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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Hpv 고위험 바이러스 보유자 부부관계

40대 중년 조회수 : 8,127
작성일 : 2021-12-11 22:35:47
올해 처음 고위험 바이러스 보유를 알게되었네요 그 전에는 검사를
받아본적이 없어요 남편보다는 남편 이 전에 사귀었던 남친으로부터
감염이 된것 같은데 ㅠ 어쨌든 남편이든 아니든 그게 누구로부터 왔는지는 지금 중요하지 않구요 이미 벌어진 일 ㅠ

문제는 저는 액상세포검사나 자궁확대경 검사하면 염증성 반응으로
나와요 그래서 추적검사나 잘하자 단계인데요 고위험 바이러스는 68번이구요 내년 검사에서도 이 번호가 사라지지 않으면 조직검사도 해볼 생각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남편과의 관계입니다
남편은 부부관계가 없어도 살 사람이예요 일단 발기부전에다가 체력적으로도 힘들어하고 기타등등. 바람 필 사람도 전혀 아니구요
반대로 제가 성욕이 많아요
그래서 관계를 하고 싶은데 고위험 바이러스 보유 시
성관계 안하는게 최선이라 하는데 ㅠ
물론 산부인과에서는 상관없다 어차피 이미 핑퐁감염으로
그냥 콘돔 착용하고 관계해도 별 상관없다 말하지만
콘돔은 고위험 바이러스를 막아주지 못해요 ㅠ

제가 가장 귱금한건 핑퐁감염이 존재하는데 부부관계를 해도 되나요?
바이러스는 절대 사라지지 않고 활동 히냐 안히냐 그 차이리고 들었습니다 제가 만약 바이러스가 비활동이 되었는데 다시 부부관계를 하면 또 그 번호가 활동을 하는건가요? 제가 바이러스가 활동을 안해도 남편이 만약 그 바이러스가 활동중이라면 다시 저에게 그 바이러스가 활동을 시키는건가요 하아 이 문제에 대해서 100프로 속 시원하게 말해주는 곳이 없네요 한방에서는 관계 하지 말아라 사라지면 그때 해라 하지만 어차피 사라져도 또 활동 시작하면 끝난거 아닌가요...
면역력이 핵심이라는데...그 면역력이라는게 정답이 없잖아요
혼자 넋두리 해보네요 ㅜㅠ

이대로 수녀처럼 살자니 ㅠㅠ 제 남은 인생이 너무 길게 느껴지네요 ㅠㅠ
IP : 110.70.xxx.17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2.11 10:41 PM (222.104.xxx.175)

    한방보다는 산부인과 가서 상담해보세요

  • 2. 원글이
    '21.12.11 10:42 PM (110.70.xxx.176)

    산부인과에서는 부부관계 상관없다 안하고 살수는 없잖냐 대신 정기검사 잘 받아라 입니다 ㅠㅠ 하지만 부부관계가 상황을 더 악화시킬것 같아 그 부분이 걱정이라는거죠 ㅠㅠ

  • 3. 더 악화
    '21.12.11 11:13 PM (110.11.xxx.13)

    백퍼죠ㅠ 저라면 안하고 살지싶어요.
    계속 자극주는게 안좋죠ㅜ

  • 4. ㅡㅡㅡ
    '21.12.11 11:30 PM (70.106.xxx.197)

    남자는 두경부암이나 구강암 후두암 항문직장암 등으로 나타나요
    바이러스 걸린 여자와의 성접촉으로 인해서요
    남자라고 그 바이러스부터 안전한게 아니에요

  • 5. 남자도
    '21.12.11 11:34 PM (14.32.xxx.215)

    두경부암 원인 맞구요
    뭐 또 다른 사람한테 옮길수도 있구요
    안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 6. 그리고
    '21.12.11 11:40 PM (70.106.xxx.197)

    의사들도 대답못하죠 이건 바이러스에 관한거니깐요 예측불가에요
    사람마다 바이러스마다 어떤식으로 활동할지 멈출지 감염을 시킬지 누가 알겠어요?
    장담했다가 나중에 원망 듣느니 대답을 안하죠.
    님도 좀 아시다시피 콘돔입자보다도 바이러스는 작기때문에
    그리고 성관계시 콘돔으로 커버된 그 부분만 닿는게 아니라 다른 부분들도 닿고 점막끼리 접촉하는 과정에서

    핑퐁감염이 될수도 있고
    남편역시 점막으로 닿은 부분이 지속적으로 바이러스 감염되면 신체 점막 조직에 다른이름으로 암으로 발전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여러가능성은 있겠죠
    저라면 이런 고민하느니 임신도 그냥 시험관 통해서 하고 성관계 안하고 살고 말겠지만

  • 7. ..
    '21.12.12 2:58 AM (118.32.xxx.104)

    치료하고 관계하면 안되나요?
    아님 같이 치료하시거나요

  • 8. 미적미적
    '21.12.12 9:27 AM (61.252.xxx.4)

    의사와 상담하고 내년으로 미루지 말고 조직검사 당장 받으세요

  • 9. 감염
    '21.12.12 9:53 AM (108.28.xxx.35)

    님은 HPV 백신 맞으셨나요? 다른 subtype을 막아주니 맞으세요. 저는 외국이라 한국 어쩐지 모르겠는데 남자도 고위험 감염시 이론상 성기암, 구강암 등 생길수 있죠. 대개 걸린후 20-30년 걸린다지만 모르죠. 미국 CDC에서는 남녀 불문 45세까지 맞으라 했어요. 그보다 나이 많으면 암 걸릴 확률은 낮다 이거죠. 대개 걸리면 90프로 이상은 내 면역기능으로 없어져요. 핑퐁감염은 가능하고 그리고 감염자체때문에 암이 생기는게 아니라 감염 되었다가 싹 못사라지게 한 경우에 (이걸 맘대로 할 방법은 아직 없음) 내 세포의 DNA에 바이러스 DNA가 끼어들어가서 암발생 유발을 방지하는 단백을 망가뜨리기 때문에 생기는거예요

  • 10. 단순히 생각해도
    '21.12.12 4:39 PM (175.117.xxx.71)

    바이러스는 소멸되지 않는다 다만 비 활성화 할 뿐이다.
    활성화가 된다면 다음 단계로 진행될 수 있다.
    결코 치료되는 것이 아니고 잠재적으로 존재할 뿐이다.
    잠재적으로 존재할때 검사에서 음성반응이다.
    자극에 의해 활성화 되는지 다른 이유로 활성화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성관계를 한다는 자체가 바이러스를 자극하는거 아닐까요? 의사들은 괜찮다고 하지만
    여성의사들의 관점은 남자 의사들과 다르거 같기는 해요
    의료행위도 남성의 관점에서 많이 이루어 집니다. 예를 들면 성병 검사의 경우도 여성은 성병 검사를 하면 잘 드러나고 증상도 생기지만 남성의 경우에는 무증상이거나 검사에서도 잘 드러나지 않는다고 해요
    음성인것 같은 남성도 정밀 검사를 하면 양성으로 나타날 수도 있는데
    남성의 관점에서는 괜찮아도 여성의 관점에서는 100% 안전한 것은 아니지요

  • 11. 원글이
    '21.12.13 12:17 AM (110.70.xxx.176)

    자궁경부암 거다실9가 올해 다 맞았습니다 뒷북이죠 ㅠ
    하지만 68번은 가다실9가로 커버 안되는 번호네요 ㅠ
    저는 여의사님에게도 진료봤지만 여의사분도 부부관계는 해도 된다 상관없다 이러셨어요 그래서 더 답답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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