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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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보면서) 궁궐에선 목욕을 얼마나 자주 했을까요?
1. 모모
'22.1.17 8:41 PM (110.9.xxx.75) - 삭제된댓글틀어올린머리는
가채라고 본인머리 아닙니다
손인머리는 쪽진거
거기까지입니다
제생각인데 맞을지 ᆢ2. 중국
'22.1.17 8:42 PM (220.117.xxx.61)중국은 섣달 그믐날
남자 맨윗사람 아래로
여자 맨윗사람 아래로 그순으로 목욕을 했다네요.
여기도 섣달 그믐날이 목욕하는 날이었대요.
옛날 엄마들은 정짓간 부엌 가마솥에 물끓여서
씻고 애들 씻기고 그러셨죠.
욕실도 없고 구조상 뜨거운물을 어찌 방으로 나를수도 없었겠고
마당에 펌프물 우물물은 여름에나 씻고
아마 겨울엔 거의 안씻고 살았을거에요
생각해보니 저 60년대 생인데
그땐 중학교때까지 일주일에 머리 한번 빨래비누로 감았어요
샴푸가 중1때쯤 치약같은거 미제 있었어요.3. 모모
'22.1.17 8:42 PM (110.9.xxx.75)틀어올린머리는 본인 머리가 아니고
가채라고 가짜머리입니다
본인머리는 쪽진머리
딱 거기까지가 본인머리입니다4. .....
'22.1.17 8:44 PM (180.224.xxx.208)그래서 머리에 피자마기름이나 동백기름을 발랐나 봐요.
두 기름 모두 향이 지독하거든요.5. 옛날엔
'22.1.17 8:46 PM (220.94.xxx.57)이도 많았을텐데요
이불 세탁도 힘들거고
비누도 안좋을거고
뜨거운 물도 데워야되고6. ...
'22.1.17 8:47 PM (39.7.xxx.243)그래도 그땐 매연이 별로 없고 먹는 것도 별로 없어서
생각만큼 체취가 강하거나 더럽진 않았을 것 같아요.
공기 깨끗한 곳에서는 머리 매일 안 감아도 그렇게 더러워지지 않더라고요.7. ...
'22.1.17 8:49 PM (39.7.xxx.231) - 삭제된댓글머리에는 이가 기본으로 상주
목욕은 언감생심.
결혼. 명절에나 했었죠.
여름되어야 그나마...
그나마 황인종이 체취가 거의 없는 민족이라 뭐 그럭저럭8. 공기
'22.1.17 8:50 PM (220.117.xxx.61)공기오염이 없어서 지금처럼 머리가 떡지지도 않았고
샴푸가 모공을 막아서 더 가려운것도 있다네요.
이 벼룩이나 끼고 살았던거고9. 그러게
'22.1.17 8:55 PM (211.218.xxx.114) - 삭제된댓글중동에 파견나가일하는분이 그러던데
그곳에도 매춘금지인데 몰래몰래하고
오는 사람들도있는데
안씻어서 거기에 생리혈이 떡져붙어있데요
토할뻔
물이귀해서 그렇다나
그런데 그옛날 그시절엔 잘안씻었을듯10. 매연이 없어서
'22.1.17 9:00 PM (68.98.xxx.152)청결했다가 아니라
똥꼬도 대충 닦던 시절이예요.
치약이 없어서 대충 문지르던 시절.
냄새 지독했을겁니다.
물이 집안에 있지않아요 마음에 공동우물 하나 정도 있어요. 물퍼서 데우고 어쩌고 해서 씻지 못합니다.
궁이라고 물이 펑펑은 아니었을거예요.11. ..
'22.1.17 9:00 PM (223.38.xxx.43)당연히 매일 못 씻죠 ㅋㅋ 세수는 매일 하지 않았을까요 적어도 궁궐에선..
냄새야 집안에서조차 통풍 잘 되고 다른 여러 자연의 냄새가 많이 나고 뒤섞여서 사람 냄새가 그다지 강하게 느껴지진 않았을거 같은데..
냄새가 나도 더럽다기보단 그냥 사람 냄새라 느꼈을거 같아요 다들 나니 익숙해서12. ..
'22.1.17 9:03 PM (110.14.xxx.54)그래도 궁궐에 있음 잘 씻지 않았을까요?
프랑스 귀족같진 않았겠죠.13. 그래서
'22.1.17 9:09 PM (121.133.xxx.137)사극 안봐요
궁중 배경은 그나마 나은데
추노 이런건 진짜 보기 싫어서 안봐요
화면에서 냄새나는것같거든요 ㅋ
이것도 병 맞아요 ㅎㅎㅎ14. ..
'22.1.17 9:13 PM (218.39.xxx.153)극중에서 종묘사직의 제가 있을때 목욕재계하는것 같아요
15. 추노
'22.1.17 9:22 PM (220.117.xxx.61)맞아요 찌찌뽕
그런 드라마 사극 냄새16. ....
'22.1.17 9:24 PM (218.155.xxx.202)모두가 똑같이 냄새를 풍기면
서로 못맡지 않을까요
서양인들 암내 서로 잘 못느끼는것처럼요17. ...
'22.1.17 9:27 PM (121.160.xxx.226)조선시대 왕들도 왕의 기운이 씻겨 나간다고 목욕을 자주 안 했다고 합니다.
유럽에서는 전염병의 원인이 목욕이라고 생각해서
목욕을 무서워했대요.
그러니 왕도 목욕을 꺼려해서
냄새가 무지무지 고약해서
왕비가 가까이 하기를 싫어했다고 합니다.18. ㅇㅇ
'22.1.17 9:30 PM (110.12.xxx.167)물도 길어다 먹어야 하는데
씻을 물을 길어 올려면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돌아가신 어머니가 60년대 산동네 살때
지겟군한테 물받아 먹던 시절에 물이 얼마나 귀했는지
얘기하곤 했죠
60년대도 그랬는데 조선시대야 말할것도 없죠
여름에는 몰라도 겨울에는 진짜 섣달그믐날에나 목욕했을거에요19. ...
'22.1.17 9:35 PM (39.7.xxx.59) - 삭제된댓글고려도경에 고려인들은 목욕을 많이 하고 중국인을 더럽다고 한다고 써있어요
고려도경이 송나라 사신이 쓴 것인 것을 감안하면 조선시대와는 거리가 있지만 그래도 조선 전기까지는 잘 씻지 않았을까요?
고려시대는 불교 문화라서 더 잘 씻었을 수도 있고요20. ..
'22.1.17 9:57 PM (106.101.xxx.150) - 삭제된댓글조선시대
진짜 안씻었대요
냄새심했을듯21. ㅇㅇ
'22.1.17 10:06 PM (106.102.xxx.134)때까지 문질러 미는 나란데 옛날이라고 청결의식이 크게 다르진 않았을듯
가능한 범위안에서 열심히 했겄지요22. 그게
'22.1.17 10:11 PM (106.101.xxx.232) - 삭제된댓글옛날엔 안 씻는 게 미덕?이었다네요
조선시대 우리나라 방문한 외국인들
조선인들 냄새 쩐다고 기록한 내용 읽었어요
60년대만해도 잘 안 씻었는데
더 옛날은 더했겠죠
드라마 사극은 다 판타지예요23. ...
'22.1.17 10:23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수도 틀면 물이 펑펑 나오는것도 아니고 온수도 아니고 씻는게 당연한 시대는 아니였을걸요
더럽고 말고 할것도 없었을거에요
그래도 유럽처럼 똥 오줌이 길거리에 널려있고 밤에 눈 대소변을 창 밖으로 던져 버릴정도로 위생개념 없진 않았잖아요
뒷간도 따로 있었고 대충이라도 이 닦았고24. ㆍㆍ
'22.1.17 10:24 PM (115.22.xxx.175) - 삭제된댓글조선시대 안씻은거 맞아요..
서양 향수쓰는거처럼
조선시대는 사향가루 사용했어요
몸에서 나는 냄새 감추려구요
그당시 워낙 위생관념이 없었고
유교영향도 많이 받았기때문에 잘 안 씻었어요.
정조 이 빠지고 종기나고하는것도
여러원인 중 안씻고 더러웠것도있겠죠
예쁘게 예쁘게 포장된 드라마와 현실은 많이 다른거ㅠ..25. ...
'22.1.17 10:26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수도 틀면 물이 펑펑 나오는것도 아니고 온수도 아니고 씻는게 당연한 시대는 아니였을걸요
더럽고 말고 할것도 없었을거에요
그래도 유럽처럼 똥 오줌이 길거리에 널려있고 밤에 눈 대소변을 창 밖으로 던져 버릴정도로 위생개념 없진 않았잖아요
뒷간도 따로 있었고 대충이라도 이 닦았고
엄마 어릴때만해도 애기 키우는 집은 집안에 지린내 똥냄새 났다고 해요
초등 1학년때까지만해도 외할머니집이 불 때워 밥 먹던 재래식 부엌이라 민속촌 가보면 재밌어요
할머니집 보는거 같고26. ....
'22.1.17 10:27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수도 틀면 물이 펑펑 나오는것도 아니고 온수도 아니고 씻는게 당연한 시대는 아니였을걸요
더럽고 말고 할것도 없었을거에요
그래도 유럽처럼 똥 오줌이 길거리에 널려있고 밤에 눈 대소변을 창 밖으로 던져 버릴정도로 위생개념 없진 않았잖아요
뒷간도 따로 있었고 대충이라도 이 닦았고
엄마 어릴때만해도 애기 키우는 집은 집안에 지린내 똥냄새 났다고 해요
초등 1학년때까지만해도 외할머니집이 아궁이로 난방하고 불 때워 밥 먹던 재래식 부엌이라 민속촌 가보면 재밌어요
할머니집 보는거 같고27. ....
'22.1.17 10:28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수도 틀면 물이 펑펑 나오는것도 아니고 온수도 아니고 씻는게 당연한 시대는 아니였을걸요
더럽고 말고 할것도 없었을거에요
그래도 유럽처럼 똥 오줌이 길거리에 널려있고 밤에 눈 대소변을 창 밖으로 던져 버릴정도로 위생개념 없진 않았잖아요
뒷간도 따로 있었고 대충이라도 이 닦았고
엄마 어릴때만해도 애기 키우는 집은 집안에 지린내 똥냄새 났다고 해요
초등 1학년때까지만해도 외할머니집이 아궁이로 난방하고 불 때워 밥 먹던 재래식 부엌이라 민속촌 가보면 재밌어요
할머니집 보는거 같고
아궁이 솥에 끓여먹던 빨간 소고기무국은 연기가 뒤섞여 정말 맛있었어요
지금은 그맛이 안나죠28. ...
'22.1.17 10:35 PM (1.237.xxx.189)수도 틀면 물이 펑펑 나오는것도 아니고 온수도 아니고 씻는게 당연한 시대는 아니였을걸요
더럽고 말고 할것도 없었을거에요
요즘 문명시대 매일 샤워하는걸 기준으로 하니 더럽다고 하지
그래도 유럽처럼 똥 오줌이 길거리에 널려있고 밤에 눈 대소변을 창 밖으로 던져 버릴정도로 위생개념 없진 않았잖아요
뒷간도 따로 있었고 대충이라도 이 닦았고
엄마 어릴때만해도 애기 키우는 집은 집안에 지린내 똥냄새 났다고 해요
초등 1학년때까지만해도 외할머니집이 아궁이로 난방하고 불 때워 밥 먹던 재래식 부엌이라 민속촌 가보면 재밌어요
할머니집 보는거 같고
아궁이 솥에 끓여먹던 빨간 소고기무국은 연기가 뒤섞여 정말 맛있었어요
지금은 그맛이 안나죠29. ㅠㅠㅠㅠ
'22.1.17 10:59 PM (218.155.xxx.132)아…. 준호야
넌 씻고 살았지? 그리 믿을란다….. ㅠㅠ30. ..
'22.1.17 11:03 PM (110.14.xxx.54)아 그럼 합방할 때만 씻었을까요? 왕의 기운이 씻겨나간다니 뭔 소리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