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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교없고 무뚝뚝하다고 타박 많이 듣고

.. 조회수 : 2,235
작성일 : 2021-12-01 19:51:39


자랐는데요
키도 또래보다 훌쩍 커서 어리광 부리기 쫌 뭐했어요
여튼 그러다가 최근에 알게 된 집단에서 막내인데
저는 삼십대 중반이고 삼십대 후반에서 사십대 중반까지
포진해있어요
그냥 가만히 있어도 챙겨주고 살갑게 대해주세요
되게 상냥하게 대해주시고 감사하죠
그러다보니까 저도 모르게 막 친근한 말투로 말을 하고 있네요
오늘은 미쳤는지 제 이름이 한국이면
한국이 왔어요 하면서 달려갔어요
제 이름을 3인칭화 하는건 안할꺼구요 정신 놓지는 않았으니까요
아무튼 인간은 참 입체적인가봐요
저한테 이런 모습이 있는지 몰랐어요
IP : 118.235.xxx.11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12.1 7:53 PM (211.59.xxx.92)

    사랑받는다는 확신이 들면 자연스레 나오는 모습 같네요..
    그 집단에서 사랑 많이 받으시길^^

  • 2. ㄷㄷㄷ
    '21.12.1 7:55 PM (125.178.xxx.53)

    억ㅋㅋㅋ 귀여우시네요

  • 3. ..
    '21.12.1 7:55 PM (211.243.xxx.94)

    첨엔 어색해도 곧 적응돼서 모태 애교쟁이처럼 될거예요.

  • 4. ..
    '21.12.1 7:56 PM (118.235.xxx.70)

    귀여우심 ㅎㅎㅎㅎ

    그건 그렇고
    애교없다고 타박할 일인가요? 참나.
    위로드려요.

  • 5. 음..
    '21.12.1 7:59 PM (121.141.xxx.68)

    왜 그렇게 귀여운 말이 나오는지 심리묘사를 좀 자세하게 해주세요.

    나이차이 때문에 편안해서
    아니면 그분들이 무조건적으로 잘해줘도
    이런 요인이 있을꺼잖아요

    아주 무뚝뚝해도 상황이 바뀌면 무뚝뚝함이 줄어들수 있다는 하나의 예가 아닐까 싶어서
    아주 궁금해요.

  • 6. 참나
    '21.12.1 8:03 PM (223.39.xxx.80)

    제 두딸도 애교 없지만 오히려 시크하죠.
    애교없다고 타박하다니 이상하네요.
    저도 애교가 뭔지 모르고 애들 아빠는 혀짧은소리
    극혐이라...
    그래도 사랑받으니 본인도 모르게 애교가 나온다니
    타박하는 분들이 너무 잘못했네요.

  • 7. 테나르
    '21.12.1 8:05 PM (14.39.xxx.149)

    너무 귀여우세요
    막내가 그렇게 굴면 귀여워서 더 잘해줄 것 같아요

  • 8. 헤헤
    '21.12.1 8:10 PM (109.38.xxx.156)

    사랑받는 기운이 얼마나 힘을 주는데요
    애정어린 기운이 있으니까 뭘 해도 자연스럽고요
    헤헤

  • 9. ..
    '21.12.1 8:36 PM (211.246.xxx.254)

    단기 알바하는곳인데 저만 초보고 다른 분들은 다 경력자예요
    제가 강박증이 있어서 교육 받은데서 조금만 다른 예시가 나와도 자꾸 질문을 하거든요 사실 좀 답답해보일수도 있을텐데 꼼꼼하게 일해서 든든하다고 말해주시고요
    또 조금 인센티브가 붙는 업무가 있었는데 어떤 분이 저도 같이 하자고 했는데 다른 분이 안된다고 쳐내셨어요 사실 제가 직전에 실수한게 있어서 저는 당연하게 생각했는데 저를 쳐내신분이 실수하면 안되서 그러니까 싱처받지 말라고 해주셨고요 저를 쳐내신분은 상냥하진 않고 기본 말투가 단호하지만 일처리가 확실한 분이세요 그리고 제 기준에선 TMI 같은 질문도 많이 하시는데 이게 사생활을 캐거나 이런건 아니고 출근하느라 추웠지 오늘 어떤 업무하느라 수고 많았지 뭐 이런거나 제가 느리게 일처리를 하고 있으면 그게 원래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 이런식으로 사실 경력자 입장에선 좀 귀찮을 수 있는 부분도 많이 배려해주세요 그리고 몇몇분이 말투가 정말 상냥하세요
    이게 의례적인게 아니라 진심이 느껴지는 부분인데
    이게 아마 크지 않을까 저는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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