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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이준석이 국민의 힘에 입당하게 된 것은...

궁금 조회수 : 1,064
작성일 : 2021-11-30 00:09:53
금수저여서가 아니고요 (솔직히 제 주변에 이준석 정도의 배경 가진 애들 넘치는데, 그 중에 하버드 간 아이는 진짜 손에 꼽고, 그들의 배경이 한국에서 그냥 자동으로 국회의원을 만들어 줄만한 배경이 절대 아닙니다) 

그만큼 한국사회가 미국이나 영국 등 영미권의 현실에 대해서 이해하는 바가 별로 없기 떄문에 박근혜때 울며 겨자먹기로 앉힌겁니다. 한국에는 미국 대학원 유학 잠깐 다녀온 사람이 대부분이고 이런 분들은 미국인의 일상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느낌을 줄 때가 많습니다. 직접 살아보면서 접해본 사람들 중에서, 어릴 때 체류한 사람과 아예 이민간 사람들 중 후자는 불러오기 어렵고(예~전에 창조부장관으로 미국인 앉힐 뻔한 적 있었는데 아예 배척당했죠) 그래서 그 대안으로 이준석이라도 앉힌겁니다. 우리나라 고시출신들이 미국이나 영국 등 외국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경향이 강해서요...본인들이 안나가보고 책이나 들려오는 미담으로만 해외를 이해하고 실상이 훨씬 안좋고 어두운 면도 많다는 점을 포함해서...그냥 잘 모르고 무관심합니다. 일본은 굉장히 잘 알죠. 

물론 한국의 국회의원들은 중국에 대해서도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매우 많고요. 물론 유럽도 잘 모르기 때문에 진중권이 "국힘에 유럽을 알리는" 역할 정도로 들어간 것으로 보여지고요. 

그래서 "이준석 패싱"이라고 하는 것은, 원래부터 이준석은 그 속에서 자신의 행동방식이나 말, 지식을 보여주면서 자기가 이해하고 있는 영미권의 현실에 대해서 조언을 해주기 위해 들어간 것이지, 국회의원 오래 할려고 들어간 것이 아닙니다. 하버드 컴퓨터공학과는 실리콘밸리로는 많이 못/안 가가고 돈이 더 되는 월가로 가는 경향이 있고, 이준석 정도의 스펙이면 언제든 뉴욕 본사는 아니더라도 홍콩/싱가포르로 옮길 수 있고 아니면 국회의원 경력 업고 국내 투자회사 지사로 옮기기도 쉬울거고요. 한마디로 커리어 쌓기는 너무 쉬운 스펙입니다. 그리고 지금의 국힘 대표도 그냥 경력입니다.

그래서 본인 스스로가 자기를 패싱하는 국힘에 미련이 없을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국힘이 자기 자신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변화를 겪었다면 그것으로 만족하고 나오겠죠. 
IP : 1.227.xxx.13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
    '21.11.30 12:30 AM (1.227.xxx.134)

    글쎄요. 제 생각에는, 어떤 사람이 하버드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성숙한 태도를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를 한 것이 더 큰 오해였다고 보여집니다. 트럼프를 통해서 이런 오해들이 나름대로 한국에서 불식된 것이 긍정적인 효과라면 효과라고 할 수 있죠. 제가 이해하기로는, 한국에서의 서양 숭배란, 서양인 스스로의 숭배보다 더 심한 것이거든요. 어떻게 보면 서양을 극복하기 위한 일종의 전략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그러면서 과도한 반미, 과도한 숭미가 동시에 일어나는 것이 가끔은 이해가 안 될때가 있었습니다...

    그런 것들이 어떻게 보면 점점 정리가 돼 가고 있다고 할 수 있겠죠. 미국은 형님의 나라도 아니고, 미국이 거저 잘해주는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이익이 안된다고 그냥 빠져나갈 리도 없고요 (아프간처럼 나라 자체가 이미 회생불능의 상태가 아니라면), 그래서 미국이 우리에게 잘못한다고 과도하게 분노할 필요도 없고, 우리에게 잘해준다고 보답할 필요도 사실 별로 없습니다 (그냥 받으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괜히 형님으로 모시는 척하다가 진짜 형님이 되는 수가 있다는 점이고 그러한 오해를 풀기 위해서 이준석이라는 카드를 쓴겁니다. 미국에 대한 태도가 정치적 스탠스를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인식의 위치니까요.

  • 2. 궁금
    '21.11.30 12:32 AM (1.227.xxx.134)

    그리고 그러한 성숙/미성숙을 떠나서, 동남아 국가나 신흥국에서 하버드 등 미국 유명대학 출신들이 젊은 신진 정치인이나 사업가로 등장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드물지는 않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하나의 사례가 있고요. 이제 정치도 그냥 하나의 커리어입니다. 그렇게 받아들이시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 3.
    '21.11.30 12:36 AM (119.64.xxx.182)

    서울과고 출신이죠? 나라에서 지원받아 과고 다니고 유학 다녀 왔으면 과학계에 몸담았어야지 첨부터 양아치

  • 4. 궁금
    '21.11.30 12:41 AM (1.227.xxx.134)

    보통 과학계에 몸 담을거였으면 하버드 컴퓨터공학과라는 선택은 잘 안하죠 ㅎㅎ
    MIT나 스탠포드를 갔겠죠...그게 이치가 그런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과학계를 가려면 아예 학부때는 컴퓨터공학이 아니고 수학과를 가는 경우가 더 많을겁니다. 학부때부터 컴공+경제학을 전공했다는건 그냥 커리어 쌓는 중이라는 얘기로 저는 이해가 됩니다...

  • 5. ...
    '21.11.30 12:47 AM (211.234.xxx.139)

    관종끼가 많으니 저러고 살겠죠
    경력쌓아서 뭐 국내투자회사 어쩌니 해도 정치질하고 관심받고
    권력휘두르고 그런거 알아서 계속 저렇게 기웃기웃살거 같은데요
    그리고 인성은 진짜 별로인듯해요

  • 6. 궁금
    '21.11.30 12:49 AM (1.227.xxx.134)

    근데 하나 더 덧붙이자면 그게 요즘 미국 트렌드입니다(...)

    미국 쥬류인 유대인들 스스로도 과학계에 발을 안붙이려고 해요. 과학은 미래가 없거든요. 물리학도 초끈이론 나오고부터 맛이 조금 갔고 (적어도 파인만에 의하면...) 인문사화과학은 말할 필요도 없고요. 그냥 좀 세상이 그렇게 세속적으로 변했습니다.

  • 7. 궁금
    '21.11.30 12:49 AM (1.227.xxx.134)

    그나마 백신개발이나 인공지능같이 산발적으로 발전이 일어나고는 있는 게 다행인데, 그런 분야들은 아주 특화된 분야니까요...

  • 8. 궁금
    '21.11.30 12:54 AM (1.227.xxx.134)

    그게 바로 오해라는겁니다. 서양이 권위주의적이지 않다고 해서 권력관계가 없는 사회가 아니고, 오히려 훨씬 안하무인에 예의까지 없는 문화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거든요. 오히려 그렇게 X맨으로 들어간거고, 국힘은 그걸 알고 영입한겁니다. 미국의 실상은 이렇다, 하는 것을 좀 보여주고 있는거거든요. 그래서 더 이상 환상을 안갖게 한 겁니다.

    솔직하게 생각해보면, 사실 우리나라의 산업화나 민주화 모두 서양에 대한 환상에서 비롯된 부분이 없진 않지 않나요? 저한테는 그렇게 보이거든요. 그게 지금까지 사회 운영 방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고...서서히 꿈에서 깨어나게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저는 받아들여집니다...

  • 9. 궁금
    '21.11.30 1:00 AM (1.227.xxx.134)

    제가 정확히 뭘 이해를 못하고 잇는지...

  • 10. 땡큐
    '21.11.30 7:03 AM (175.114.xxx.84)

    원글님 시각에 백퍼 동감요

  • 11. ㅇㅇㅇ
    '21.11.30 8:26 AM (120.142.xxx.19)

    이미 정치병 걸린 사람인데, 뭘 미련이 없어요? 정치병이 뭔지 모르는 분이 본인 생각을 넘 객관적인 것처럼 쓰심요. 평생 저러고 살거라는데 제 피같은 동 500원 겁니다.

  • 12. ㅇㅇㅇ
    '21.11.30 8:32 AM (120.142.xxx.19)

    돈-->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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