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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직 이불 속에 계신 분들 박차고 나오세요

나오세요 ㅎㅎ 조회수 : 4,803
작성일 : 2021-12-12 14:28:40
저녁 안 먹기,  최소 6시 이후 금식
4일 내내 잘 지키고 있었는데

아놔..
금요일 저녁 
양파, 새송이, 시금치, 피망, 당근, 빨간 고추만
넣고 대충한 잡채에 넘나 맛있는 거에요

딱 한 입만 했는데
아이 먹으면서 한 접시,
아이 아빠 먹으면서 당면 새로 삶아
그 앞에서 한 접시
아무튼 미친 듯 폭식하고

어제는 뭐에 홀린 듯이
아침 먹자마자 잠이 쏟아지는데..ㅠㅠ
그리고 나서 
또 주말이니까 하고
밤에 닭갈비 해서 우동사리, 떡 사리 넣고
상추 싸 먹으니 이건 뭐...

희안하게 오늘 아침
설거지 하자마자 쇼파에서
잠깐 허리만 쉬자 했는데
온가족이 이불 뒤짚어 쓰고 있는 저보고
놀래서 달려들었어요...^^;;;
무슨 일 있냐고 어디 아프냐고.

세상에
욕실 거울 앞에 서 있는 저는
금요일 오후의 저가 아닙니다. 
이틀 사이에 오마이갓...

후딱 피자 한 판 주문 후에
점심 먹으러 하고
후다락 패드만 들고 마스크 쓰고 나왔어요

한 30미터 걸었나 트름이...ㅋㅋ

한창 걷다 커피 한 잔 하러 
작은 카페에 들어왔습니다

아까 쇼파에 누워 본 글이
운동해야 하는데 나가기 싫어요...침대글이었는데.

저는 반대로
나오세요.....글 올려봅니다 ㅎㅎ

햇살 짱짱하고
머플러에 숏패딩으로도 충분합니다
어서 후딱 일어나서
밖으로 나오세요...여러분...^^





IP : 183.101.xxx.17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자
    '21.12.12 2:32 PM (39.118.xxx.3)

    저 좀있다 나가려고 하는데
    원글님 글읽고 바로 나가려고요.
    땡큐요~

  • 2. @@
    '21.12.12 2:33 PM (119.64.xxx.101)

    계속 먹으면서 컴하다가 나갈까 하고 하늘 한번 올려다 봤네요.
    오늘 오후 부터 추워진댔죠?ㅋㅋㅋ

  • 3. ㅇㅇ
    '21.12.12 2:34 PM (39.7.xxx.187) - 삭제된댓글

    남편, 곧 군대갈 아들과 이웃동네로 데이트 나왔어요
    아들도 곧 군대갈 거라서 그런지
    선선히 응하네요

    스타벅스 포인트가 많아 스타벅스를 찾았어요
    아들이 저깄네요..
    어디? 없는데. 안보이는데..
    엄마 아빠 키에는 안보이는 거예요?
    엄마 158 아빠 168
    아들 180.
    스타벅스에서 커피 기다리고 있어요
    즐겁습니당

  • 4. 1301호
    '21.12.12 2:34 PM (220.93.xxx.52)

    아. 이글 읽고, 다리하나 침대에서 겨우 내려왔어요. ㅎㅎ
    아침에 남편 골프가고,
    저는 빨래 두번돌리고,
    밥 든든히먹고, 청소기돌리고 욕실청소하면서 샤워했네요. ㅎㅎ
    운동가야된다.. 가야된다.. 했는데,
    저 진짜 가야되는거쥬~~~^^

  • 5. ㅇㅇ
    '21.12.12 2:36 PM (39.7.xxx.187)

    숏패딩 노노~
    다리 시려워요
    롱패딩 아니면 바지 안에 레깅스!

  • 6. 그럴께요.
    '21.12.12 2:38 PM (124.53.xxx.159)

    어젯밤부터 에너지가 다운되서 추욱 늘어져서리
    이마트 주문 했고 나머지는 시장으로 쑝 날라가 양식 사재기 해야는디..

  • 7. ㅁㅁ
    '21.12.12 2:40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ㅎㅎ싫어욧
    안나갈래요

    출근전 주6일 홈트
    주 3일 근력

    일욜은 퍼지게 먹고 온리 쉬는 날인걸요

  • 8. ..
    '21.12.12 2:46 PM (223.62.xxx.113)

    우리 강아지들 유모차 태워서 동네 시장 가서
    호떡 하나 들고 와야겠어요
    온라인으로 장보니 시장 가서 살 것도 없어요
    잡채 너무 맛나잖아요

  • 9. 어디보자
    '21.12.12 2:46 PM (183.101.xxx.173)

    숏패딩에 뭐 입었나 봤더니
    기모 레깅스에
    허리엔 고무밴드 달린 긴 도톰한 모직 스커트

    스커트에는 숏이죠..암요

    혹시 누가 알아보실까봐
    컬러는 비밀입니당..ㅎㅎㅎ

    이러고 앉아
    저녁엔 대패삼겹살 묵을꺼야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 바로 접니다...^^
    진짜
    저녁엔 딱 한 입만 먹...~!!!

    침대든, 쇼파든, 전기장판 혹은
    카페든, 공원이든,
    혹시 직장이시라면
    더 더 힘찬 주말 오후 보내시길요...^^

  • 10. ㅋㅋㅋ
    '21.12.12 3:23 PM (106.101.xxx.232)

    원래 주말은 먹는거죠 뭐
    전 그래서 월요일까진 몸무게 안쟤요 스트레스받을까봐
    ㅋㅋ
    주중에 정신 바짝 차리고 좀 빠졌나 싶으면
    다시 금요일이 되더라고요?!ㅋㅋㅋㅋ

  • 11. 기레기아웃
    '21.12.12 3:26 PM (220.71.xxx.46)

    밖으로 고고고~ 뭣보다 미세먼지수치가 좋아요 푸른하늘이예요 !

  • 12. 아...
    '21.12.12 3:58 PM (211.210.xxx.139)

    저 오전에 힘차게 12키로 달리고 왔는데 오사마자
    크림떡볶이 만들어 먹고 저녁엔 남편이랑 닭발에 소주 먹을참입니다. 운동 아무리해도 먹는것 때문에 다이어트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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