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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남편이 알비백을 중문 안쪽에 뒀어요

딸기돌고래 조회수 : 6,476
작성일 : 2022-01-18 07:02:53
어제 컨디션이 좀 안좋아서 알비백을 미처 내놓지 못하고 깜빡 잠들었다가 남편이 방에 들어오길래 부탁을 했거든요.

어디어디에 있는 알비백을 찾아서 현관 앞에 내놔주라, 주문한 걸 거기 담을 수 있게.

애를 재우다보면 같이 잠들어서 아침까지 자다가 방으로 돌아오는 경우도 있어서 혹시 벌써 아침인가 싶어 시계를 봤더니 다행이 오후 11시더라구요.

안심하고 자고 일어나서 6시 반에 나가 보니 알비백이 글쎄 중문 안쪽에 얌전히 놓여 있네요! 아, 다시 혈압올라...

순간적으로 화가 치밀어오르는데, 이거 혹시 저 멕이려는 건가요???

아니 차라리 멕이려는 거였으면 좋겠어요. 골탕먹이려는 게 아니면 머리가 없다는 건데 머리없는 남편이랑 살긴 더 싫네요. 아니 어떻게 저러지???

평소에 서로 험한 말 안하는 사이인데 이따 일어나면 면전에다가 '너 왜 이렇게 멍청하니!'라고 할 거 같아서 여기다가 적어봅니다. 휴...
IP : 58.224.xxx.18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험한 말?
    '22.1.18 7:06 AM (211.205.xxx.107)

    이게 이 정도로 분노 게이지 상승 할 일 인 지?????
    저는 원글이 더 이상 해요
    이게 뭐 라고
    그냥 그럴 수 있지

  • 2. 궁금해서
    '22.1.18 7:08 AM (175.223.xxx.61)

    찾아보니 알비백이 보냉가방이군요 새벽배송용

  • 3. 한두번이 아니니
    '22.1.18 7:08 AM (39.7.xxx.177)

    한두번이 아니니 험한 말이 나오겠죠. 원글님 ㅌㄷㅌㄷㅌㄷ

  • 4. ㅁㅁㅂㅂ
    '22.1.18 7:11 AM (125.178.xxx.53)

    용도가 뭔지 모르나보네요?

  • 5.
    '22.1.18 7:12 AM (223.38.xxx.14)

    알비백 넌 다시 나를 찾을거야 그때 다시 내가 올거야

  • 6. ㅎㅎ
    '22.1.18 7:15 AM (121.125.xxx.92)

    갑자기 윗님글보니 터미네이터가 생각나면서
    웃음이 ㅎㅎ
    몰라서 그랬을터이니 조곤조곤얘기하세요
    뭐 이런것가지고~

  • 7. 1111
    '22.1.18 7:19 AM (58.238.xxx.43)

    진짜 속터지시겠어요

  • 8. 쓸개코
    '22.1.18 7:20 AM (175.194.xxx.20)

    ㅎ님 ㅎㅎㅎ
    전에 무슨 선물세트 시댁에 전해드리라고 했더니 현관문 나가면서 그 선물을 넘어가면서 그냥 나가더라는 회원님 남편분 생각나네요.
    자게에 이렇게 적고 푸세요.

  • 9. 딸기돌고래
    '22.1.18 7:27 AM (58.224.xxx.184)

    댓글들 감사합니다
    그 사람도 잠결이라 그랬구나 생각하려구요
    그래도 이렇게 적고 나니 기분이 한결 낫네요
    다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래요~

  • 10.
    '22.1.18 7:39 AM (118.223.xxx.33)

    제 집에서 알비백을 쓰지 않으니 다행
    제 남편도 님 남편과 같았을테니까요
    이런 경우가 한 두번아니라 거의......
    30년 살아도 한결같네요 ㅎㅎ
    그런데
    모든게 한결같고 착해서
    그 순간에 죽이까?말하고 그냥 웃네요
    주문한대로 잘 해주는데
    단어대로만 해놔요
    하나하나 상황과 내용 설명 해주느니 내가 하고말아요

  • 11. ...
    '22.1.18 7:39 AM (211.245.xxx.178)

    알비백이 뭐지? 한 일인.
    이제는 글을 읽어도 무슨 단언지 모르는것들이 많아요.ㅎㅎ
    저위에 보냉가방이라고 얘기해준 분, 일키로 빠지셔유.ㅎ

  • 12. ㅁㅁㅂㅂ
    '22.1.18 7:43 AM (125.178.xxx.53)

    감자를 반만깎아놓은 남편 생각나요 ㅎㅎ

  • 13. 본인입장에서
    '22.1.18 7:44 AM (180.68.xxx.158)

    현관앞에 잘 둔것일수도?
    현관밖에 내놔라~가 적절한 오더입니다.ㅋㅋㅋ

  • 14. 치덕
    '22.1.18 8:08 AM (59.11.xxx.188)

    저는요 남편이 연어구워줄까? 물어봐서 좋지~ 대답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안주는 거에요 (자기 거랑 애 거만 먹고있더라구요 전 애 다 먹이고 줄줄 알았는데) 글서 기다리다 도대체 왜 안주냐! 했더니 제가 싫다고 했다네요 ㅠㅠ 우린 어디부터 잘못된 걸까요 ㅠㅠ

  • 15. ㅇㅇ
    '22.1.18 8:08 AM (223.39.xxx.72)

    주문을 제대로 해야죠
    현관밖에 내놔라

    현관 앞에는 애매하죠

  • 16. ㅁㅁ
    '22.1.18 8:13 AM (125.178.xxx.53)

    주문한걸 담는다는게 무슨말인지 못알아들었고
    알비백이 어떤용도인지 모르는 남편인거죠

  • 17. ㅎㅎ
    '22.1.18 8:35 AM (211.227.xxx.207)

    여기보면 좀 모자란 남자랑 사는 사람들 많은듯


    어디어디에 있는 알비백을 찾아서 현관 앞에 내놔주라, 주문한 걸 거기 담을 수 있게.
    라고 했다잖아요. 아니 더 이상 어떻게 정확하게 해요? 차라기 내가 내놓고 말지.

  • 18. ..
    '22.1.18 8:56 AM (223.62.xxx.73)

    현관앞이라고 하셔서 그런거에요
    현관문밖에 놔두라고 정확히 말해야해요

  • 19. 원글님공감
    '22.1.18 9:29 AM (211.184.xxx.190)

    175.194님 그거 제목도 생각나요
    ㅋㅋ 갱장하네 ?..굉장하네? 였나??....
    시댁가는 남편이 까먹을까봐 보내는 꿀통을
    안볼 수 없게 현관문 앞에 막아놨는데
    그냥 넘어가고 두고갔다는...ㅋㅋㅋㅋㅋㅋ
    진짜 넘 웃겼었어요.

  • 20. ㅋㅋ
    '22.1.18 9:30 AM (211.227.xxx.207)

    저런 남자들 회사서도 저럴까?
    아닐거라는데 만원 겁니다. ㅋㅋ

  • 21. 코딩
    '22.1.18 1:09 PM (49.163.xxx.104)

    전 가끔 남편보면서 코딩과 비슷하다는 생각이들어요.
    정말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표현해야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수 있어요.
    내가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것과 남편이 할 수있는 역량이 다른것 같아요. 아니면 아예 생각하고 싶지 않아서 그런건지도 모르겠지만....
    가끔은 제 어린 딸보다 더요.
    이해가 안된다 생각 마시고, 그런 사람이라고 인정하고 편하게 생각하세요.

  • 22. 쓸개코
    '22.1.18 2:10 PM (175.194.xxx.20)

    211.184님 맞아요! 175님이 찾아주셧네요 글 되게 재밌게 쓰시는 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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