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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복

ㅇㅇ 조회수 : 4,948
작성일 : 2021-12-05 02:29:41
아이 키우고 있는중인데요.


자식복이란 자식이 잘풀려서 자랑하고 그런거보단


그냥 큰걱정 없이 무탈하게 건강하게 독립해서 살아주면 감사한것 같아요.

그것이 안되면 내가 잘되도 괴로운것 같고요.


내가 힘든데 자식 잘난것도 그닥 부럽지 않아요. 자식 잘났다고 나도 잘되는거 아니더라고요...자랑도 한두번이죠..


내가 건강하고 쓸돈있고
자식은 무탈히 살아주면

세상 큰 걱정 없을듯 합니다.


부모복이야 진짜 타고난 복이긴 하죠.ㅎ


자식이 아직 어린데도
이런생각이 드네요...


자식 자랑이 전 그닥 안부러워요..ㅎㅎ
물론 지금이야 최선을 다해 자식을 키우고있죠...
그냥 나랑 사이좋고 독립잘하고 신체 정신 건강하면 된거죠. 더 잘크면 더 감사한 일이고요...


전 내자신이 쓸돈많고 건강하고 노년을 풍요롭게 보내는게 더 중요한가봐요










IP : 223.62.xxx.8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12.5 2:49 AM (198.52.xxx.41)

    자식복 타령하는 사람들 본인은 부모에게 자식복있다고 말할만한 존재였을까?
    요즘세상에 기본적 취업하기도 힘들어서 본인 앞가림만해도 감사할판에
    왠 자식복 타령입니까 아니 부모가 가난하고 지원 못해주는데 조국 딸같은 애들
    의사되는 이 나라에서 쥐뿔도없는 애들이 무슨수로 성공하냐고요 아무튼 세상물정 모르는 자식복 남편복 타령하는 아줌마들
    자식들이 불쌍하네요. 그들은 낳음당해서 무방비로 이 세상에 나와서 험한인생 헤쳐가야할날이 구만리인데…

  • 2. 복타령
    '21.12.5 2:51 AM (223.62.xxx.87)

    저도 웃기긴한데요
    진심 이해안가는게 자식복 최고이다.예요.
    얼마나 자식을 울궈먹으려고 ㅎㅎ
    자식은 그냥 큰걱정 안주면 전 감사해요.
    그래서 자식복 최고다.란분들 진짜 이해가 안가요..ㅈ

  • 3. .....
    '21.12.5 2:56 AM (221.157.xxx.127)

    자식복있는사람들은 좋은유전자를 물려주고 정성들여 키운거에요 그래서 자식농사란말이 있었던거고 자식은 부모의 거웋인거죠. 내자식 문제있다고 상담해보면 대부분 부모가 더 문제가 있었던건데 대부분 그걸 인지하지못하기때문에 내자식이 왜이러나 고민만하죠

  • 4. 자식이
    '21.12.5 3:00 AM (223.62.xxx.87)

    문제가 생기면 부모는 무척 괴롭죠.
    그래서 제가 조건으로 무탈하게.란걸 단거고요.
    자식이 크게 잘되어 자랑꺼리.
    무탈하게 그냥저냥 살고.
    자식이 힘들게 살아 걱정되고.

    보통 1번을 자식복있다고들 하니까요.

  • 5. 사실
    '21.12.5 3:01 AM (223.62.xxx.87)

    자식이 힘들게 살아서 걱정되면
    내인생도 힘든건 맞아요.
    그래서 자식복이 최고다.란 말이 나온거면 동의합니다.

  • 6. 자식 복이 아니라
    '21.12.5 3:14 AM (223.38.xxx.226)

    내가 노력한 만큼이죠
    내가 자랑을 위해 노력하는 이유는 자식이 좀더 안정적으로 살수 있도록...그래야 노후에 나의 걱정거리도 줄고요.
    자식 덕을 본다? 사실 자식 잘 사는건 나와는 상관이 없는 일이더라구요...
    저는 열심히 노력합니다..노후를 위해서...늙어서 자식 걱정하고 싶진 않거든요

  • 7. ㅇㅇ
    '21.12.5 3:38 AM (14.63.xxx.122) - 삭제된댓글

    윗글님 말이 맞아요.
    정성들여 키워야 잘 자라고 앞가림하고 늙어서 내가 편한겁니다.
    방목했는데 잘크는 확률은 적죠

  • 8. ...
    '21.12.5 3:58 AM (112.214.xxx.223)

    그러니까요....

    자식복 타령하는 부모에게서 자란 자식들은
    부모복 없음을 한탄하겠죠

  • 9. 다 상대적
    '21.12.5 4:21 AM (211.206.xxx.180)

    자식 비교 하는 부모들은
    그 자식들이 부모 비교하는 건 모르는지.
    부모나 자식이나 자기 인생 자기가 스스로 즐기며 건사하는 게
    서로 가장 원만한 관계로 윈윈.

  • 10. ...
    '21.12.5 6:56 AM (125.177.xxx.182)

    자식복이 최고다라고 생각도 할 수 있지요. 다 본인 경험 아니겠습니다 뒷 담화 쩌네.
    댁들이ㅜ아니라고 하는것 처렄 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조민이 뭐 잘못했답니까? 잘만 컸더구만..
    장제원 아들을 예로 들어볼까요? 아시죠? 그런 애들이 벌 안받는건 괜찮고요? 공평한 잣대를 들이밀어야 이해를 하지,
    장제원 다 가졌죠, 본인권력, 돈, 뭐가 아쉽겠나요? 자식이 속 안썩이는거 복 맞습니다.

  • 11. 세상사
    '21.12.5 7:48 AM (59.8.xxx.220)

    다 내 복으로 사는거지요
    부모복도 내 복, 자식복도 내 복, 배우자 복도 내 복

    내 복덕과 공덕을 키우면 모든복이 다 내 복이 돼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행운이 나의 것이기도하고 너의 것이기도 한데 가져다쓰려면 얼마든지 가져다쓸수 있어요
    마음이 간장종지만큼하면 행운도 고만큼만 담을수 있지요

  • 12. 근데요
    '21.12.5 7:53 AM (220.94.xxx.57)

    자식을 누구나 잘키우고싶잖아요
    근데
    같은집에서 자라도 크는 양상이 다 다르잖아요
    그건 결국유전과 크면서 발현되는 그 아이가
    타고난 기질때문인것같아요


    좋은 유전자를 물려준부모는 자기도 반듯하니
    애도 반듯할거고

    근데 부모는 괜찮은데 애는 똑바로 공부안하고 사고.치는 애도 있잖아요
    그럼 부모는 계속 마음이 아프구요
    그치만 결국은 잘 못자란 자신이 제일 살아가기
    힘들고 어렵지 않을까요.

    저는 자랄때 7살많은 오빠가 엄마속을 엄청 썪였어요
    그거 보고 진절머리나서 저는 늘 노력했고
    착한 남편 만나서 잘살고
    오빠는 지금 어찌사는지 몰라요
    결혼해서 자식둘이고 외국간거까진아는데
    생각해보면 오빠도 잘 자라고싶었으나
    유전적으로 다 안좋은걸 받았겠죠
    결국 그 사람 타고난 유전과 팔자대로 애가
    자라는거 아닐까요!

  • 13. 나는나
    '21.12.5 7:57 AM (222.98.xxx.130)

    사주에 자식복이라는 것이
    자식이 잘난 게 아니라
    자식이 걱정을 안 시킨다는 의미인 것 같아요
    제가 싱글일 때부터
    사주에 자식복 있다는 얘기를 항상 들었어요.
    그게 무슨 말인지 궁금했는데
    자식을 낳아서 키워보니 아 이게 자식복이구나… 싶은 거예요.
    보통 자식은 잘나든 못나든 부모 입장에서는 걱정꺼리가 생기는데
    자식 때문에 고민하거나 스트레스 받을 일이 별로 생기지 않아요.
    아이들이 착하고 알아서 자기 앞가림을 해요
    엄청 잘나고 대단한 자식이 아니라
    부모 걱정 안 시키는 아이들이 있다는 게 자식복인 거 같아요.

  • 14. 윗님
    '21.12.5 8:54 AM (118.235.xxx.190) - 삭제된댓글

    맞아요
    잘 나가는 자식이 아니라 걱정안끼치는 자식
    근데 또 자식이 걱정끼칠 자식이라도 부모가 신경도 안쓰는집도 있어요
    씨알도 안먹히니 자식도 뒤집다다 연끊고 부모는 나머지 자식들이랑 속편하게 살고

    아는집은 아들 서울대의대 보내고 결혼도 잘 시켰고 예의바르고 반듯하고 부모도 인성이 훌륭해서 다들 본보기가 되는집이라고 했었는데 그 아들이 크게 아팠어요
    중환자실에 있는데 부모맘이 얼마나 아프겠어요
    속썩이던 자식도 아프면 부모맘이 아프는게 다 똑같을거예요

    그러니 자식복이니 누구복이니 하는 생각 하지도 말고 그저 내 한몸 누군가의 복이 되어주자..하며 사는게 최고일듯해요

  • 15. 맞는
    '21.12.5 9:44 AM (58.120.xxx.107)

    말씀이긴 한데 지금은 애가 어려서 그렇고
    그 무탈이
    학교 다니면 어느 정도 성적 유지하는게 무탈이고 어느정도 대학 들어가는게 무탈아고
    졸업하면 자기 밥벌이 할 수 있는 어느 정도 되는 취직자리 잡는게 무탈이지요.

    난 우리애 명문대 안 가도 돼~~라고 말하는 분들중에 어떤 분은 근데 어느 정도 대학은 당연히 가겠지~ 라는 교만이 깔려 있는 분들이 있거든요,

  • 16.
    '21.12.5 10:24 PM (121.167.xxx.120)

    자식복이 자식이 크게 성공해서 부를 이루거나 출세를 해서 명예를 이루면 최고지만
    대학 나오고 취직하고 결혼하고 자신의 가족
    과 화목하게 잘 지내서 부모가 신경 안쓰게 하는게 큰 복이예요
    내가 자식에게 성심성의껏 하고 사랑을 주어서 반듯하게 잘 컸다 생각했었는데 요즘 드는 생각은 내가 자식운이 좋았다로 생각이 바뀌었어요 자기 앞가림 잘 하고 살아서 마음속으로 대견하고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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