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먹고살기
아이들 어릴땐 그럭저럭 살앗던거 같은데요
애들이 고학년 되니..
왜이리 쓸돈도 많고
남편은 자꾸 일하기싫다 이러고
저는 나름 아이들 돌보면서 하루내내 뭐든 일하고 있는데요
생각보다 돈은 잘 안벌리고..하니 걱정이네요.
마음으론 뭐든 해주고 싶고 사주고 싶은데..
다들 어떻게 사시나요?
요즘 같은 때는 정말 부모복을 안 생각할수가 없네요 ㅠㅠ
1. ㅡㅡㅡ
'21.12.11 12:58 AM (70.106.xxx.197)원래 그런거에요
어릴땐 돈안들죠 . 점점 크면서 지출 단위가 커지는데
그래서 형편 어렵거나 지극히 평범한데 하나이상 낳는거보면
나중생각은 전혀 안하나보다 해요
나중엔요 대학등록금에 애들 결혼에 뭐에 들어가는 돈단위가 달라져요
그럼 노후대책 물건너가고
결국 나도 내 부모같이 쥐뿔도 못주면서 자식들한테
용돈 생활비 달라고 타령 하게되구요2. 물가가
'21.12.11 1:00 AM (39.7.xxx.106)조금씩 조금씩 오르더니 좀 많이 팍팍해지는 느낌이예요 쪼여드네요 내년엔 임금을 전반적으로 올리지않으면 힘들어질듯요... 물가 더오를것같아요 ㄷㄷ
3. 아아
'21.12.11 1:01 AM (125.191.xxx.200)윗님 안그래도 친정엄마도 튝하면 니가 내 용돈이라도 줄래? 또 시부모님도 돈돈…
참 나는 그러지말자고 머리쓰는데 돈벌기 참 어렵네요 ㅠㅠ4. ㅡㅡㅡ
'21.12.11 1:04 AM (70.106.xxx.197)그리고 남편도 갱년기 우울증 오더라구요
여자만 갱년기 힘든거 아니에요 남자들은 감정기복 겪어가면서도
직장생활까지 해야하잖아요. 애들은 한창 사춘기에 돈들어갈일 투성인데 ..
아주 부자아니면 노산도 반대에요 그래서
여기선 무조건 노산 늦둥이 복덩이다 이러는데 .. 애 귀여운건 잠시죠
큰돈 못해줄거면 애도 고생 부모는 죽을때까지 일해야하고 .
애들 중학교만 가도 주변에 전업하던 아줌들 다들 일 나가요
그래야 애들 학원비라도 내죠5. 아아
'21.12.11 1:09 AM (125.191.xxx.200)그러게요.. 돈은 없는데 늙어가는거 이게 참 무섭고 슬프구나 싶어요.
요즘은 부자 기준도 몇억 이렇게 있는거는 .. 큰돈도 아니더라고요;
그만큼 물가도 올라서 버는건 조금은데 나가는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