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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내다가 혈압으로 응급실갔어요

... 조회수 : 21,523
작성일 : 2021-11-27 16:00:28
이십년 꾹쿡 눌러 참고살다가

최근 아이가 또 삐지고 (일년에 육개월 이상 삐져있음)제탓을 하며 엉뚱한 소리를 하길래 정말로 미친년처럼 소리를 질렀어요.
얼마전 말안하는 고딩딸 이야기 올린 적 있어요
머리를 쥐어뜯으며 발악을ㅠ

저도 저의 이런 모습이 충격적이었어요.

게다가 남편한테까지 불똥이 튀어(남편은 몇년전까지 특기가 화나면 일년이고 말안하기,시댁에 짐싸들고 가기) 남편한테도 온몸을 쥐어짜며 내가 당신들한테 뭘 그리 잘못하고 살았냐며 한 십분

괴성을 질렀어요.

근데 갑자기 순간 어마어마한 두통이 오더니 머리가 두동강 날것처럼 아프고 어지럽고 구토가 나오려 해서

머리를 감싸쥐고 계속 울부짖었어요.

남편이 놀래서 아이보고 너 얼른 나가라고 하는데

어딜 나가냐고 아직 할말이 가슴 한가득 있다고.

니들이 내가 한마디만 하면 돌아서 나가버리고 삐지고

짐싸서 시댁 가버리고 나는 못한말이 많다고.

가만히 있으라고.

근데 머리가 너무 아프고 앞이 두개로 보이고.

남편은 일단 앉으라는데 난 그와중에도 이십오년만에 잡은 기회라 생각했는지 계속 하고 싶었어요.

더이상 두통때문에 계속못하고

바닥에 주저앉아 개미만한 목소리로 내가 엄마로서 너한테 뭘그리 잘못했냐.난 다섯번 말하고 싶던거 꾹참고 열번 말하고 싶은거 한번 얘기했다.

당신은 내가 살면서 뭘 그리 잘못했냐.

일년씩 말안하고 툭하면 시댁가고 그럴만큼 내가 잘못하고 살았냐.

머리가 아파서 나즈막히 읊조리다 더 못했어요.

두통이 너무너무 심해져 앞이 까매져서

응급실에 가 ct찍었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이상이 없네요.

삶에 더이상 미련이 없어요.

저 고딩딸 때문이라도 그래도 살아야지 했는데 그마저도 싫으네요.

응급실가는동안 그냥 이대로 응급실에서 뭐가 터져 그냥 눈을 감고싶다 했어요.



집에와 침대에 누워있는데

자꾸 울컥울컥하고 또 아까 나의 그 괴물같은 모습이 생각이 나서 속상하고

머리는 아직도 묵직하고 그럽니다,



사는게 지겹네요


IP : 223.33.xxx.69
7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11.27 4:05 PM (1.222.xxx.53)

    그러고 죽으면 님만 손해에요.
    남편과 아들은 알아서 살라고 두고
    원글 사고 싶은거 쇼핑도 하고 여행도 하고 그러세요.
    나 즐거운 길 찾으세요

  • 2. ㅇㅇ
    '21.11.27 4:06 PM (110.12.xxx.167)

    얼마나 힘드셨으면 ㅜㅜ
    이제 다 놓으세요
    내가 가장 소중한겁니다

  • 3.
    '21.11.27 4:06 PM (112.214.xxx.10)

    읽는데 눈물이 납니다.
    그냥 토닥토닥 해드리고싶네요.

  • 4. 휴...
    '21.11.27 4:07 PM (223.62.xxx.223)

    꼭.. 안아드리고 싶어요.
    인성 못되게 타고난것들이 기어이
    사람의 최악을 끄집어 내더라고요.
    며칠, 일주일만도 안되고
    한 두달 정도 혼자 집을 떠나 멀리 가 있는거 어떤가요?
    다시 돌아오든,
    다시 안돌아오든...결정하는 시간은 얼마든지 있으니..
    우선 님 스스로부터 치료를 하셔야겠어요.
    몸도 마음도....

    나도 어떤 사람에게 30~40년간 그렇게 쌓여봐서
    그 심정 알아요.
    저도 한 순가 미친년 처럼 쏟아내고
    이젠 안보고 살아요. 살만합니다.

    사람의 영혼을 갉아 먹는 인성 나쁜것들
    진짜 못된것들......에게 저주를..
    그대로 돌려 받기를...

  • 5. 아이고
    '21.11.27 4:07 PM (112.214.xxx.221)

    그래도 다행이네요.
    뇌혈관이라도 터졌음 큰일날 뻔하셨어요.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셨나봐요.
    이젠 말이라도 바로 뱉어내시고
    말안듣는 자식 남편 훌훌 털어내시고
    님 건강 돌보며 님 위해 사세요.

  • 6. 토닥토닥
    '21.11.27 4:09 PM (106.102.xxx.105)

    원글님 힘듬이 느껴집니다ㅠㅠ
    얼마간이라도 가족들과 좀 떨어져 지내보심 어떨까요.
    정말 참기만 하다가는 원글님 건강 다 나빠질것 같아요ㅠㅠ
    내 건강이 최고 우선입니다. 너무 참지 마세요

  • 7. ......
    '21.11.27 4:10 PM (59.15.xxx.124)

    사람 목숨이 쉽게 끊어지는 거 아닙니다 ㅠ
    그렇게해서 괜히 뇌혈관이라도 터지면
    아픈사람만 불쌍하지
    주변 사람이야 처음에만 어쩌냐고 돌보지 나중엔 자기들 삶 사느라 환자는 나몰라라라예요.
    내 몸 축나면 나만 억울하고 불쌍합니다 ㅠㅠ
    몸 챙기세요 ㅠ
    며칠이라도 어디 친구랑 여행이라도 다녀오시면 좋을 텐데 코로나 ㅠ

  • 8. ..
    '21.11.27 4:13 PM (114.207.xxx.109)

    원글님.얼나나 힌드실지..다들 너무 잔인하네요 1년간 말을 안하다니 ㅠㅠ 맘이 힌드시니 몸이 아픈건데.. 참지마세요

  • 9. . .
    '21.11.27 4:14 PM (49.142.xxx.184)

    싸가지없는 부녀네요
    엄마가 해주는 밥 쳐먹으면서 그러는거죠

  • 10.
    '21.11.27 4:15 PM (122.202.xxx.176)

    일주일이라도 잠시 혼자살기하실수 있으세요? 김포ㅡ제주 왕복 비행기 화, 수 출발 도착으로 하면 5만원 이하, 서귀포에 조용하고 안전한 게스트하우스나 비즈니스호텔 일주일 20만원 초반대로 구하실 수 있어요. 죽을 생각도 했는데,, 그냥 일주일만 나를 위해 살아보세요. 여행 한번에 돈 펑펑 쓸 형편이 안되어 저는 가끔 이렇게 다니거든요.

  • 11. ㅇㅇ
    '21.11.27 4:15 PM (221.158.xxx.144)

    그래도 잘 터트리셨어요
    잘하셨어요.
    당분가는 님도 더이상 감정분출
    하지마시고 남편이랑 딸이 또 입다물고
    ㅈㄹ해도 눈하나 깜짝하지 마시고
    반응도 보이지알고 님 건강만 챙기며
    사세요
    가만 있으니 가마니로 보는거
    자식도. 남편도 다 똑가타요
    가족도 그냥 약육강식 동물의 세계의
    원리가 작동될때가 있더라구요
    매운맛 한번 보여주세요
    못된것들

  • 12.
    '21.11.27 4:16 PM (118.235.xxx.226) - 삭제된댓글

    홧병도 있는거같네요ㅜ
    저도 아이한테 열뻣쳐서 고래고래 소리치다 심장이 두근거리고 정신이 살짝 아늑해 지더라구요
    40대인데 이제 화도 못냄ㅜ

  • 13.
    '21.11.27 4:16 PM (182.216.xxx.215)

    아이고 안아드리고싶네요
    내맘대로 되는것도 없고
    나를 이성놓게 만들었으면서
    내가 못나서 이리 성질을 부렸을까 자책하고 TT

  • 14. ..
    '21.11.27 4:17 PM (121.179.xxx.235)

    일주일만 어디로 가시던지
    그것도 안되면
    일주일간 밥도 뭣도 아무것도 하지말고
    아무말도 반응도 하지 말고 지내보세요.

  • 15. ㅜㅜ
    '21.11.27 4:19 PM (180.69.xxx.145)

    요즘 제 심정하고 같아서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저도 피마르게 힘들게 하는 재수생 딸아이 때문에
    우울증이 심하게 왔어요.
    저도 어제 죽고싶은 생각이 갑자기 몰려와서
    너무 힘들었는데…ㅜㅜ
    작년,올 해 너무 힘들어서 얼굴표정을 보면 제 눈빛이
    멍하니 그렇게 무표정할수가 없네요.
    잔소리심하고 무조건 남탓하는 남편과 같은 기질을
    타고나서 아이도 사람을 그렇게 힘들게하네요.
    특히 저한테요. 엄마니까요.
    그나마 저는 애 입시 끝나면 다시 제가 하고싶은 그림을
    그릴수 있다는 희망으로 버티고 있어요.
    님도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뭔가를 찾으세요.
    힘내세요. 강해져야해요!!!

  • 16.
    '21.11.27 4:21 PM (222.114.xxx.110)

    삐져서 말 안해도 원글님이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혈압으로 쓰러져봐야 원글님 손해잖아요

  • 17. 아이고
    '21.11.27 4:22 PM (218.147.xxx.180)

    얼마나 속이 뒤집어지셨을지 ㅡ
    코로나로 저도 사춘기 애들이 다 집에 있으면서 꾹꾹
    눌러참다 속 썩는것 같은 기분 여러번 들었던지라
    이해가 가네요

    화내면 끝이 아니라 화내는게 편하지 않은사람인데 기어이 저바닥까지 박박 뒤집어져서 미친모습을 보이게 만드니
    돌겠는거죠 서로 지킬건지켜줘야되는데

  • 18. 토닥토닥
    '21.11.27 4:25 PM (118.235.xxx.21)

    저도 안아드리고 싶네요 ㅠ
    얼마나 속상하셨을지 그 마음 다 전해져요
    괴물같았다는 모습은 신경쓰지 않으셔도 돼요
    부녀들도 좀 알아야죠
    며칠동안 어디 훌쩍 바람 쐬고 오시거나 당분간 아내엄마자리 파업하셔요

  • 19.
    '21.11.27 4:27 PM (112.171.xxx.169)

    모습에 빙의되어서 눈물이 ...ㅠ
    표현하세요 자꾸 내감정 표현 하는수밖에 없어요

  • 20. 아이고2
    '21.11.27 4:29 PM (218.147.xxx.180)

    절대 적당히 화풀고 저녁차리지 마시고 윗분들 얘기대로
    시내호텔숙박이나 에어비앤비찾으면 신축원룸오피스텔
    안전한 숙박 찾을수있어요 좀 떨어져지내세요
    걍 울고 지내지마시고 한의원 피부과 경락 이런곳이라도
    매일가서 마사지 받으면서 시간가지세요

  • 21. 사춘기 안하는
    '21.11.27 4:34 PM (203.226.xxx.24)

    자식들만 키운 부모들은 축복받은거라고 봐요ㅠㅠ
    애땜에 고통받다가 참고 누르던게 폭발하면
    없었던 내모습까지 나오고 그게 후회되고 나자신이
    한심해서 또 너무 힘들어요
    도닦는게 절에 가서 하는게 아니라 자식키우며
    하는거더군요
    저는 제 마음을 바꿨어요
    자식은 상전이다 전생에 내가 진 빚받으러온 존재다
    낳은 죄로 끊임없이 미안해야되고 참고 받아줘야된다
    무작정 받아줘서 망치면 안되니 바른 교육을 위해
    공부해야한다
    자녀교육서 엄청 읽었어요

  • 22. 일단
    '21.11.27 4:39 PM (223.62.xxx.42)

    이상없으셔서 넘 다행이네요. 그동안 너무 참으신거 같은데 폭발 잘 하셨어요.ㅈㄹ이라도 해줘야 조금이라도 알까요..윗 분들 말대로 어디 일주일이라도 다녀오세요. 이것저것 신경쓰시지 말고.

  • 23. 그 심정...
    '21.11.27 4:40 PM (176.158.xxx.127) - 삭제된댓글

    알아요. 평상시에 참지 마시고 그때 그때 잦은 화를 낼지언정
    원글님 같은 상황에서 대노하면 뇌혈관에 치명적인 지장이 생길 수 있어요.
    평상시 참았던 정도가 심할수록 언젠가는 그 몇 배로 크게 터지는 날이 오니
    결국엔 참는 게 가족과 자신을 위해서도 좋은 것만은 아니예요.
    절대 참지 마시고 그때 그때 해소??하시고 잊어 버리세요.
    결국 곪은 데는 언젠가는 터지기 마련이예요.
    저도 그런 상태를 한 두번 경험을 해서 그 상태가 어떤 상태인지 잘 알아요. ㅜㅜ
    이성을 한 순간 잃어버려 그 동안 쌓아 두었던 감정적 억눌림을 단시간에 폭발적으로 쏟아내는데
    장사가 없더군요. 제 스스로 놀라면서도 멈출 지가 않았던... 아니 멈출 수가 없었던...
    속에서 "더 풀어내! 더 몸부림 쳐! 더 악을 써봐! " 뭔가 요괴에 이끌린 듯한..
    물 위에 파동이 일어나면 작은 점 하나가 점점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넓어지듯이...
    누군가는 10초만 조용히 바라보고 있어라고 하지만 그 말이 무색할 정도로 0.1초도 못 기다릴것 같은...

    그 뒤로 곧바로 마음공부 시작했어요.
    그리고 평상시 가정 상비약으로 두통약, 감기약 그런 거만 두지 마시고 심안정제를 꼭 준비하세요.
    급할때 도움이 돼요.

  • 24. 그 심정
    '21.11.27 4:41 PM (176.158.xxx.127)

    알아요. 평상시에 참지 마시고 그때 그때 잦은 화를 낼지언정
    원글님 같은 상황에서 대노하면 뇌혈관에 치명적인 지장이 생길 수 있어요.
    평상시 참았던 정도가 심할수록 언젠가는 그 몇 배로 크게 터지는 날이 오니
    결국엔 참는 게 가족과 자신을 위해서도 좋은 것만은 아니예요.
    절대 참지 마시고 그때 그때 해소??하시고 잊어 버리세요.
    결국 곪은 데는 언젠가는 터지기 마련이예요.
    저도 그런 상태를 한 두번 경험을 해서 그 상태가 어떤 상태인지 잘 알아요. ㅜㅜ
    이성을 한 순간 잃어버려 그 동안 쌓아 두었던 감정적 억눌림을 단시간에 폭발적으로 쏟아내는데
    장사가 없더군요. 제 스스로 놀라면서도 멈추 지가 않았던... 아니 멈출 수가 없었던...
    속에서 "더 풀어내! 더 몸부림 쳐! 더 악을 써봐! " 뭔가 요괴에 이끌린 듯한..
    물 위에 파동이 일어나면 작은 점 하나가 점점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넓어지듯이...
    누군가는 10초만 조용히 바라보고 있어라고 하지만 그 말이 무색할 정도로 0.1초도 못 기다릴것 같은...

    그 뒤로 곧바로 마음공부 시작했어요.
    그리고 평상시 가정 상비약으로 두통약, 감기약 그런 거만 두지 마시고 심안정제를 꼭 준비하세요.
    급할때 도움이 돼요.

  • 25. ....
    '21.11.27 4:50 PM (211.200.xxx.81) - 삭제된댓글

    할 수 있다.

    이 기회에 기선 제압하세요.

    전략적으로 화내고
    남편과 자식을 손아귀에 콱 움켜쥐어버리세요.
    오늘부터 남편과 자식이 ㅈㄹ떠는 거 절대로 받아주지 마세요.
    이번에 한 것처럼
    남편과 자식이 ㅈㄹ떨면 더 발광 떨어버리는 겁니다.

    못된 버르장머리 딱 뜯어고쳐서 사세요.

    제발!!!!!!!!!!!!!!!!!!!!!!!!!!!!!1

  • 26. ㄱㄱㄱㄱ
    '21.11.27 4:51 PM (125.178.xxx.53)

    괴물같았어도 괜찮아요
    그러실만했어요
    제 남편도 비슷한 사람이라 저 그 맘 알아요
    잘하셨어요
    내가 얼마나 힘들고 얼마나 참았는지
    그들도 알아야해요
    내가 좀 망가진모습 보이면 어때요
    잘하셨어요

  • 27. .....
    '21.11.27 4:54 PM (211.200.xxx.81) - 삭제된댓글

    할 수 있다.

    이 기회에 기선 제압하세요.

    전략적으로 화내고
    남편과 자식을 손아귀에 콱 움켜쥐어버리세요.
    오늘부터 남편과 자식이 ㅈㄹ떠는 거 절대로 받아주지 마세요.
    이번에 한 것처럼
    남편과 자식이 ㅈㄹ떨면 더 발광 떨어버리는 겁니다.

    못된 버르장머리 딱 뜯어고쳐서 사세요.

    제발!!!!!!!!!!!!!!!!!!!!!!!!!!!!!

    남편이
    눈은 깜짝하는 것 같으니
    이걸 계기로 삼아서 너 그 따위로 살면 나는 그 보다 백배 천배 갚아버리면서 살겠다,
    딸뇬도 저따위로 살면 당장 집구석에서 쫓아내버리겠다,
    당신이 내 편 안 들어주면 둘 다 제 명에 못 살줄 알아라.
    그 동안 참아온 내가 고통당하기 보다 니들이 당하는 게 나을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큰소리 땅땅치면서
    일단 남편부터 휘어잡아요.

    그 다음엔
    남편과 힘 모아
    딸을 휘어잡는 겁니다.

    꼭 성공해서 인간답게 사세요.

  • 28. ..
    '21.11.27 5:04 PM (39.7.xxx.32)

    저도 소리지르고 싸우다
    기가 넘어가서
    원글님처럼 앞이 노래지고
    벌벌 떨리고
    진이 빠지더니 주저앉음
    그후에 휴유증으로 고혈압이 왔네요
    내몸 고장나니 다 필요없네요

  • 29. 원글님
    '21.11.27 5:07 PM (1.238.xxx.160) - 삭제된댓글

    그러다 큰일 납니다.
    뇌관련(뇌출혈, 뇌경색등등) 질환으로 의식은 있고 전신 마비된 젊은 환자들 부모님요양병원에서 많이 봤어요.
    생각 할 수 있고 느낄 수 있는데 말도 안 나오고 움직일 수 없는 환자들이요.
    아무 생각말고 본인 위해서 릴렉스 하시길..
    원글님 건강이 제일입니다.

  • 30. 원글님
    '21.11.27 5:07 PM (1.238.xxx.160)

    그러다 큰일 납니다.
    뇌관련(뇌출혈, 뇌경색등등) 질환으로 의식은 있고 전신 마비된 젊은 환자들 부모님요양병원에서 많이 봤어요.
    생각 할 수 있고 느낄 수 있는데 말도 안 나오고 움직일 수 없는 환자들이요.
    아무 생각말고 본인 위해서 릴렉스 하시길..
    원글님 건강이 제일 우선입니다.

  • 31. 글만
    '21.11.27 5:09 PM (211.36.xxx.254)

    읽어도 원글님 얼마나 힘들었을지 슬프고 마음이 아프네요~~~따뜻하고 맛있는 밥 한끼 대접해드리고 싶네여~~~아프면 원글님만 손해니까 자식도 남편도 다 내려놓고 원글님 본인과 건강만 잘 챙기세요 ㅠㅠ

  • 32. ....
    '21.11.27 5:09 PM (211.200.xxx.81) - 삭제된댓글

    명심하세요.

    님의 그 모습이 괴물이 아니라
    미성숙한 인격으로 오랜 세월 님을 괴롭혀왔던 남편과 딸의 모습이 괴물인 겁니다.

    원래 삐뚤어지고 뒤틀린 인간관계는
    강력한 계기가 있어야 개선될 수 있는 거예요.

    가족들을 움찔하게 만든
    이 좋은 계기를 놓치지 말고 잘 활용하세요.

    착한 순딩이 원글님
    조금만 더 강해지고 남은 인생 편히 사세요.
    평소와 다른 모습 간간이 보여주면서 ​인내가 한계가 왔음을 자주 알리세요.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는데
    만물의 영장인 님의 반응 지극히 정상입니다.
    숨막혀 못 살겠다... 못 살겠다 아우성치세요.
    남편과 딸 눈 똑바로 쳐다보면서
    내 20년 한풀이 감당할 자신 있으면 나 괴롭히라 하세요.

  • 33. 앞으로
    '21.11.27 5:16 PM (58.234.xxx.21)

    쌓아두지 말고 그때그때 터트리시고 화내고
    듵던 말던 할 말다하고 사세요

  • 34. 하하하하하
    '21.11.27 5:21 PM (220.72.xxx.229)

    그냥 이혼하규 애도 포기하고 님 인생 사세요
    나쁜것들에게 휘둘리규 살지.마세요

  • 35. 저도 가족을
    '21.11.27 5:32 PM (121.179.xxx.224) - 삭제된댓글

    탓하면 분노하고 살았는데 불교 염불과 독경수행을 해보니 그동안 상대방이 화내면 나도 같이 화내는 상황에서
    상대방이 화내면 웃게되는 여유가 생기네요.

  • 36. ㅡㅡ
    '21.11.27 5:41 PM (121.166.xxx.43) - 삭제된댓글

    빨리 도착해도 정상으로 보일 수도 있어요.
    선배 남편이 새벽에 가슴통증을 느껴 119타고 급히 아산병원 갔는데
    검사 몇가지 하곤 괜찮다고 집에 가라고 하면서
    ct는 지금 꼭 안 찍어봐도(정상이라 비보험이라는 의미), 원하면 찍어도 된다했대요.
    이미 직장에 결근 통보 한터라 시간이 여유 있어 ct를 찍었는데
    조금 후 조용하던 응급실 의사들이 바쁘게 이리저리 급하게 다니더니
    바로 수술실로 데려가서 스텐트시술 했어요.

  • 37.
    '21.11.27 5:43 PM (49.175.xxx.12)

    이정도 스트레스라면 이혼하고 안 보거나 가끔 보고 사는 게 수명에 이로울 것 같은데요.

  • 38. ...
    '21.11.27 5:44 PM (1.242.xxx.61) - 삭제된댓글

    에휴..많이 힘드셨겠어요
    저도 결혼26년차 원글님 못지않게 힘듦의 연속이었는데
    작년부터 제가 아프고 남편이 많이 변했어요

    일주일전에도 화장실에서 쓰러져 실신후 찢어져 응급실 가서 꿰메고ct,엑스레이 다찍었는데 다른곳은 이상 없어서 다행이다 싶어요
    이럴때 일수록 잘챙겨 먹고 아프지 말아야지 건강 잃으면 소용없잖아요 참지말고 바로바로 다 쏟아내세요

  • 39. ㅡㅡㅡ
    '21.11.27 6:05 PM (222.109.xxx.38)

    남편과 딸이 입을 닫은 이유도 아마 있을텐데..
    뭐라던가요?

  • 40. 원글님
    '21.11.27 6:11 PM (110.11.xxx.13)

    CT말고 MRA 혈관을보려면 mra를 찍으셔야해요ㅜ
    사물이 두개로 보이는건 뇌경색일수있거든요. 미니뇌경색이었을수있으니 다시 찍어보시라고 권하고싶어요
    검사하고 아니면 넘 감사한일이구요

    남편분 진짜 안좋은버릇이네요 ㅠ홧병나실만해요

    건강하세요~~~

  • 41. ㄱㄴㄷ
    '21.11.27 6:11 PM (180.70.xxx.42)

    조심하세요.
    저희 이모가 평소 고혈압있던차에 할머니랑 싸우다가 쓰러져 반신마비와서 지금껏 요양원에 있어요.
    거의 20년 다돼가요.
    저도 비슷한 처지라 차라리 콱 죽어버리는고 싶다는 생각 가끔하는데 만에하나 쓰러져 이모처럼 되면 정말 저 인간들이 날 돌보거나 버림받을텐데 어휴 생각만해도 끔찍해요.

  • 42. 슬프네요
    '21.11.27 6:29 PM (175.213.xxx.103)

    저도 비슷하게 폭발해서 ...
    새벽에 갑자기 가슴 통증이 칼로 찌르듯 와서 응급실 갔어요
    심장에 뭐라도 문제 생겼겠다 했는데
    다행히 그냥 넘어갔어요

    그렇게 소리 질러본게 처음이었는데
    내 몸만 상하더라고요

    아프면 나만 서러워요
    이제는 우리 몸을 잘 돌봐주며 살아요.
    원글님 응원합니다.

  • 43. ㆍㆍ
    '21.11.27 6:49 PM (219.250.xxx.222) - 삭제된댓글

    혈압으로 쓰러짐 죽는게아니고 반신불구 이런거로 많이 오더라고요ㅠ 평생이러케 사신다고 생각해보세요 끔찍하죠.
    저도 사춘기딸아이 키우고 있어서 진짜 이해되네요.
    말안하면 그냥두세요. 말시키지도 말고 그냥 두는게 서로 낫더라고요. 풀으려 할수록 꼬이게되어 더 큰 화를입는듯해요.
    엄마의 화를보았으니 아이나 남편분이나 깨달으셨겟죠.
    내몸 건강한게 최고에요. 맘 추스리고 회복되시길바래요~

  • 44. ㅇㅇㅇ
    '21.11.27 6:50 PM (118.235.xxx.190)

    잘하셨어요 그러나 뇌출혈이라도 되면 나만 손해에요
    짐싸서 어디 훌쩍 여행떠나 맛있는거 먹고오세요
    엄마가 없으면 얼마나 힘든지 알아야죠

  • 45. cls
    '21.11.27 6:51 PM (125.176.xxx.131)

    에휴...
    그심정알아요. ㅠㅠ
    저도 그랬으니까요..
    근데 건강 상할수 있으니, 조금은 진정하셨음 해요.
    뇌출혈 올까봐 걱정되네요...

  • 46. ....
    '21.11.27 7:00 PM (223.39.xxx.206)

    저도 너무 잘 알아요. 원글님건강 꼭 돌보시구요.
    해방될 그날까지 이겨내요

  • 47. ..
    '21.11.27 9:38 PM (223.38.xxx.94) - 삭제된댓글

    큰일날뻔했네요
    저도 한 십년전에 가족에게 그렇게 쏟아내고
    머리가 안들어져서 이주넘게 치료받은기억이나네요
    그때 느낀게 나이먹음 화내는것도 큰일이구나했어요
    혈관이 터질수도있겠구나 그리생각했어요
    너무 가슴에 담고 살지마세요 지나면 다 별걸아닌거..
    토닥토닥 안아주고싶네요 등 쓸어주고싶어요
    저도 괴물같았다는 소리들었어요ㅋ

  • 48. ..
    '21.11.27 10:49 PM (124.54.xxx.2)

    진짜 나이들어 열받으면 통제가 안되면서 뒷목잡고 쓰러지는 게 이해가 가더라고요.

  • 49. 최소한
    '21.11.27 11:15 PM (112.154.xxx.91)

    그것들은 원글님이 가만히만 있는 가마니가 아니라는건 깨달았겠죠. 그래도 다음엔 심하게 하지 마셔요. 저도 화를 내다가 두통이랑 어지럼 느낀적 있어요. 위험해요..
    아프시면 원글님만 손해잖아요

  • 50. ..
    '21.11.27 11:17 PM (49.168.xxx.187)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평소에 말 하고 사세요.
    토닥토닥...

  • 51. 흠냐
    '21.11.27 11:19 PM (1.235.xxx.28) - 삭제된댓글

    저 위에 남편과 딸이 삐진 이유는 뭐하러 찾나요? 다들 살다보면 삐지고 화내고 토라지고 싸우기도 하는데.
    문제는 입을 꾹 다물고 상대방 정신적 고문을 하는거 잖아요.
    문제를 풀거나 다퉈서라도 풀어야지
    기싸움하듯이 말 안해버리는게 한집에 사는 가족 맘 상하게 가장 강력한 무기로 순한 기질의 부인 엄마 괴롭힌건데
    원글님 잘하셨어요. 근데 그 마음의 화병이 생긴듯 하신데 약을 드시던지 어떤 방법으로도 꼭 풀고 사세요.

  • 52. 원샷
    '21.11.27 11:22 PM (1.235.xxx.28)

    저위에 남편과 딸이 입을 다문 이유는 뭐하러 찾나요? 다들 살다보면 삐지고 화내고 토라지고 싸우기도 하는데.
    문제는 입을 꾹 다물고 시위하듯이 장시간 상대방 정신적 고문을 하는거 잖아요.
    문제가 있으면 말을 해서 풀거나 다퉈서라도 풀어야지
    기싸움하듯이 말 안해버리는게 한집에서 얼마나 괴로운데요
    상대방 맘 상하게 가장 비열한 무기로 순한 기질의 부인 엄마 괴롭힌건데
    원글님 잘하셨어요. 근데 그 마음의 화병이 생긴듯 하신데 약을 드시던지 어떤 방법으로도 꼭 풀고 사세요.

  • 53.
    '21.11.27 11:24 PM (217.149.xxx.244)

    그러다 죽어요.
    나 죽으면 자식이고 남편이고 뭔 소용이죠?

  • 54. 토닥토닥요
    '21.11.27 11:32 PM (114.206.xxx.196)

    얼마나 심적으로 힘드셨을지 위로 드립니다
    정말 큰 일 날뻔 하셨어요
    이제 본인만 생각하고 사세요

  • 55. 저도~~
    '21.11.28 12:06 AM (1.241.xxx.96)

    올초 자슥새끼한테 미친듯이 소리 지르고 나니
    어지럼증 와서 여태 힘이 드네요.
    그러고 나니 몸이 훅 가드라고요.
    기운내시길 바랍니다.

  • 56. 잘하셨어요.
    '21.11.28 1:14 AM (211.212.xxx.185)

    저같으면 진작에 갈라서든 내쫒든 그런 꼴 못봤을거예요.
    지금껏 참고 인내하고 견뎌오신 원글님 얼마나 힘드셨을지....
    이번에 터뜨린거 정말 잘하셨어요.
    아내가 엄마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이번에 그들도 사람이면 움찔했을거예요.
    또 그러면 사람도 아니지요.
    자책하지마시고 부디 이번주 안에 대학병원가서 머리 ct, mri, mra 꼭 다시 찍어봤으면 좋겠어요.

  • 57. 수밀
    '21.11.28 1:38 AM (220.126.xxx.139)

    미니중풍 왔네요
    조심하세요
    그러다가 죽습니다

  • 58. 원글님
    '21.11.28 2:28 AM (118.235.xxx.186)

    맘이 제맘이네요
    토닥토닥
    저 편한백생들땜시 우리만 죽어나죠
    평소화를 안내다가 화내니
    저것들은 가중처벌 하나봅니다.
    자주자주 화내고삽시다.

  • 59. 평소에 너무
    '21.11.28 4:26 AM (119.71.xxx.160)

    참고만 사셨나 봐요

    잘하셨어요

    그렇게 분출을 해줘야지 안그럼 더 큰 병 나요

  • 60. ..
    '21.11.28 4:37 AM (39.7.xxx.235)

    조근조근 할말 하세요 소리 지르다 쓰러져서 못일어
    날수있어요 그리고 저렇게 속이 쫌생이 같은 인간들은
    평생 속좁게 살아요 님은 따로 사세요 짧은 인생
    속터져 살필요 없어요 맘편히 사세요

  • 61.
    '21.11.28 5:44 AM (61.80.xxx.232)

    힘내세요~

  • 62. 무슨
    '21.11.28 6:50 AM (223.62.xxx.38)

    저런 남자가 다 있어요. 애도 아니고 말안하고 짐싸서 시댁 간대 애도 아빠한테 배웠겠죠. 수동 공격질이라고 앞으로 나가려면 한발짝도 집에 들어오지 못한다고 엄포하고 비밀번호 바꾸세요. 저러고 나면 의외로 후련하고 감정적으로 식어 냉철해집니다. 정끊는 의식이죠. 자주 그러면 무시하니 이후로 말하지 말고 둘이 알아서 살고 싶음 정신차리라고 해야죠. 딸도 돈줄 끊고 남편은 밥줄 끊어야죠. 원글님 일주일 본보기로 여행 가세요. 싸우고 말안하는 버릇 최악 말려들지 마세요.

  • 63. ...
    '21.11.28 8:56 AM (58.148.xxx.236)

    터드리길 잘하셨어요
    저도 최근 참았던 화가 치밀어올라
    응급실 갈뻔했어요

  • 64. 너무
    '21.11.28 9:27 AM (222.120.xxx.44)

    사랑하지도 말고 , 너무 참지도 말고 그냥 그런 성격들인가보다 하세요. 회피 성향이 굳어져서 그런 것 같아요.

  • 65. 봄봄
    '21.11.28 9:59 AM (116.36.xxx.198)

    님 본인을 사랑해 주세요
    그 누구보다 나를 사랑해주세요
    그러면 덜 억울하고 덜 화가 날거예요

  • 66. 별 이상 없다니
    '21.11.28 10:10 A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다행이네요.

    말로만 잘 잘못을 따져봤자 역효과니까
    남편처럼 몇일 나가있으면서 화를 푸는방법도 괸찮을거같네요.

    이혼할 생각없는데 자꾸 다퉈봤자 애들만 엇나가고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말수를 줄이고 행동으로 보여주는게 ..
    아이까지 빗나가는

  • 67. 별 이상 없다니
    '21.11.28 10:13 A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다행이네요. 몸 아프면 나만 손해에요

    말로만 잘 잘못을 따져봤자 역효과니까
    남편처럼 몇일 나가있는 방법도 좋을거같네요 . 어차피 이혼할것도 아니면..

    자꾸 다퉈봤자 애들만 엇나가니까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말수는 줄이고 행동으로 보여주는 쪽으로 ..

  • 68. ...
    '21.11.28 10:45 AM (121.139.xxx.165)

    잘 하셨어요!!
    한번은 알아야죠.
    휴.... 저는 제가 말 잘 안 하는 사람인데... 이젠 무조건 풀려고 합니다.
    얼마나 힘드셨을까 싶네요.
    이젠 원글님을 위해 재미있는 걸 생각하며 사세요.

  • 69. 저런 것들은
    '21.11.28 10:48 AM (118.235.xxx.123)

    씨를 말려야 하는데 님아이로 이어졌군요..

    성년 될 때까지 밥이나 해주시고 끊으세요.

    님이 왜 괴물이에요? 그런 성향이니 참고 당해줬지.

    마음대로 하라고 두고 님 인생 사세요. 이혼을 하든 안 하든.

  • 70. 그냥
    '21.11.28 1:10 PM (124.54.xxx.37)

    이혼하세요.근데 이혼하면 말할 기회가 단한번도 생기지않는다는거 각오하고 하셔야하는겁니다.첨엔 지금보다 더 힘들수 있어요.그거 싫으시면 지금 이상황 뜯어고치려하지말고 더 애쓰지 말고 그냥 님이 혼자산다 생각하고 님혼자의 인생을 사는것밖에 답이 없습니다.그들은 바뀌지않아요.님이 소리지르건 안지르건간에.

  • 71. 어휴
    '21.11.28 1:24 PM (222.101.xxx.232)

    읽는 내내 마음이 아파서 눈물이 나네요
    얼마나 힘드셨으면...
    잘 하셨어요 가슴에 묻어두면 상대방이 몰라요
    이제는 싫은건 싫다고 하세요
    남편도 나갈려면 이집에 들어올 생각 말라고 하시고요

  • 72. 공감해요
    '21.11.28 1:25 PM (182.212.xxx.180)

    저도 화를 참고 참고 그끝에는 내가 무슨잘못을했는데 나에게 이러나 나는 울분이 올라오더군요

  • 73. ....
    '21.11.28 1:26 PM (125.130.xxx.23)

    토닥토닥
    그동안 얼마나 속터졌을지...
    일시적인 현상이었고 더 이상 건강에 이상이 없기를 바랄게요.

  • 74. ....
    '21.11.28 2:01 PM (122.35.xxx.188)

    잘했어요. 참 잘 했어요....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하는데 엄마는, 아내는, 밟으면 안 되는 사람인데 밟았으니 꿈틀 이상을 보여주어야죠.
    그렇게 하도록 허락한 내 자신도 문제이니, 앞으로는 너무 참으며 살지 마시고 딱, 부탁하는 것만 해 주세요. 그것 이상 해주면 스스로 벌금 내시구요.

    30년도 훨씬 전 내가 20대 중반이었을 때,
    미국영화였지만 등장인물은 아시안들 특히 중국 여인들이고 그녀들 네명의 힘겨웠던 자기 인생 스토리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말하는 영화 "조이럭클럽"을 보았어요
    그 때 미혼인데도 얼마나 울었던지...
    여성의 희생을 함부로 하는 사람들에 울분....
    거기서 한 등장인물이 이렇게 말해요. "shouting하는 것 먼저 배우라고"
    그래요 우리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을 shout 할수 있어야 해요. 누구보다 나를 존귀한 사람으로 여기고 대접하고, 그래서는 안 되는 것을 상대가 내게 하도록 허용하지 말고 그럴 땐 shout 해야죠. 그게 딸이라도요.

  • 75.
    '21.11.28 3:41 PM (59.24.xxx.127) - 삭제된댓글

    요즘 코로나때문에 호텔 숙박 가격 조금이지만.,..좀 내려간것같던데 어디 호텔에라도 잠깐 있다 오세요. 글 한줄한줄 다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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