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할머니맥주집이 인기가 많나요?

[...]

코로나 시국에도 지나다보면 역전할머니집엔 손님이 제법 있길래 여기 안주가 맛있는 집인가 보다했어요.
그런데 여기가 가맹도 까다롭다는 글을 어디선가 봤어요.
그럴정도로 술맛집인가요?

[나는나]

안주가 맛있진 않고 싸요.

[쓸개즙]

싸긴 한데 맥주나 안주나 딱 그 가격

[ㅇㅇ]

안주가 싸서 가볍게 마시기 좋음.
생맥주 시원함.
여름에 덥고 밥하기 귀찮을 때
여기서 저녁 겸 한잔씩 하곤 했어요.

[맞아요]

저녁에 손님 많아요
다른곳은 없던데 지나가다보면
여기만 많아요

[..]

동네 유흥가에 비슷한집 많은데 여기만 유독 많더라구요. 분위기가딱히 좋은것 같지도 않은데..

[음]

전 안주 맛있던데요
같이 간 사람들도 맛있다고 그러고
맥주 싫어하는데 얼린 컵에 나오니
시원해서 좋긴하더군요

[음...]

동생이 거기서 알바했는데 식자재도 싸구려고 다 냉동식품 튀겨서 나가는 거라는데 일단 기름을 잘 안 간다네요. 기름이 어느정도로 새카맣냐면 돈가스같은 걸 튀김기에 넣으면 조각자체가 보이지않아서 집게로 휘저어대며 도구에 걸리면 꺼낸다고... 더럽기가 이루 말도 못해서 소비자보호원이나 식약청에 신고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동생이나 우리 가족은 절대 안 가는 곳... 점바점이라지만 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