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골풍경 좋아하시는 분들
도시 사니 시골풍경 보면 힐링이 되네요
가끔 교외로 남편과 드라이브 가는게 정말 힐링이 되어요
아, 나는 시골 풍경 봐야 안정이 되네를 느껴요^^;
논만 봐도 기분이 좋아져요ㅎ
예전에 강화도 자주 가고, 전원주택 열심히 알아봤었네요.
저번 주엔 당진 가려다가 차가 넘 막혀서 평택으로 빠졌어요
평택 커피숍 검색해서 가는데 엄청 시골길에 외진 곳에 있더라고요
시골 동네치고 주택들이 나란히 예쁘게 자리잡고 있는 곳 지나는데
노후에 이런 동네 살고싶다 했어요.
저처럼 시골풍경 좋아하시는 분들~
드라이브나 힐링차 들르시는 곳 있음 추천해주세요^^
1. ...
'21.12.7 3:42 PM (211.215.xxx.112)아주 시골이어도 검색해서 찾아가나 봐요.
코로나로 위치가 중요하지 않게 된 거 같기도 해요.
평택 이름만 들어도 풍요로운 느낌이네요.2. ᆢ
'21.12.7 3:50 PM (211.36.xxx.198)그 맘 알죠
저두 초록색 산과 들만 봐도
마음이 편안해져요3. 그거 볼려구
'21.12.7 3:57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강원도 평창 아파트로 이사 왔어요.거실 창문 통해서 보는 산등성이 구름 걸린거..눈 쌓인 설산 풍경이
한폭의 동양화 같네요. 택배 시키면 담날 배달되고 서울 살때랑 별 차이 없고 만족해요.4. 그래서
'21.12.7 4:22 PM (223.38.xxx.175)집 볼 때 뷰가 넘 중요해요
햇살 잘 드는 초록창이 중요하죠^^5. 찬비
'21.12.7 4:31 PM (175.121.xxx.73)저요
시골길 시골동네만 가면 어릴적으로 돌아간듯
젊어지는 기분이고 마음이 평안해집니다
경기 화성과 충청도쪽에 주말이면 드라이브 다니는데
4계가 다 좋고 좋아요
그런데 저는 기운 있을때 운전 할수 있을때까지만 다니기만! 하려구요
전에는 서울 가까운 공기 좋은곳에 땅사서 조그만 집짓고
찜질방도 만들고.. 도전! 했다가 중간에 꼬리 내렸어요
텃세가 어찌나 쎈지 도무지 그들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 그냥 도시에 살기로 했어요
이제 나이드니 큰병원 가깝고 재래시장 가까운 작은 아파트에서 살다 가는게 꿈입니다^^6. 그게
'21.12.7 4:41 PM (175.212.xxx.152)확실히 살 때와 한번씩 구경가듯 가서 보고 돌아오는 것과는 다르더라고요
저는 서해안 바닷가 쪽 신도시에 한 2년 살았는데 ( 아이도 다 커서 부부만 살 집이 필요했고 회사에서 해주는거라 부담없이 왔는데) 복잡한 곳에 살다가 조금만 걸어나오면 바다가 보이고 자전거타면 바닷길 지나 섬에도 갈 수 있는 곳에 살면서 너무 좋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2년이 다 차가니 조금씩 서울 생각이 나더라고요
신도시라 웬만한 것들 다 있고 길도 쭉쭉 곧게 뚫려서 여러모로 생각보다 살기 괜찮다고 느꼈거든요
그러다가 일이 생겨서 서울로 오게 되었는데 그전에는 복잡하고 싫다고 생각되던 것들이 활기와 에너지로 느껴지는 것을 보고 같은 것도 내가 다르게 느끼면 다른게 되는구나 싶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문화생활을 즐길 곳도 아무래도 서울만큼 모여있는 곳이 없기도 하고
그냥 사람은 간사해서 하나가 채워지면 다른 걸 찾아헤메는구나 싶기도 하고 ㅎㅎ
내가 주로 하는 일이나 필요한 것들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생각해보는 것이 안전하다 싶어요
어디든 물좋고 정자좋은 곳이란 존재하지 않으니
가장 좋은건 서울이나 수도권에 집이 있고 시골에 세컨하우스가 있는건데 그럴 수 있을런지…7. 저는
'21.12.7 4:44 PM (119.196.xxx.236)멋진 시골풍경 속에 자리잡은 시골집있는데
남편이 발목잡고 놓아주질않아요
젊어서 혼자 잘만 놀더니 이제와서...같이 놀재요
서울에서.
아침에 내맘대로 내마당 바라보는 그 기쁨 빨리 찾고 싶어요
얼른가서 튤립 한소쿠리심어야해요8. 저요
'21.12.7 4:45 PM (198.90.xxx.177)도시는 어디든지 숨이 확 막히고 시골이라기 보다는 유럽이나 미국의 대도시 주변의 정리 정돈 잘 되고 자연환경 좋은 곳에서 사는게 꿈입니다.
9. 살아본사람
'21.12.7 4:49 PM (112.161.xxx.88)그 아름다운 마을에 깜빵 갔다온 조폭 노인도 있고 마을이 죄다 친인척으로 이뤄져 한편인곳에서 시골생활 해봤네요.
경기도권인데 정말 천상에 아름다운 마을이었죠.10. ㅡㅡ
'21.12.7 4:51 PM (223.38.xxx.175)서울 살 때는 그 특유의 빠름과 바쁨이 벅차더라고요
경기남부로 이사 왔는데 넘 좋더라고요..
신도시라 깨끗하고 조용하고.
남편 사업땜 수도권을 벗어나지 못 하지만
아래로 내려갈수록 느림과 여유가 좋더라고요
저도 거기 살아라하면 그건 힘들듯요^^;
그래도 가끔 논밭도 봐주고, 굴뚝 있는 시골 흙집도 보면
마른 정서가 채워지는 느낌예요..
흙 밟기도 힘든 세상이죠11. ㅇㅇ
'21.12.7 5:23 PM (112.151.xxx.95)저도 태어나서 계속 대도시에 살았고(서울은 아니고 ㅋㅋ부산입니다.)
결혼후 그나마 인구가 적은 울산서 살고 있지만 빠름과 바쁨, 교통체증 너무 벅차더라고요. 조용하고 한적한 곳이 좋아요.ㅜㅜ
1년정도 소도시(경남 진해.지금은 창원시 진해구) 살았는데 딱 좋았어요 조용하고 한산하고 가끔은 시골풍경도 있고요. 지금은 아예 더 시골지역에서 살고 싶어요. 항상 뭔가 나무 타는 냄새나는 시골요 (밥벌이만 된다면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