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파' 라면서 이제 윤석열 지지한다는 분들,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민주당 지지자인 척, 문재인 지지자인 척 하면서 이재명 후보에 대해 반복적인 악플로 가스라이팅 하는것, 사절입니다.
당신들을 위한 글이 아닙니다. 다시한번 정중히 부탁합니다.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이 글은 큰 범위에서 민주진영을 계속 지지해왔던 분이고, 촛불시민이라 차마 보수 후보는 못 찍겠는데,
이재명에 대해서는 그동안 너무 나쁜 얘기만 들어서 이미지가 별로인 분들 중,
이재명은 집권 여당인 더불어 민주당의 대권 후보이니만큼,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기 전에 몇 년에 걸쳐 커뮤니티에서 단편적으로 습득한 정보로만 판단하는 게 아니라
내 자신이 직접 알아보고 판단해 보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오랜 민주당 지지자이고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인데,
2017년 경선때 이재명이 대선뽕 맞았을 때의 얄미움이 남아서
최근까지만해도 아, 꼭 이재명이어야 했나 하는 생각 했었거든요.
그러다가 이재명에 대해 가스라이팅 당했구나 하고 깨달은 계기는,
5년동안 주구장창 이재명만 욕하던 그 세력들이
결국엔 윤석열 지지세력과 합쳐지는 걸 보면서 였어요.
그동안 심증은 있었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극렬 지지자를 표방하는 저들이 대안으로
안철수도 심상정도, 하다못해 허경영도 아니고,
국민의힘당(노무현을 죽이고, 호시탐탐 문정권을 깎아내리고, 정권 교체하면 문재인조차 제거하려들게 뻔한)의
후보인 윤석열을 지지하리라고는, 설마 그것까지 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거든요.
그래서 이재명에 대해 지금까지 커뮤에서 세뇌당한거 배제하고,
제가 직접 찾아보기로 했더니 자료가 꽤 많더라구요.
그러다 우연히 인터뷰 하나를 듣고 이재명에 대한 생각이 좀 달라졌어요.
(제가 들은 인터뷰 유투브 링크: https://youtu.be/T_grSuKdht0?t=7687 ) -> 인터뷰는 2:08:07 부터
(5년간의 가스라이팅이 너무 심해서, 내심 들을때도 엄청 비판적이고 불편한 맘으로 들었는데,
듣고나니 완전히 달라진 건 아니고, 뭐야, 내가 생각했던 천하의 나쁜놈은 아닌 것 같은데?
하는 정도로 생각이 바뀌었어요. 2017년 대선에 대해선 완전 뼈저린 반성을 하더라구요)
너무 오랫동안 커뮤니티 같은데서 악마화되어서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아주 나쁜 놈인 줄 알았는데,
근데 알고 보니까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서 돈이 없어 교육 기회도 제대로 없고
어릴때부터 공장에서 일해야만 했던 성장 과정에 안스러운 점도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머리 좋고 성실하고 유능해서 결국은 검정고시 보고 대학가서 사시까지 23살에 합격하고,
인권변호사 하다가, 성남시장을 거쳐 경기도지사, 그리고 이제 집권 여당의 대통령 후보가 되기까지 입지전적인 인물이더라구요.
무엇보다, 본인이 어렵고 힘들게 자라서 그런지
서민과 노동자, 그리고 사회적으로 천대받고 하대받고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에 대한
측은지심과 진심이 있는 사람이라는 점이, 제가 좋아하는 문재인 대통령님과 비슷한 점이라,
대통령이 가져야 할 덕목 중 가장 중요한 덕목을 갖추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조폭이니 뭐니 해서 엄청 무서운 사람인 줄 알았는데,
보좌관 한명 딸랑 데리고 지하철 탄 영상 보니까,
굉장히 소탈하더라구요. 거침없고, 수다스럽고, 말도 군더더기 없이 담백하고 재미있게 하구요.
제 머릿속에 있던 이재명이 아니었어요.
1편 링크: https://youtu.be/w0J1JSWudIM
2편 링크: https://youtu.be/C6uCrCMtamk
여기까진 제가 직접 검색해서 알아 본 이재명 이었습니다.
전세계에서 인정받는 경제 대국이고, 군사 강국이고, 문화 선도국이며 선진국인 대한민국의 수장을 뽑는 거잖아요.
유권자의 권리를 행사하기 전에, 후보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는 건 유권자의 의무라고 생각해요.
제 말만 믿지 마시고,
또 여기 올라오는 악플만 믿지 마시고
직접 찾아서 알아보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PS. 제가 직접 뒤져서 알아본 전과 4개
1. 검사사칭 : 분당 파크뷰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방송사 PD와 논의하다가 PD가 검사를 사칭했는데 옆에 있었단 이유로 공범으로 몰린 것
2. 특수공무집행방해죄: 20만 시민의 서명을 받아서 성남시의회에 의료원을 지어달라고 조례를 청구했는데 47초 만에 한나라당 의원들이 주도하는 시의회가 기각, 그 때 소리 질렀다고 공무집행방회죄
3. 공직선거법 위반: 지하철역 안에서 명함 나눠줬다가
4. 음주운전: 당시 제보자 이야기를 들으러 급하게 가던 길이었지만, 이유불문하고 백번 잘못한 거임. -> 나쁜 전과 인정.
이런 걸 가지고 전과 4범 돌림놀이를 하고 있었을 줄이야. 그동안 정말 많이도 속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