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엄마 허리뼈 실금 (요추실금)으로 경희의료원 예약한 딸인데요 ..입원준비 조언좀 구해요 ㅜ

[낙상]

엄마가 낙상으로 집근처 정형외과에서 허리뼈 실금 진단 받았다고 글 올린 딸이예요.

여기 회원님들 조언 받아 

집에서 그나마 가까운 경희의료원 내일 오후로 진료 예약 받았어요.

집에 전화해보니 엄마께서 점심도 잘 안잡숫고 아프시니 누워계시는데 (당연) 

집 근처 개인 정형외과에서 입원과 수술을 권한상황인데 

엄마께서 그냥 집에 허리 보조기구만 끼신채 계시거든요.

경희대병원에서 초진후 바로 입원권고를 할수있는거니까

내일 가시기전에 혹시 모르니 입원 준비 해가지고 가시라고 할까요?

집에 아무도 도와줄 사람이 없어요... 엄마 아빠밖에요...아빠가 운전해서 진료 받게 하고 입원수속은 하실텐데 그래도 제가 확인할게 있나 해서요...

그러니 왔다 갔다 하시느니, 사실 엄마가 입원경험이 없으셔서요... 뭘 가져가야 하는지 그냥 우왕좌왕인데요... 그래도 모르니 입원 준비 해가지고 갈까요? 

아님 경희의료원에서 진료 본것도 아니고 입원하란 말 들은것도 아닌데 그런 준비는 필요 없을까요? 집에서 병원까지 운전하고 주차하고 그래도 30분은 넘게 걸려요... 워낙 막혀서요...

움직이시지를 못하니까 신발도 그렇고 가시면 입원복으로 갈아입으실테니 당장 여분 옷도 급한건 아닐거고 

속옷과 기저귀 (거동을 못하셔서 어제 아빠가 기저기 사오셨다고 하셨어요..) 및 소변패드, 슬리퍼 ,치약치솔 같은것만 준비할까요?

제가 가봐야 하는데 해외라 가지를 못하고 여기에 또 여쭤보네요...

아빠가 그러시더라구요. 제발 의사가 입원하라고 해야 엄마가 가게닫고 누워있을텐데 그러셔서요...

진료 보기전에라도 저희가 무슨 준비해야 될까요... 

[병원에서]

미리 병원에 물어보시고
병원에서 시키는대로 하면 됩니다.
살살

해외에서 부모님 걱정하시는 마음이 느껴져서
안타깝네요. 괜찮으실거에요.

[원글]

윗님 감사합니다... 물어볼곳이 여기 밖에없어요. 제가 좀 차분히 부모님 안심 시켜드리고 여기에 조언 올라오면 또 그것도 열심히 참고 하겠습니다. 감사해요.

[....]

멀리게셔셔 어쩌지못하는 따님의 마음이 안쓰럽네요

혹시....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운거 아니시면 우선 그냥 가시라하세요
정 급하면 병원매점에 보혿자 이불붘터 다 팔아요

지금 어떤상황일지 모르니 그냥 아믕의 준비만 하시라고.....
연세가 있긴하지만 금간거는 가만게시면 붙어요

우리엄마는 골다공증이라 뼈가 약한데 무슨 시술?하셔셔 지금은 괜찬으세요
갈비뺘도 금간적있어요

지금은 골다공증약도드시고요

아버지께 의사샘에게 이사람 가게가서 움직이니 입원해야 안움직인다고....
입원가능하면 해고싶다고 이야기하시라고하세요

[2년전에]

저희 친정엄마랑 경우가 너무 같으세요. 저희 엄마도 넘어지셔서 허리뼈 금갔거든요.
못움직여서. 119 불러서 병원가서 그날 바로 입원 하셨어요.
준비물 없어도, 환자복 갈아입고 입원 바로 하시고, 보호자가 집에가서 팬티랑, 치약 치솔, 물티슈, 그냥 입원실에서 필요한거 챙겨서 갔어요.
그리고, 3-4일정도 누워계셨는데, 못움직여서 소변줄 끼셨거든요.
병원 지하 편의점에서 기저귀도 다 팔고, 필요한거 다 있어서, 그냥 그때그때 샀어요.
저희 엄마는 경희대병원 간호병동에 입원하셨는데. 간호병동이라 요양보호사님 상주하셔서, 보호자가 옆에 없어도 모두 해주셔서. 어려움 없었네요.
당일 입원하시면 상세히 알려주실거에요.
쾌유를 빕니다.

[2년전에]

그리고 저희 엄마도 따로 시술은 안하셨어요.
2주 병원 입원하시고 보조기 차시고 퇴원하셨어요.
경희대병원에서 자연치유 권유 하셔서요.

[어르신들]

간호병동 좋아요

[얼른 나으시길]

노인분이 간호하기 체력적으로 많이 힘드세요
요즘은 간호병동 전문인력들 있어서 참 좋더라고요
일어나지 않고, 고개만 옆으로 돌려도 물 마실 수 있도록, 빨대도 챙기세요

[. . .]

식사도 못하시고 많이 아프시면 119타고 응급실 가세요

[원글]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주 큰 도움되었어요. 제가 생각치 못한것도 있구요. 고맙습니다. 챙겨서 내일 가실수 있게 할께요. 정말 고맙습니다.

[소나무]

해외에 계셔서 마음이 조급하고 걱정스러워 하는 마음이 느껴져요.

차근차근하셔도 될거같아요.

오늘 많이 불편하시겠지만 견딜만 하신다면 내일 진료 받고 그 후에 준비해서 진행하셔도 될거에요.

지방에서 올라가시는 것이 아닌 차로 30분 거리라고 하시니 만약 입원하시더라도 어머니 병원에 입원 시키시고 시간내서 필요한거 집에 가질러 가실수도 있고 정 시간 없으면 병원내에서 구입하실수도 있을거에요.

[..]

가시는 병원 간호병동 입원이 가능한가요?
댓글에 나온 기본적인거 챙기고
필요한건 병원내 매점이나 편의점 같은 곳에 있으니 가서 사셔도 돼요
빨대 달린 뚜껑있는 물컵 같은거 정말 요긴한데 병원서 팔더라구요

아버지가 보호자로 계실거면 오늘 미리 코로나 검사 해서 내일 결과 받을수 있게 하면 좋구요


골절 아니고 실금이니 안정하며 빨리 붙어서 쾌차하시기 바랄게요

[ㅇㅇ]

입원준비물에 스킨 로션 샘플, 스포츠타올 추가해봅니다.

[원글]

감사합니다. 지금 또 봤어요. PCR 음성 확인서는 생각못했는데 문의하려니 상담시간이 지났다고 하네요. 내일 아침에 꼭 하겠습니다. 답변 달아주신 분들 정말 감사해요. 편안한 저녁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