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치매 걸린 할머니가 집나가서 헤매다 추운날씨에 정신 잃고 쓰러졌는데 그집 개가 따라나가서 쓰러진 할머니 위에서 자기체온으로 할머니를 감싸안고 있어서.. 할머니가 구조대에게 구조될 때까지 저체온증으로 사망하지 않을수 있었단 기사 봤는데요
오늘 제가 코피 흘리니까 개가 걱정스럽게 옆에서 쳐다보더라고요
어쩐가 보려고 갑자기 악! 하며 쓰러진척 하고 숨차고 있었더니
개가 와서 살피더니 제발을 막 핥아주네요
제가 웃겨서 막 웃으니까 개가 지도 막 신나가지고 저에게 코로 들이밀고요
개는 제속을 하나도 안썩이고 사랑과 웃음만 주네요..
이기적이고 한번씩 뒷통수 치는 가족땜에 맘고생 하는데 솔직히 어떤인간들보단 차라리 개가 낫다 싶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개가 사람몫 하네요
.. 조회수 : 3,035
작성일 : 2022-01-01 15:59:17
IP : 106.102.xxx.17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2.1.1 4:15 PM (118.32.xxx.104)동물은 선한 존재
2. ㅎㅎㅎ
'22.1.1 4:32 PM (182.216.xxx.172) - 삭제된댓글오늘 우리강쥐도요
제가 어제 피티 가슴운동을 빡세게 받고 왔는데
오늘 운동한 부분이 아파서
마사지볼로 굴리면서
아 아악 아 아퍼 막 이랬더니
강쥐가 한껏 걱정스러운 눈으로 다가와서
제무릎을 건들면서 괜찮아?? 하는 표정이네요
강쥐는 사랑입니다3. ㅠ
'22.1.1 4:36 PM (121.165.xxx.96)저흰 침대에서 떨어져 기절한척하니 그냥 거실로 나가더라구요 심드렁하니 뒤돌아보더니 이놈이 안속는거지 모르는거지 근데 새벽에 속상한일로 크게 한숨 쉬며 자다가도 비틀비틀와서 핦아요 ㅠ
4. 윗님
'22.1.1 4:39 PM (182.216.xxx.172) - 삭제된댓글너무 웃겨요
아마 한두번 아니시죠?
침대에서 떨어져 기절한척요?
처음이시라면
비명소리를 양념으로 넣으시면 속을듯요 ㅎㅎㅎㅎ5. 침대를
'22.1.1 4:49 PM (223.62.xxx.184)빼고 바닥에서 생활하세요
강쥐 심장 마비 걸리겠어요ㅠㅠ6. ㅋ
'22.1.1 4:53 PM (121.165.xxx.96)침대에서 떨어진적은 없어요 떨어져 기절척 떨어진척 기절한척 ㅋ
7. jijiji
'22.1.1 5:01 PM (58.230.xxx.177)우리집 냥이는 안아도 싫어하는 까칠냥인데요
엊그제 장난으로 딸애가 애애 하고 애기 우는 소리를 냈더니 오는거에요.평소에는 불러도 잘 안오거든요.
그래서 우는소리하니까 온건가 싶어서 해보니까 또 와서 걱정스럽게 보더라구요.
좀 감동했어요.살가운 성격이 아니라서
사람보다 나을때 많죠8. 큰
'22.1.1 5:23 PM (223.38.xxx.83) - 삭제된댓글벌레가 나타나서 제가 울면서 잡아달라고 했는데
우리 개는 도망갔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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