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말을 잘못 했을까요?

모르겠네 조회수 : 1,776
작성일 : 2021-12-12 12:33:18
남편은 주7일 자영업을 합니다 주말은 오전만.
저는 전업주부이고 중1 초5 자매가 있어요

남편이 항상 늘 피곤해해서
집안일 맡기는 것 절대로 없어요
집에 오면 늘 누워요
소파에 누워서 이거저거 요구하고
밥 때는 한 3분안에 다 먹고 일어나 또 누워요

그러다 문득 이건 아니지 싶어서,
아이들이 보기에 같이 식사하고 남자는 일어나고
여자는 뒷정리하는걸 당연한걸로 배우고 자랄까 싶어서

다른 때 말고 주말 점심저녁 식사 후에
내가 설거지 마칠 때까지만이라도
눕지말고 앉아 있어주면 안되겠냐
애들하고 얘기를 나누던지..
그때 외에는 네식구 같이 있는 시간도 업고.. 라고 했더니

자기는 집은 편한 공간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럴거면 그냥 집에 안 들어가는게 낫겠다고 화를 내네요?
제가 다른 시간 말고 식사 후 10분 정도만이라니까
암튼 계속 성질을 냅니다.


제가 말을 잘못 한걸까요...?


IP : 222.102.xxx.7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2.12 12:36 PM (68.1.xxx.181)

    애들과 남편이 추억을 갖길 원하시면 차라리 한달에 한 번 밖에서 외식하는 것으로 하세요.
    매주 꼬박 님 설거지를 지켜보길 바라는 것 대신 말이에요.
    현실적으로 님도 설거지 안 하고 다같이 대화 가능한 방법이고요.

  • 2. 아뇨
    '21.12.12 12:38 PM (118.235.xxx.210)

    같은입장입니다. 제가 엄마지만 그 집 남편과 같은...
    남편이 전업주부에요.
    주말에는 제가 요리도 하기도 하고 바쁘면 차려주는거 먹기도 해요.
    남편같은 생각은 저도 가져봤지만 그건 이기적인 생각이라는거 저도 알아요. 그것도 모르면 안되지뇨.

  • 3. 주7일
    '21.12.12 12:43 PM (116.125.xxx.188)

    자영업 하면 몸과 마음에 여유가 없을거 같네요
    참 어려운 부분일거 같아요

  • 4.
    '21.12.12 12:57 PM (211.59.xxx.92) - 삭제된댓글

    집은 누구나 편하고 싶죠.
    지금 행동은 본인만 편하고 싶은거고 남들은 안중에 없는거죠.

  • 5. Qq
    '21.12.12 1:00 PM (223.62.xxx.3) - 삭제된댓글

    체력과 노동의 강도가 다르니 남 사정 들어서 뭐해요
    그냥 주말 한끼는 배달음식이나 외식하고 다 같이 누워서 주말에 쉬세요

  • 6. ...
    '21.12.12 1:32 PM (223.39.xxx.250)

    주7일 일하는 사람한테 그거 잠깐 앉아있는게 뭐가 중요하다고 잔소리일까요 진짜 상상을 초월하는 지침과 스트레스에요 주7일 일하는거는요

    꼴보기 싫을순 있을텐데 그럼 방에들어가서 누우라고 하거나 일주일 하루라도 쉬도록 설득하거나 다같이 외식하거나 하겠어요

  • 7. ㅇㅇ
    '21.12.12 2:09 PM (223.33.xxx.159) - 삭제된댓글

    근데 이런요구는 꼭 애들 때문이라고 하더라구요
    진짜 애들 때문이에요??

  • 8. 123
    '21.12.12 2:35 PM (14.40.xxx.74)

    주7일 자영업이라면 정말 피곤하겠네요

  • 9. ㅇㅇ
    '21.12.12 2:53 PM (58.236.xxx.16)

    업종과 수입에 따라 다르다고봐요. 자영업도 주인이 직접 몸으로 발로 뛰는게 있고 알바나 직원 두고 관리만 하는 것도 있고하니.. 수입도 넉넉하다면 도우미 쓰고 님이 하는 가사노동을 좀 줄이고 아이케어나 님 시간 갖는거에 할애를 하면 님이 걱정하는 부분도 달라지겠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0346 도와주세요 도움 03:16:15 23
1740345 뽁뽁이.. 시선 차단 되나요? 4 뽁뽁이 02:11:19 413
1740344 남편과 같이 찍은 사진 3 .. 01:48:54 843
1740343 깨진 앞니.. 동네 치과가도 될까요 ㅇㅇ 01:37:56 206
1740342 미드 이퀄라이저 추천합니다 1 주말을 날려.. 01:37:10 435
1740341 시어머니 장례식 참석안하는 며느리 어떨까요? 13 .. 01:30:45 1,524
1740340 회사 구내식당같은거요. 아파트 많은 곳에 여러개씩 생길 법한데 .. 3 밥구찮 01:27:07 584
1740339 모기 기피제 확실히 효과 있네요 2 .... 01:22:58 532
1740338 코로나 후유증으로 1 .. 01:15:40 472
1740337 우리 어렸을때 애국조회요 19 ........ 00:56:05 758
1740336 모시조개와 바지락은 어떤 차이예요? 3 와알못 00:51:38 543
1740335 관세협상에서 대통령이 안보여요 42 ..... 00:42:17 2,465
1740334 다시없을 레전드 방송 맞네요 2 추억.. 00:36:40 2,252
1740333 서울역에서 만남의 장소로 좋은 곳(외국인) 추천해주세요 4 ㅁㅁㅁ 00:18:38 460
1740332 그릭요거트 바크 추천합니다. 1 ... 00:00:05 1,030
1740331 제가 팔자에 부동산운이 있거든요……. 7 @@@ 2025/07/26 2,885
1740330 초밥 좋아해요., 밥 많지 않으세요? 11 ㅁㅁㅁ 2025/07/26 1,543
1740329 어떻게 에어콘을 안 끌수가 있죠? 20 ........ 2025/07/26 4,600
1740328 엄마를 요양원 보내드린지 한 달… 엄마가 달라지셨어요 13 우리엄마맞나.. 2025/07/26 4,692
1740327 50세 남편 갱년기일까요?. 고지혈증 부작용일까요? 4 ㅇㅇㅇ 2025/07/26 1,555
1740326 팔 안쪽이 아파요. 1 이상 2025/07/26 394
1740325 연휴첫날 눈썹밑 살 절개 했어요 6 ㅇㅇㅇ 2025/07/26 1,570
1740324 갱년기가 되니 온몸이 아프네요 8 hgfd 2025/07/26 2,227
1740323 한여름인데도 발이 건조해요 2 2025/07/26 692
1740322 이 영화제목 좀 알려주세요 ㅠ 4 지나다 2025/07/26 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