45 PM (118.221.xxx.161)겁이 없어진다기보다는 좀 실수해도 어떠랴~, 시간이 많지 않으니 실수하든, 못하든 해보자~하는 생각이에요
9. 저요
'22.1.20 4:06 PM (112.164.xxx.201) - 삭제된댓글무서움이 엄청 많았는데 무서움이 많이 없어졌어요
예전에는 작은 벌레가지고도 난리 쳤는데
이제는 그렇지도 않아요
그냥 적당히,
아파트 살때 식구들 다 있을때 불 꺼진 방에 혼자 들어가면 무서웠는데
이제는 불꺼진 마당에도 혼자 서 있어요
그런거 보면 나이가 드니 무서움이 덜한듯해요10. 이제는...
'22.1.20 4:21 PM (180.24.xxx.93)유튭에서 전설의 고향 봤는데 하나도 안무서워요.ㅠㅠ
어릴땐 이불 뒤집어 쓰고 빼꼼히 보다 무서워서 비명지르곤 했는데11. ㅇㅇ
'22.1.20 4:48 PM (180.230.xxx.96)전 반대인데요
그래서 운전 첨 할때 너무 떨어서
아 어릴때 해야 했구나 싶더라구요 ㅎ12. ...
'22.1.20 5:01 PM (222.239.xxx.66)젊었을때 두려울게없고 용감무쌍했던 사람들은
더 겁이많아지고 신중해지고
젊었을때 소심하고 겁이 많았던사람들은
걍 까짓거 뭐어때 이렇게되고..
그렇게 각자 변화하면서 삶의여러면을 이해하는폭이 더 넓어지고...그러는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