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할아버지랑 길고양이 인연 넘 웃기네요
안녕하세요. 육십이 훌쩍 넘은 늙은이입니다.
처음엔 고양이들 밥주는것을 아주 싫어했어요.
그런데 나만 보면 도망가는 것이 아주 괘씸해서 사료를 얻어다가 먹이기 시작한 것이 대구빡과 나의 인연입니다.
처음엔 밥만 빨리 먹고 가길 바랬는데
어느날 내가 이녀석을 찾아 동네를 1시간 넘게 돌고 있더구요.
1년전 뇌출혈로 집 마당에서 쓰러졌는데
대구빡이 울부짖어 옆집 사람들이 와줘서 살았습니다.
보답으로 마당에 집을 지어주었습니다.
새끼도 셋이나 까서 아주 예쁩니다.
새끼들 이름은 구리 가리 갈빡
어미따라 대 씨 입니다.
처음으로 애완가게 가서 장난감도 사왔습니다.
그런데 다들 관심이 없으니
아주 괘씸합니다. 닭이나 삶아줘야겠습니다.
동네고양이들 밥주는 아가씨가 고양이는 깻잎에
환장한다고 해서
밭에 깻잎도 무지 심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도 안먹으니 내 반찬이 온통 깻잎이군요.
1. ...
'22.1.4 5:58 PM (180.228.xxx.218) - 삭제된댓글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humorbest&no=1678665&page=1
2. ㅋ
'22.1.4 5:59 PM (121.165.xxx.96)이름 ㅋㅋㅋ 미쵸
3. ...
'22.1.4 6:00 PM (180.228.xxx.218) - 삭제된댓글링크가면 고양이 사진도 있어요.
깻잎이 아니라 캣닢이라는데 전 캣닢이 뭔지 몰라서...
암튼 할아버지가 잘못 알아들으신거라는것만 이해했네요.4. ㅋ
'22.1.4 6:04 PM (121.165.xxx.96)캣닢 저도 첨들어봄 아기고양이들 이쁘네요. 은혜에 보답하는 냥이네요^^
5. 정말
'22.1.4 6:04 PM (211.229.xxx.164)댕댕이를 3넘 키웠는데
냥이들은 나름 애교가 다른 재롱이를 부리네요.
이름이 대박입니다.ㅎㅎㅎ6. ..
'22.1.4 6:05 PM (218.157.xxx.61)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재미있고 따스한 사연이네요.
7. 캣닢
'22.1.4 6:15 PM (27.102.xxx.35) - 삭제된댓글고양이가 좋아하는 풀잎있어요. 냄새 맡음 뒹굴뒹굴 기분 좋아 난리납니다
8. ....
'22.1.4 6:20 PM (223.39.xxx.58)장난감 들고 흔들어주면 퍼득 날아서 사냥하고 물고강셔 으르렁대고 캣잎주면 마약처럼 취해서 뒹굴고 난리인데 할아버지 나름의 애정표현이군요 냥이가 예쁩니다 삼색이는 무족권 예쁩니다 여자애거등요
9. 깻잎
'22.1.4 6:38 PM (182.231.xxx.209)ㅋㅋㅋㅋㅋ
캣닢 고양이들의 마약인데 깻잎이라니 ㅋㅋㅋ
넘 사랑스러운 스토리네요 ㅎㅎ
한 글자 한 글자 옮기신 거 칭찬해요!10. ㅇㅇ
'22.1.4 6:42 PM (210.105.xxx.203)다시 봐도 재미있네요. 원글님 노고를 치하합니다~~
11. ㅋㅋㅋ
'22.1.4 6:50 PM (211.114.xxx.107)캣닢을 깻잎으로 들으신듯.
12. 기레기아웃
'22.1.4 6:53 PM (220.71.xxx.46)ㅎㅎ 대씨 냥이들이네요 좋아한다고 해서 밭에 깻잎 무지 심었는데 안먹어 아 ㅋㅋㅋ
13. 하핫
'22.1.4 7:06 PM (175.223.xxx.108)츤데레 할아버지인 듯.
원래 이름은, 개똥이처럼 막 지어야 탈없이 오래 살지용
서로서로 잘 만났네요 오래오래 재미있게 사세요
원글님 정성에도 감사 드립니다요
클릭도 해서 예쁜 괭이도 잘 봤어용14. 원글님 칭찬합
'22.1.4 7:15 PM (116.41.xxx.141)니당
세상에나 일부러 적으신거에요 하나하나
할배랑 대씨 가문이랑 아이고 재미지네요
캣닙 을 깻잎으로 했나봐요 22 ㅎㅎㅎㅎ15. 원글님감사
'22.1.4 7:43 PM (106.101.xxx.247)너무나 좋은 할아버지와 아깽이들
16. 원글님 칭찬
'22.1.4 9:05 PM (61.76.xxx.12)엄마냥이 너무 이쁘네요.
할배가 찾아다닐만한 미묘에요.ㅋㅋㅋ
캣닢을 깻잎으로.ㅎㅎ
깻잎도 몸에 좋으니 많이 드세요.17. 으악
'22.1.4 9:32 PM (110.9.xxx.132) - 삭제된댓글너무 귀여운 글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원글님 감사합니다^^
18. 으악
'22.1.4 9:33 PM (110.9.xxx.132)일일이 타자치신 거 고생하셨어요 엄지척
19. ‥
'22.1.4 9:59 PM (211.117.xxx.145)캣닢에서 팡
할아버지 귀여우셔
냥이 성이 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